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1 위인 독일을 이긴다는 것은 확률 1% 에 지나지 않았으나 기적이 일어났다고 하여 한국내와 전 세계의 한국인들은 열광하였습니다. 손흥민은 이번에도 <울보>라는 별명답게 또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전 세계의 스포츠 전문가들도 믿기지 않는다는듯 골리앗을 때려눞힌 다윗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메르켈 총리를 비롯한 독일인들은 깊은 비통함에 잠겼습니다. 그런가하면 탈락하게 되었던 멕시코가 한국이 독일을 이겨주는 덕분에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멕시코인들은 열광하며 만나는 한국인들을 껴안아 주고 헹가래를 치는 등 고마움을 표시했고, 한국대사관과 현지에 나가있는 한국기업들에는 꽃다발과 선물이 쇄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현상을 보고 뿌듯하기는 커녕 심히 염려됩니다. 하나님의 영원불변한 말씀으로 살아야 할 인류가 이처럼 스포츠 경기로인해 너무 Emotional 하게, 즉 감정적으로 치우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감정은 마귀의 지배하에 있는 육과 혈의 영역으로서,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변하게 됩니다. 이제 곧 이 세상에는 우상숭배의 죄악으로인한 심판이 임하게 되고, 인류는 Chaos 의 상황에 빠져 아우성 치게 됩니다. 누가복음 21장 10절에 기록된 말씀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의 말씀이 곧 응하게 됩니다. 온통 이 세상이 마귀가 광분하는 광기에 휘말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육과 혈의 감정에 휘말리지 말고, 오직 영으로 무장되어 살아가는 훈련을 쌓아야 하는 것입니다. 최근 여러 사역자들이 주님으로 부터 받아 전한 메시지에는 일관성이 발견됩니다. 너희 앞에는 험준한 길이 있고, 나의 명과 인도함에 절대 순종하여 따르라는 메시지입니다. 이 메시지가 휴거 후 사역하게 되는 빛의 전사에게 주는 내용인지, 아니면 휴거전에 신부들이 일정 기간 전사로서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는 것인지 분명치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제 곧 홀연한 멸망의 심판이 임하는 것은 확실해 보이며, 위의 두 경우 중 어느 쪽이든 신부는 영으로 온전히 무장되어 감정적으로 광기에 휘말려 대항 할 대적에 맞서 싸우며 사명을 감당 할 수 있도록 잘 예비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월드컵 한독전을 통해 신부들이 깨닫고 각오해야 할 교훈으로 여겨져 오늘 이 글을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