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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덕순: 구약과 신약의 관계. 히1:1-3
우리가 자연현상을 통해서 어렴풋이 느끼는 하나님에 관한 인식으로는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과 구원의 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특별히 당신에 관한 지식과 구원의 길을 알려주셨는데 그것을 계시라 하고 그 계시를 기록한 책을 성경이라고 한다고 첫 주일에 말씀드렸습니다.
둘째 주일에는 인간의 무지 때문에 구원의 길을 밝히 제시해주신 성경이 절대 필요하고, 성경은 성령께서 저자들을 완전하게 감동하고 통제하여 사용하셨기 때문에 철저하게 완전하며, 철학자나 과학자가 역사학자가 깜짝 놀랄 진리들을 포함하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사람을 변화시키는 스스로의 능력 때문에 성경은 최종의 권위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셋째 주일에는 성경을 기록해주신 목적이 무엇인가를 말씀드렸는데, 성경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살게 하려고 인생사용설명서로 기록해 주셨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온전하게 되고, 선한 일을 하는 데 온전한 사람이 되게 하려고 주셨으며, 이 책의 중심주제는 오직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과 성취에 관한 기록이며,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면서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언약이라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성경이 어떻게 완성되었나 하는 것과 구약과 신약의 관계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 신구약 성경의 형성
1) 구약성경의 형성
하나님은 인간이 범죄한 직후부터 인간구원을 위한 자신의 계획을 계시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시대부터 당신의 말씀을 책으로 만들게 하셨습니다.
출34:27에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라고 하셨고,
출17:14에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하셨으며,
신27:3에는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네가 들어가기를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하리니』라고 하셨으며,
신31:24에는 『모세가 이 율법의 말씀을 다 책에 써서 마친 후에』라고 기록하여,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모세가 말씀대로 다 기록하여 책을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왕과 지도자들이 읽고 지키며 백성들을 이 말씀으로 인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자기가 받은 계시를 모세의 율법 책에 첨부하였습니다.
수24:26에 보면,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 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취하여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 세우고』라고 하였습니다. 사무엘도 책을 만들어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삼상10:25에 보면, 『사무엘이 나라의 제도를 백성에게 말하고 책에 기록하여 여호와 앞에 두고』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왕정시대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이끄신 사실을 기록하게 하셨고, 이사야나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기록하였습니다.
렘30:2절과 렘36:4절, 렘36:8절을 보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일러 가라사대, 내가 네게 이른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이에 예레미야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부르매 바룩이 예레미야의 구전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니라."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무릇 선지자 예레미야의 자기에게 명한 대로 하여 여호와의 집에서 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을 낭독하니라." 라고 기록되었는데, 하나님은 말씀을 주셨고, 선지자들은 그것을 받아 기록하였고, 하나님의 집에서 낭독했다는 것입니다(렘36:32, 슥7:7-12, 스7:6, 느8:5).
이 책들은 성막이나 성전에 보관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본은 필요할 때 마다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가 되었을 때 성경의 많은 책들이 흩어지고 많은 사본이 없어졌습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에스라는 흩어졌던 성경을 다시 찾아 정리하고 성전에 보관하였고 백성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회당에서 사용할 사본을 만들었습니다.
유대인들의 전통에 의하면 구약성경은 에스라에 의해서 수집되었다고 믿었습니다. 주후37년에 예루살렘의 제사장의 아들로 태어나 갈릴리의 총독이 되고, 예루살렘 함락을 지켜본 역사가 요세푸스(Josephus)는 구약성경의 정경이 페르샤 왕 아닥사스다시대 에스라에 의해서 확정되었다고 했습니다. 요세푸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모든 역사를 포함하고 신성하다고 믿어지는 책을 가지고 있다. 그중 5권은 모세의 것이며, 그의 율법과 그가 죽을 때까지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모세가 죽은 후부터 아닥사스다가 통치할 때 까지 모세를 계승한 선지자들은 자기 시대에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들을 13권의 책에 기록하였다. 나머지 4권은 하나님의 찬가와 인간생활의 교훈을 수록하고 있다. 우리의 성서에는 영혼의 실제적 증명이 있다. 그래서 많은 세월이 흘러가는 동안 아무도 글자하나 더하거나 빼거나 바꾸려 하지 않았다. 유대인들은 날 때부터 성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에 의지하며, 필요할 때는 목숨까지도 즐거이 바친다."
예수님시대에 이 책은 "성경"이라고 불렸고, 회당에서 정규적으로 읽혔으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수님 자신도 이것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셨고, 당신에 관한 기록이라고 명확하게 정의하신바 있습니다. 신약에서 구약 성경을 약 300 번이나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간략하게 정리한 구약성경이 형성된 역사입니다.
2) 신약성경의 형성
처음에 베드로, 요한, 바울 등 사도들의 저서가 나타나자 그것이 유대인의 성경에 첨가되었고 성경과 동일하게 취급되었습니다. 각 교회는 이것을 받아보기를 원했고, 그 사본을 복사하여 여러 교회에 보냈습니다. 신자들은 그것을 구약성경과 같이 성경으로 취급했습니다. 바울은 마10:10, 눅10:7을 인용하면서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군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딤전5:18) 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그때에 있었다는 것과, 바울사도가 마태복음 누가복음 등을 성경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이나 베드로나 사도들은 자기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편지를 기록했다고 말합니다. (고전2:7-13, 고전14:37, 살전2:13, 계1:2). 그리고 그 편지들이 각 교회에서 낭독되기를 원했습니다.(골4:16, 살전5:27, 살후2:15)
사도들은 교회의 필요를 위하여 많은 편지를 썼으며, 하나님은 미래시대를 위하여 그들에게 이런 편지를 쓰게 하시되, 그들의 지식과 경험과 문체까지 사용하시되 죄의 오염 없이 하나님의 뜻만을 담도록 성령으로 감동하여 쓰게 하시고 보존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마24:35, 막13:31, 눅21:33).
가이사랴의 감독이며 교회역사가인 유세비어스(Eusebius, 264-340)는 기독교를 박해하는 로마황제 디오클레시안 때 갇혔는데, 그 박해의 특별한 목적은 모든 기독교 서적을 없애는 것이었습니다. 그 10년 동안 성경은 로마의 앞잡이들에게 발각되어 공동시장에서 소각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콘스탄틴대제를 일으켜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하게 하셨는데, 콘스탄틴대제는 유세비어스를 자기의 수석 종교고문으로 삼았습니다. 콘스탄틴 황제는 즉위하여 처음으로 명령한 것 중 하나가 유세비어스에게 성경을 복사하도록 하면서 재정은 넉넉히 제공하였습니다.
유세비어스는 왕의 명령을 받고 널리 조사하여 어떤 책이 교회에서 일반적으로 널리 인정되고 있는지를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전해지는 책들을 넷으로 분류하였습니다.
1) 보편적으로 인정된 책,
2) 논쟁을 일으키는 책,
3) 위조된 책,
4) 이단자의 문서 등이었습니다.
논쟁을 일으키는 책이나 위조된 책들을 외경과 위경이라고 부릅니다. 유세비어스는 사도가 쓴 사실이 입증되고, 교회 안에 널리 읽히며, 영감이 있으며,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책들을 모아서 편집했는데, 그때에 유세비어스가 편집 복사한 신약성경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신약 27권 그대로입니다. 397년에 칼타고에서 모인 칼타고 회의는 그 27권을 정식으로 공인하였고, 그 공인된 책을 정경(Canon: 측량하는 막대기, 믿음의 규정)이라 부르며, 천수백년동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신약성경입니다.
2. 신약이 말하는 구약성경
39권의 구약과 27권의 신약으로 되어진 66권의 성경은, 사실상 한분의 저자가 쓴 한권의 책입니다. 1600여 년의 긴 세월을 걸쳐 사십여명의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하여 기록하셨기 때문에, 다양한 기록자들의 배경과 문화의 차이로 인한 표현상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그것의 중심주제가 동일하고, 기록한 목적이 동일하며, 일관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기적으로 완전하게 통일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 자체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그러면, 구약과 신약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첫째, 구약성경은 영감 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신약에 의하면, 구약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고, 기록된 글 자체도 성령의 감동으로 되었다고 믿었습니다(딤후3:16).
예컨대, 다윗이 시편을 쓸 때에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했다고 확실히 믿었다는 것입니다. 마22:43에, "가라사대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행1:16에,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예수 잡는 자들을 지로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행4:25에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 하는고" 라고 기록된 신약의 말씀들이 그 증거입니다. 구약에 다윗이 기록한 말들도 하나님이 시켜서 말한 것이라는 확신이 신약에 의해서 증거 되고 있습니다.
또한 행28:25-27에서는 "바울이 한 말로 일러 가로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로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 도다.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을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 나의 고침을 받을까 함이라 하였으니" 라고 바울 사도가 이사야의 글을 하나님이 시켜서 기록한 말씀으로 인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신적 권위가 있는 말씀입니다.
구약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된 것임을 믿기 때문에 신약은 구약을 신적 권위가 있는 책으로 인정했습니다.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실 때에 시험받는 내용 마다 구약성경으로 대답하여 마귀를 물리쳤습니다. 마4:4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4:7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마4:10에,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예수님이 인용하신 이 말씀들은 모두가 구약성경의 구절들입니다.
사도들도 구약의 신적권위를 인정하고 구약을 인용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요엘서 2장의 예언을 인용하여 오순절의 성령충만을 비웃는 자들에게 설명하였습니다. 행2:15-18에, "때가 제 삼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이는 곧 선지자 요엘로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구약에 예언한 말씀들을 이루러 오셨다고 말씀하신바 있습니다. 마5:17-18에,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라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적극적으로 구약의 말씀을 순종하셨습니다. 요19:28-30에 보면, "이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 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 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머금은 해융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라고 기록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구약의 신적 권위를 인정하실 뿐 아니라 최후의 순간에 그것을 다 이루셨다고 선언하고 돌아가셨습니다.
셋째, 구약은 장차 오실 메시야를 예언하는 책입니다.
구약이 메시야인 예수를 처음부터 예언하고 있음을 신약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창세기 3:15의 여자의 후손과 창17:7-8의 아브라함의 씨를 메시야에 예언으로 인용하고 있습니다. 갈3:16에,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아담에게 해 주신 약속이 예수님 약속이었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은 구약의 예언이 예수에게서 어떻게 성취되었는가 하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마1:22에서,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구약의 예언들이 자신에 관한 것임을 예수님 자신이 밝히 말씀하셨습니다.
눅24:27에 보면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라고 하였고,
요5:45-46에는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라. 모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고 하셨습니다.
3. 구약의 완성으로서의 신약
예수님이 귀신들린 자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들을 고쳐주신 것은 이사야가 예언 한 일들의 성취였습니다.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 지셨도다."(마8:16) 라는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옥중에 있던 요한이 제자들을 보내어 주님께 물었습니다. "당신이 구약이 말한 그분이 맞습니까?" 그러자 주님은 요한의 제자들에게, "너희가 가서 듣고 본대로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마11:4-5) 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메시야가 오시면 이런 일을 행하리라고 하신 이사야 35장 5-6절의 예언을 당신이 성취하고 계시다는 것을 지적한 말씀입니다.
구약에서 준비되고 예언된 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일하심으로 다 실현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 신약입니다. 구약시대에 주신 계시가 신약에서 절정을 이루어 완성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약만 알고 신약을 알지 못하면, 답이 없이 문제지만 갖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름이 보여주는 대로 구약과 신약은 언약의 책입니다. 그 약속은 한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 우리 대신 죽으셔서 우리들이 지은 죄 값을 대신 갚으심으로, 죄인들을 구원해 주신다는 일관된 약속입니다.
구약에서 모든 예언은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집중되고 있고 모든 제사제도, 제물, 성막, 성전, 제사장, 선지자, 왕, 모든 예표 등도 모두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없이는 인간에게 구원의 길도 없고 희망도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신구약을 막론하고, 영생을 얻는 길은 그리스도가 아니고는 다른 곳에 결코 구원이 없습니다. 행4:12에는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구약이나 신약이나 구원의 방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뿐입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창15:6에 보면『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구약시대 선자지인 하박국은 직접 말하기를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했습니다(합2:4). 히브리서 11장 전체에서, 구약시대 위인들을 열거하는데, 그들은 모두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은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결정적 내용을 공개하는데, 그리스도가 우리의 의가 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기 때문에, 그를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고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롬10:9에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구약과 신약은, 같은 목적으로 기록된, 같은 저자이신 하나님의 책입니다.
그런데, 유대교는 구약만을 인정할 뿐, 신약을 인정하지 않으니 알맹이 없는 것이 되었고, 모하멧 종교는 구약은 신약만 못하고, 신약은 코란만 못하다고 하면서 성경을 왜곡하고 있으니, 거짓종교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론, 성경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성경은, 하나님에 의해 감동된 계시의 말씀이요 구원의 길을 안내하는 언약의 책입니다.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법칙인 성경을 통해서 계시의 성령이 우리 마음을 밝혀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구원의 길을 알고 믿게 하며, 하나님을 만나 사귐을 갖게 함으로 우리로 영생을 얻게 해줍니다. 그래서 이 책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계1:2에,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라고 하셨고, 시1:2에는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을 받들되, 하나님이 남기신 유언장을 읽듯이 경외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며 진지하게, 부지런히 읽어야 하고, 주의 종이 성경을 해석하여 가르치며 생활에 적용시켜서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선포할 때, 사람의 말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지금 말씀하시는 말씀으로 받아야 하며, 지켜 순종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이 듣는 자 속에서 역사하여 그 사람과 생각과 삶을 변화시켜 약속해주신 구원을 오늘 이 땅에서부터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구원의 복음인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오늘의 구원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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