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는 공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는 중국의 전통과 도덕 사상이다. 인간의 도리를 밝히고 도덕과 윤리를 바로잡아 평화로운 사회를 이룩하고자 하는 사상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인이라 하고, 이 인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닦고(수신), 집 안을 보살피고(제가), 나라를 다스리면(치국), 세상을 태평하게 할 수 있다(평천하)고 가르친다.
유교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한 덕목으로는 삼강오륜과 인의예지를 들 수 있다. '삼강'이란 임금과 신하, 어버이와 자식, 남편과 아내 사이의 도리를 가리키고, '오륜'이란 인간 관계의 질서를 다섯 가지로 정리한 것이다.
어버이와 자식 사이의 친애, 임금과 신하 사이의 의리, 남편과 아내 사이의 분별, 어른과 어린이 사이의 차례와 질서, 친구 사이의 신의 등을 말한다. 유교는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와 일본에서도 오랜 세월에 걸쳐 정신 문화에 크나큰 영향을 끼쳐 왔다.
유교가 우리 나라에 전해진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백제의 왕인 박사가《논어》와 《천자문》을 일본에 전한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유교가 크게 발전한 것은 조선 시대인데, 조선은 개국 때부터 유교를 숭상하였다. 또, 퇴계 이황이나 율곡 이이 같은 큰 학자들이 나와 후세에 큰 가르침을 주었다.
유교는 신의를 바탕으로 질서 있는 사회 이루는 큰 영향을 끼쳤다. 제사를 지내는 예절이나 웃어른을 공경하고 남녀 간에 분별 있게 행동하는 예절, 인사하는 예절, 새해가 되면 세배드리는 풍습 등이 유교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까지 행해지고 있는 것들이다.
석전제. 음력 2월과 8월에 문묘에서 공자에게 지내는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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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대성전. 공자와 여러 성현의 위패 모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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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 유학을 가르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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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제에 참석한 성균관 유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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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언해》. 공자의 말을 적은 유교의 경전인《논어》를 국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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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공자의 가르침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