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이 내 세상』(최성원 작사/작곡)은 1985년 9월 발매된
그룹 「들국화」1집 음반에 수록된 곡으로 대한민국 대중
음악사를 통틀어 손에 꼽는 명곡으로, "행진" 과 더불어
「들국화」 1집의 대표 곡이자 전설적 명곡으로 꼽힙니다.
실존(實存)의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긴 곡으로 당시 그룹
「들국화」 핵심 멤버이자 베이시스트였던 '최성원'이 군(軍)에서
제대 직후에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그것만이 내 세상』 은 "지금 들어도 감정적인 깊이 면 에서나
곡의 완성도 면에서 1970년대나 1980년대 영미권 (英美圈)
Progressive Rock Band 곡들과 견주어도 크게 손색이 없다"는
평(評)을 듣고 있죠
'전인권'의 거칠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에 「들국화」의 감각적인
연주가 결합되어서 만들어진 곡으로 곡의 가사는 전체적으로
세상과의 충돌과 친구로 보이는 지인 (知人)과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이상(理想)을 이루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해석
됩니다.
『그것만이 내 세상』 은 당시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곡이기도
한데, 어떠한 정치적인 메시지 때문이 아니라, 이 곡이 제5공화국의
철권통치 아래에서 새로운 시대를 바라던 청년들의 감성에 던진
'돌직구'로 다가왔기 때문이 아닐 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당시 운동권에서 이 노래를 들먹였다는 이유로 금지곡 지정을
받기도 하면서 발매하고 3년 정도 후 부터 방송 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수많은 후배 뮤지션들이 리메이크한 곡이며 물론 음역대
(音域帶)가 높아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곡인데다가,
곡 자체의 난이도(難易度)도 상당한 곡이라 어지간한 가수들조차
커버 할 때마다 원곡만 못하다는 평(評)을 듣기 일쑤.
그 중에 '권인하'의 버전이 가장 원곡에 근접 했다는 평(評)을
받습니다. 커버 버전이 원곡자들에게 감명을 주기도 했는데,
여성가수 '박정현'이 MBC TV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에서 부른 『그것만이 내 세상』에 감명을 받아서 「들국화」 가
재 결성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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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 봐
혼자 이렇게 먼 길을 떠났나 봐
하지만 후횐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없어 찾아 헤맨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 또한 너에게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 봐
혼자 그렇게 그 길에 남았나 봐
하지만 후횐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없어
바꿔봤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