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신중현 작사/작곡)은 1974년 8월 발매된 Rock 그룹
「신중현 과 엽전들」1집 앨범 타이틀 곡으로 Rock 음악을
한국적인 문법으로 완전히 새롭게 해석한 싱글로 「신중현」
커리어 최고 히트곡 중 하나 이자 1970년대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로 불립니다.
이 곡을 통하여 「신중현과 엽전들」앨범은 무려 40만 장이나
팔리게 됩니다. 당시 이 『미인』 을 두고 나왔던 표현이 바로
'삼천만의 애창곡(愛唱曲)'!!
「신중현」(1938년생)은 비로소 이 곡을 통해 '신중현 사단'은
성공해도 '신중현 의 록 밴드'는 실패한다는 징크스를 깨게
되었는데, 본래 록 밴드 「신중현 과 엽전들」은 드럼(권용남),
베이스(이남이), 기타(신중현)로 이루어진 3인조 밴드였으나,
이 노래의 스튜디오 녹음에서는 「신중현」 의 기타 1대 분량을
더빙으로 추가하여 4인조 밴드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미인』은 쉬운 가사, 단순한 코드 진행, 짧지만 중독성이 있는
멜로디 후크가 특징으로 초판 원곡은 약 4분 30초 가량의 길이
였지만, 라디오 방송사 PD들이 "노래가 너무 길다"는 의견를 내자
그에 따라 3분 1초로 편집 되면서 재판(再版)앨범에 수록 되어
발표되었고 대중적으로 큰 히트를 치게 됩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10월 유신(維新)으로 집권하던 시절,
자칭 '한국적 민주주의'를 내세우던 '박정희 체제'에 저항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이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의 많은 노래들이 그랬듯이, 「신중현 과 엽전들」의
『미인』 도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는데, 대학가에서 유신(維新)
반대 투쟁 시위를 하면서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대목을 박정희의 장기 집권을 풍자하면서 "한 번 하고
두 번 하고 자꾸만 하고 싶네."로 가사를 바꿔서 불렀기 때문
입니다..
『미인美人』은 1980년 "신중현과 뮤직 파워"가 '리메이크'하여
발표하여 다시 한 번 히트하였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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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아름다운 그 모습을 자꾸만 보고 싶네
그 누구나 한번 보면 자꾸만 보고 있네
그 누구의 애인인가 정말로 궁금하네
모두 사랑하네 나도 사랑하네
모두 사랑하네 나도 사랑하네
나는 몰래 그 여인을 자꾸만 보고 있네
그 모두 다 넋을 잃고 자꾸만 보고 있네
그 누구나 한번 보면 자꾸만 보고 있네
그 누구의 애인인가 정말로 궁금하네
모두 사랑하네 나도 사랑하네
모두 사랑하네 나도 사랑하네
한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아름다운 그 모습을 자꾸만 보고 싶네
그 누구나 한번 보면 자꾸만 보고 있네
그 누구의 애인인가 정말로 궁금하네
모두 사랑하네 나도 사랑하네
모두 사랑하네 나도 사랑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