5일장 구경 후, 이리저리 싸돌아 다니다가 미리 알아 본 정선맛집인 동광식당으로 향했다. 5일장에서 동광식당까지 차로 5분거리!
동광식당안에 벌써 사람들이 가득~ 아 얼마나 맛있길래.. ^^
황기족발과 콧등치기를 주문했다. 그리고 여기에 빠질 수 없는 막걸리 까지~
드디어 주문한 황기족발 대령이요~ 으흐흐흐흐
완전 고기가 부들부들 야들야들! 진짜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오랫만에 진짜 맛있는 족발을 먹어서 완전 행복!
아 정말 맛있는데~ 아~~~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
곤드레막걸리 사이다랑 함께 마시면 더 맛있다고 하셨는데 그냥 먹어도 진짜 감칠맛나게 걸쭉~해서 좋았다.
콧등치기는 명이언니와 내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았지만, 색다른 맛을 즐기기에는 괜찮을 것 같다. ^^
황기족발을 먹고 바로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 정선읍에 모텔이 많으니, 구지 미리 예약하고 가지 않아도 됨! (가격은 주말, 평일 다 똑같다고 합니다! ^^)
3만원에 모텔을 잡고, 씻은 다음 모텔 앞 강가로 나갔다. 강가 앞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 싶다고 내가 계속 말하니까, 언니 왈 "영아야~ 오늘 첫날이다! 너 내일 또 바뀐다!"
시원한 강가에 앉아서 더 얘기하고 싶었는데, 둘 다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일찍 자기로 했다.
너무 피곤해서 난 잘 잤는데, 언니는 모텔 에어콘 시설이 좋지 않아서 더워서 잠을 설쳤다고 한다. 창문을 열면 벌레가 들어오고, 에어콘은 오래되고... 다음에는 모텔 안까지 더 꼼꼼이 살펴봐야겠다. ^^
이렇게 우리의 첫 여행 밤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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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원문보기 글쓴이: 제주올레홀릭커
첫댓글 우와 완전 맛난 것만 먹고 댕겼네요. 정말 콧등치기 국수는 콧등을 치게 되던가요?
음..... 음.... 콧등 안 쳤어요.. 아무래도 입맛이 틀린가봐요.. ^^;; 멸치 육수가 좀 강해요.. ^^ 사람마다 틀릴 것 같아요.
너무 쫄깃해서 콧등을 치는 건가요?ㅋㅋ 어떻게 콧등을 치는 건지 궁금하네요~~ㅎㅎ^^
도전~~해 보세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까요.. ^^ 황기족발은 완전 대박!
역시 고기를 아직도 못 끊으셨군요.
황기족발... 기대됩니다. 머지않아 정선으로 달려가야 할듯...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족발은 초가왕족발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광주사람인 나도 부드러운 맛에 완전 감동받았다는...
원래도 면은 안좋아하는대 국수는 내스타일 아닙니다 영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