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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4일 어명을 받은 소나무 길 명주군왕릉 주차장 ... (09:45)
삼척과 강릉, 양양, 경북 울진 등 동해안은 금강송 산지로 유명하다.
송진이 가득 차 비를 맞아도 썩지 않고, 단단하기가 비할 데 없어 절대 부러지지 않는 최고의 목재다.
조선시대에는 누런 속살을 창자에 비유해 ‘황장목(黃腸木)’이라 불렀고,
금 표(禁標)를 세워 함부로 베는 것을 막았다.
금강소나무의 고장인 이 지역의 산을 등산하다 보면 이렇게
‘어명(御命)’에 의해 잘려나간 큰 소나무 흔적을 가끔 발견하게 된다.
이 고장이 예전에는 궁궐에서 사용할 목재를 얻기 위해 입산과 벌채를 금하는
‘황장금표(黃腸禁標)’가 많았던 곳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강릉의 ‘대공산성’ 등산 코스를 한 바퀴 돌면서 만나게 되는
성산면의 ‘어명정(御命亭)’은 이름 자체에 ‘어명’이 들어있어 더욱 이채롭다.
어명정은 지난 2007년에 광화문 복원에 사용할 금강송을 베어낸 자리에 세운 정자인데,
바닥을 유리로 만들어 당시 잘려나간 거대한 금강송 그루터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이채롭다.
아름드리 금강송 3그루를 벤 2007년 당시 어명정의 벌목 행사 또한 임금의 명에 의해 벌목한다는 교지를 전하고,
산림청장과 문화재청장이 직접 제례를 올린 뒤에 “어명이요”를 세 번 외치고 이뤄졌다.
강릉이 자랑하는 걷기 길 명소인 이 구간 등산로는 이후 ‘어명을 받은 소나무길’로 이름 지어졌다.
소나무를 베어 낸 주변에는 어린 소나무를 심었다고 하니,
예나 지금이나 소나무는 우리 산에 없어서는 안 될 각별하고도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다.
봄철 건조기만 되면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끊이지 않는 지금, 금강송의 최대 적은 산불이다.
죽어서도 전통 건축물의 핵심 목재로 천년을 다시 사는 금강송이 부디 고이 보존되기를 기원한다.
/ 강원도민일보.
겨울의 어명정 길을 걷기 위해 하나 둘 모이고 있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바우님들...
사무국 요정(?)들이 없으니 조금은 외로워 보이는 국장님...
명주사랑, 낭만주객님...
3구간 구간지기 하비님... (또 다른 지기 캡님은 홍콩 다녀온 후유증으로 홍콩(?) 가서 불참...)
미수기, 키키, 스카이블루, 짱돌
명주군왕릉 (溟州郡王陵)
강릉김 씨의 시조인 명주군왕 김주원(金周元)의 묘.
신라 태종무열왕 5대 손으로 알려진 김주원이 명주군왕(溟州郡王)으로 봉(封)해졌기 때문에 왕릉이라고 한다.
신라 선덕왕(宣德王)이 후사(後嗣) 없이 죽자, 신하들은 왕족 중에 김주원을 택하여 왕위에 추대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침 경주에 내린 큰 비로 강을 건너지 못해 김주원은 회의에 참석지 못하게 되었다.
신하들은 “하늘이 비를 내려 김주원을 이 회에 참석치 못하게 한 것은
하늘이 김주원을 왕위에 오르지 못하게 함이니 다른 사람을 뽑자.”고 하여 김경신(金敬京:元聖王)을 즉위케 하였다.
원성왕은 왕위에 오른 후 김주원을 강릉에 보내 명주, 삼척, 울진, 평해 등
영동지방 일대를 식읍(食邑)으로 주고 명주군왕에 봉하였다고 한다.
강릉 성산면 보광리 삼왕동의 북쪽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임영지(臨瀛誌)』에 의하면 김주원의 묘소는 한때 실전(失傳)하였다가
김주원의 후손인 김첨경(金添慶)이 조선 명종(明宗) 때에 강릉부사로 와서 찾아냈다고 한다.
현재의 묘역은 봉분 아랫부분에는 긴 사각형의 둘레돌을 두른 묘 2기(전:왕릉, 후:왕비릉)가 앞뒤로 배치되어 있다.
묘 앞에는 "명주군왕 김주원묘(溟州郡王金周元墓)"라고 새긴 묘비가 있으며,
좌우에는 망주석, 문인석, 동물 석상이 한 쌍씩 세워져 있다.
동네 입구에는 신도비(神道碑)와 재실(齋室)이 각각 있다.
1971년 12월 16일에 강원도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강원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삼왕동 三王洞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주군왕(溟州郡王)인 김주원(金周元)과 그의 아들 두 분이 이곳에 있어 ‘삼왕(三王)’이라 한 데서 유래되었다.
삼왕동 사람들은 보광리[보겡이] 삼왕이라 하지 않고 삼왕보겡이라 하는데
이 마을은 보광리에서 제일 크고 예부터 반촌(班村)이라서 득세하여 이렇게 부른다.
신라 37대 선덕왕(宣德王)이 세상을 떠나자 대를 이를 왕세자가 없어
대신회의에서 김주원(金周元)을 왕으로 모시기로 했다.
강릉김 씨의 시조 명주군왕 휘(諱) 주원(周元)은 김알지의 21 세손으로 신라 29대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6 세손이다.
그러나 서라벌 북쪽 20리 지점에 살던 김주원은 큰 비로 알천(閼川)이 범람하여 서라벌로 올 수 없었다.
신하들은 하늘의 뜻이라 하여 상대등인 김경신(金敬信)을 왕으로 삼았다.
왕위에 오르지 못한 김주원은 외가인 명주로 왔는데 786년(원성왕 2)에
김주원(金周元) 공을 ‘명주군왕(溟州郡王)’으로 봉하고 오늘날의 강릉, 양양, 삼척, 평해, 울진을 식읍으로 주었다.
명주군왕(溟州郡王)이 돌아가시자 아들 두 분이 이곳에 묘를 쓰고 머물렀다.
후에 이들 후손이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김주원은 명주[9군 25현]를 다스리며 후손들이 세거 하게 되면서 강릉을 관향(貫鄕)으로 하였다.
삼왕동에는 명주군왕릉, 1960년 이승만 대통령이 비문을 지은 명주군왕김주원신도비,
재실 숭의재, 명주군왕의 5대 조인 신라 29대 태종무열왕의 위패를 봉안한 전각인 숭열전[1979년 창건],
생육신이었던 매월당 김시습을 모신 사당인 청간사 등이 있다.
보광천 상류에는 보광리 분청자요지가 있으며,
삼왕길로 이어지는 산 위쪽으로는 사기막리 등으로 통하는 임도가 개설되어 있어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찾기도 한다.
삼왕동 일대는 영동고속도로 다리인 보광 1교가 관통하고 있으며,
또 가까이에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대관령 상·하행선 휴게소가 자리하고 있다.
주요 교통로는 성산면 보광리 입구부터 이어지는 삼왕길이 있다.
역방향으로 걷고 있어 스탬프를 먼저 찍고 걸어간다.
스탬프 찍는 동안 잠시 기다리면서...
초장에 살며시 숨 가쁘게 하는 이상한 언덕길...
손이 시려 주머니에 쏙...
임도길 중간에 이르자 눈이 제법 쌓여 있었다.
산불 감시 초소 공터에서 잠시 휴식을...
사천 방향 ...
맛있는 테라표 커피 타임...
겨울 숲은 따뜻하다 / 홍영철
겨울 숲은 뜻밖에도 따뜻하다.
검은 나무들이 어깨를 맞대고 말없이 늘어서 있고
쉬지 않고 떠들며 부서지던 물들은 얼어붙어 있다.
깨어지다가 멈춘 돌멩이
썩어지다가 멈춘 낙엽이
막무가내로 움직이는 시간을 붙들어 놓고 있다.
지금 세상은 불빛 아래에서도 낡아가리라.
발이 시리거든 겨울 숲으로 가라.
흐르다가 문득 정지하고 싶은 그때.
술잔 바위 근처가 춥고 바람이 불어 양지바른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11:45)
식사 후 술잔 바위로 출발...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를 생각나게 하는 인생의 무게를 짊어진 국땅님의 고독한 발걸음...
절묘하게 구멍 난 커다란 바위가 언제 보아도 신기하다
먹이를 노리고 있는 하이에나 1 ...
겨울의 문턱에서 / 오정방
이 겨울엔
설령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될지라도
능히 극복하고 헤쳐나갈 수 있기를!
이 겨울엔
설령 곤고한 처지에 이르게 될지라도
오래 인내하고 잘 견뎌낼 수 있기를!
이 겨울엔
설령 억울한 입장을 만나게 될지라도
용서로 보듬고 중보기도할 수 있기를!
이 겨울엔
설령 육신은 많이 갈하고 추울지라도
영혼만은 흡족하고 따뜻할 수 있기를!
이 겨울엔
설령 원치 않은 이별을 당케 될지라도
조금도 후회 없었다고 말할 수 있기를!
먹이를 찾아 어슬렁 거리고 있는 하이에나 2
술잔 바위에서...
내리막 길에 눈들이 제법 쌓여 있어 잠시 아이젠을 착용한다.
어명정 도착
산에서 어명을 받은 소나무들
▲ 국보 1호 숭례문 복원에 사용할 소나무를 벌채하기에 앞서 대목수가
소나무 밑동을 도끼로 내려치며 ‘어명이요’를 세 번 외치고 있다.
광화문의 강릉 소나무
강릉의 둘레길인 ‘바우길’ 구간 중에 ‘어명을 받은 소나무길’이라는 별난 이름을 가진 코스가 있다.
대관령 아래 성산면 보광리에서 명주군왕릉까지 12.5㎞ 산길이다.
이 길이 특별한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광화문 복원과 관계가 깊다.
지난 2007년 광화문 복원 때 기둥으로 쓸 소나무를 여기서 벌채했다.
길 중간에 있는 ‘어명정(御命亭)’은 그 사실을 알려주는 상징적 시설이다.
아름드리 금강소나무를 베어내면서 옛 예법에 따라 ‘어명을 받아 벌채한다’는 것을 알리는
고유제를 지내고, 베어낸 그루터기에 정자를 세워 벌채의 뜻을 기렸다.
한국인에게 소나무는 인생목(木)이면서 민족의 나무이다.
태어나면 소나무 가지로 금줄을 쳐 액운을 막고, 소나무 집에서 살다가 죽으면
소나무로 만든 관에 육신을 담아 솔숲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희로애락, 생로병사를 함께해 온 소나무 이야기로 말하자면 강릉은 화수분 같은 곳이다.
해풍과 왜적의 침입을 막아 줬다는 바닷가 송정의 울창한 해송림에서부터
신라 화랑들이 심고 가꿨다는 한송정 송림, 오죽헌의 율곡송(松) 등등.
소나무 이야기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도처에 즐비하다.
오대산 자락 첩첩산중, 부연동 마을에는 호랑이 전설을 간직한 ‘제왕솔’이 위용을 뽐내고,
100년 전에 뿌린 씨가 400㏊ 국내 대표 소나무 군락지를 이룬 대관령 솔숲은
산림청에서 아예 ‘문화재 복원용 목재 생산림’으로 지정해놓고 있을 정도다.
율곡은 동시대 강릉 향리의 어른이었던 임경당(臨鏡堂) 당주 김열(金說)이
집 주변에 선친이 심고 가꾼 솔숲이 후대에 모두 베어 지지 않을까 걱정하자
“선대에 손수 심은 소나무에 잠깐만 눈길이 스쳐도 어버이 생각이 불현듯 솟구칠 텐데, 어찌 함부로 범하겠냐”며
저 유명한 호송설(護松說)을 남겼다.
그런 강릉 소나무가 지난 주말에 새롭게 개장한 서울 광화문 광장 산책로에 조경수로 심어졌다.
산책로 사이로 광화문과 북악이 한눈에 들어오는 절묘한 배치다.
광화문 기둥에 먼저 사용된 어명정 소나무와 짝을 이뤄 대한민국 심장에서
다시 천년을 살 강릉 소나무가 더없이 귀하고 자랑스럽다.
어명정 앞에서 단체
눈 보다 수북이 쌓여 있는 낙엽들이 걷기에 더 힘들고 위험했다.
소나무 군락지(群落地)와 참나무 군락들의 경계
선자령 똥바람이 매섭게 내려 오고 있었다.
겨울 / 조병화
침묵이다
침묵으로 침묵으로 이어지는 세월
세월 위로 바람이 분다
바람은 지나가면서
적막한 노래를 부른다
듣는 사람도 없는 세월 위에
노래만 남아 쌓인다
남아 쌓인 노래 위에 눈이 내린다
내린 눈은, 기쁨과 슬픔
인간이 살다 간 자리를
하얗게 덮는다
덮은 눈 속에서
겨울은 기쁨과 슬픔을 가려 내어
인간이 남긴 기쁨과 슬픔으로
봄을 준비한다
묵묵히...
겨울숲 / 문태준
숲에 새집이 이처럼 많았다니
높은 고립이 이처럼 많았다니
동트는 숲 위로 날아오른
은사(隱士)들은
북쪽 하늘로 들어가네
풍막(風幕)을 이쪽 겨울에 걸어놓은 채
풍막은 홀로 하늘 일각(一角)을 흔드네
음지에는 잔설이 눈을 내리감네
내려오다... 키키 님의 한 번의 꽈~당으로 지구가 흔들렸다는 소문이...
보현사로 내려오는 경사가 상당한 내리막 길...(비록 거리는 짧지만 거의 오색 - 대청봉 경사 수준이다)
다 내려왔다...(도착지에 첫 발을 내딛는 주니정님)
주차장으로 되돌아와서.... 또 한 구간의 역사를 마무리한다
함께한 바우님들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겨울소리 / 박효신 별이 떨어지는 작은 창 밖을 보다 잠들지 못한 밤 나를 달래 보다 길었던 가을의 내겐 첫눈 같은 밤 뒤늦은 나만의 겨울이 온 거야 얼룩 하나 남지 않는 별이 가득히 내린 길을 나 혼자 이렇게 걷고 있어 다시 태어난 겨울소리 따라 부르는 깊은 밤 나의 노래가 어디선가 잠든 너를 안아주길 sleep in white 주인도 없는 이 하얀 그림 위에다 그려보고 싶은 너의 이름 하나 아무 말도 없이 하얀 숨 뱉어보다 어느새 멈춘 두 발을 떼어본다 얼룩 하나 남지 않는 별이 가득히 내린 길을 나 혼자 이렇게 걷고 싶어 다시 태어난 겨울소리 따라 부르는 깊은 밤 나의 노래가 어디선가 잠든 너를 안아 주기를 sleep in white 온 세상 하얗던 그날의 우리 둘 끝없는 이야기 잠들지 못했던 그날 다시 태어난 겨울소리 따라 부르는 깊은 밤 나의 노래가 어디선가 잠든 너를 안아주길 눈 감으면 나의 품에 네가 있어 sleep in white Ejjel dal lalalszunk (오늘 밤 이 노래와 함께 잠이 들어) edesalmunkhofeher (달콤한 우리의 꿈은 눈처럼 하얗다) Ejjel dal lalalszunk (오늘 밤 이 노래와 함께 잠이 들어) edesalmunkhofeher (달콤한 우리의 꿈은 눈처럼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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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후~
걷자님~이제는 눈(노안~ㅋ) 관리만 잘 하시면 되겠어요~ㅋ
새로 준비하신 카메라가
첫 임무를 멋지게 해냈네요~^^
사진도 감사드리고
뜨끈한 라면도 감사했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안...컴을 보고나 작업을 할 때는 안경을 쓰는데...
바우길을 걸으면서 안경을 쓰고 셔터를 누르기엔 너무 답답하고...
새 걸 살까 하다 중고 카메라를 장만했는데...
물론 렌즈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일단 말썽을 부리지 않으니 마음이 편해서 좋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테라표 커피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오늘은 간절함으로 태극모를 쓰고 함께 걸었습니다. ㅎ~~
걷자님, 배낭보다 카메라가 더 어울리는거 같아요.
그 무게감을 알기에 소중한 추억 한장! 감사합니다.~^^
그 간절함이 통했나 봅니다...ㅎ
몇 개의 카메라와 이별 한 후...
이젠 카메라 없이 자유롭게 걸어볼까~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오랜 시간을 카메라를 들고 산에 다니 다 보니...없으면 허전한 것 같아서...
함께 여서 즐거웠습니다..웃는 모습이 좋은 주객님...^^
걷자님~~~~~~~^^
몇주만에 이렇게 만나니 더욱 더 반갑습니다 ^^
담엔 걷자님의 새로운 카메라의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
덕분에 3구간 잘 걸었습니다
감사합니다~걷자님👍😍
저는 몇 주 만에 나타났는데...
허브님과 나그네님은 몇 주가 지나도 나타나 질 않으니...ㅎ
사용하던 카메라가 답답해서 비록 다른 중고 카메라로 교체했지만....
담에 나타나시면 마구 마구 담아 드리겠습니다
@걷자(서울/강릉) 서로 엇갈리네요~ㅠ
선자령 다녀와 홍콩트레킹 다녀오고.
어제는 서울에서 송년모임이 있었네요~
4구간에서 뵐께요~감사합니다 걷자님 ^^
눈길에도 사진 남겨 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상 좋은 팀장님...
항상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꼼꼼히 들여다보게 됩니다.자주뵈요~~ 덕분에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 😀
서로가 시간이 맞지 않다 보니
실땅님...얼굴 본 지가 억 만년이 된 것 같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