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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김정은 어제 '바다수리-6' 시험 참관"
북한이 어제 신형 지대함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시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직접 시험을 참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방한계선 NLL이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고, 서북도서 지역의 군사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 '북한 형제국' 쿠바와 수교…193번째 수교국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는 쿠바가 우리나라와 공식 수교를 맺었습니다. 쿠바는 중남미 국가 중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지 않았던 유일한 국가로,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습니다.
■ 클린스만 경질 여부 오늘 결정…이강인, 사과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경질론에 휩싸인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가 오늘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은 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 의사단체, 오늘 전국서 '의대증원' 반대 집회
대한의사협회 산하 16개시도의사회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국 곳곳에서 궐기대회를 엽니다. 서울에선 오늘 오후 7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궐기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 미 슈퍼볼 승리퍼레이드서 총격…사상자 15명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 슈퍼볼 승리 축하 퍼레이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무장한 2명을 체포했습니다.
■ 뉴욕증시 급락 하루만에 반등…나스닥 1.3%↑
뉴욕증시가 1월 물가 지표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40%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96%, 1.30% 상승했습니다.
■ 韓 작년 성장률 25년만에 日에 뒤져…日경제는 세계 4위로 추락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일본에 뒤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일본 경제 규모는 장기적인 저성장과 엔화 약세 때문에 독일에 밀려 55년 만에 세계 4위로 추락했다. 일본 내각부는 15일 지난해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1.9%라고 발표했다.
■ 한동훈 "이재명 측근 꽂으려 사람 제쳐…민주당 대장동식 공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름도 모르는 경기도 출신 측근 인사를 내리꽂기 위해 사람을 제친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최근 문학진 전 의원(경기 광주을) 등의 총선 불출마를 종용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 조국, 2심서 '대리시험 반박' 美대학교수 답변서 냈지만 역효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가 2심에서 미국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을 대신 풀어준 혐의를 무죄로 뒤집기 위해 담당 미국인 교수의 서면 답변서를 제출했지만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A4용지 190쪽에 달하는 판결문을 통해 조 전 장관 등의 유죄 판단을 설명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조 전 장관 측이 회심의 카드로 준비해 지난해 12월 제출한 미국 조지워싱턴대 제프리 맥도널드 교수의 답변서는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을 뒤집지 못했다.
■ 4년 뒤 서울 초등학교 6곳 중 1곳, 한학년 40명도 안 된다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가운데, 4년 뒤에는 서울의 초등학교 6개 중 1개는 한 학년에 40명도 안 되는 소규모 학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서울시교육청의 2024∼2028학년도 초등학교 배치계획에 따르면 학생 수가 24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 수는 2028년 101개로 2024년(69개)보다 크게 늘어난다. 이는 전체 초등학교 수(604개·휴교 제외)의 16.5%에 달하는 비율이다.
■ 정부, G7 주도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협의체 가입
정부는 주요 7개국(G7) 주도의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협의체인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에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다고 대통령실이 15일 밝혔다. MDCP는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과 중장기 재건 복구 계획을 조율하고, 우크라이나 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G7 주도로 출범한 핵심 공여국 간 협의체로, G7 회원국, 유럽연합(EU) 집행위, 우크라이나, 세계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전날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제8차 MDCP 운영위원회에서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 지난해 전국 부동산 거래량 2006년 이후 최저…아파트만 늘어
지난해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 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의 부동산 매매 거래량은 총 100만6천19건으로 2022년의 110만2천854건에 비해 8.8% 감소했다. 이는 국토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한 2006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 특례보금자리론 중도 상환 급증…갈아타기 가속화 조짐
정책금융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에서 시중은행의 일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저 연 3%대로 내려오면서 4%대 고정금리로 판매됐던 특례보금자리론의 상대적인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만 947억원(511건) 규모의 특례보금자리론이 중도 상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