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루카스
뮤지컬 루카스의 주인공 현우는 상견례 장소에서, 아들의 성적표로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날리는 정신지체의 아버지가 있다. 이러한 아버지 때문에 파혼을 당한 현우는 낙심한 뒤, 친구의 소개로 2001년 6월, 토론토 리치몬드의 한 장애인 공동체 데이브레이크에 도착한다. 데이 브레이크에는 장애인 부부인 앤디와 줄리가 있었는데, 이들은 뇌가 두개골 밖으로 빠져나오는 뇌 기형을 가진 어리고 연약한 생명 루카스를 얻습니다.
딱딱한 의사들은 태어나자마자 죽을 수밖에 없는 슬픈 운명의 루카스가 15분정도 살면 오래사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9개월간 온 정성을 다해 품고 기도했던 루카스는, 예상된 수명 15분을 넘어, 1시간 2시간을 지나도 호흡을 하고있었습니다. 가쁜 호흡의 루카스는 이후 앤디와 줄리뿐아니라 장애인 공동체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15일이라는 기적과같은 시간을 살게되었습니다.
장애 공동체 그들도 상처받고 소외된 인생이었으나 그들은 루카스를 작은 가슴으로 보듬어주었습니다.
이 뮤지컬을 보고 나서 선생님들이 늘 이야기 하시는 생명이 천하보다도 귀하다는 말씀이 생각 났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생명이기 때문이다. 루카스를 사랑하는 부모와 장애공동체를 통하여, 조건과 이유가 없는 부모의 사랑을 알게되었다. 아마도 성부하나님께서도 성자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는 인생길을 루카스의 부모처럼 바라보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장애공동체에서 참 사랑을 알게된 주인공 현우는, 귀국하여 아버지를 만나고 사랑을 고백한다. 나도 주인공처럼 뮤지컬 루카스를 통하여 사랑을 알게되었으니, 앞으로 가정에서 교회에서, 학교에서, 기숙사에서 사랑을 삶으로 고백하는 삶을 가고싶다. 겉모습이 어떻든, 소중하지 않은 생명을 없다는 것을 마음에 세기고, 내가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진실된 마음으로 대하는 훈련도 해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첫댓글 '앞으로 가정에서 교회에서, 학교에서, 기숙사에서 사랑을 삶으로 고백하는 삶을 가고싶다.
겉모습이 어떻든, 소중하지 않은 생명이 없다는 것을 마음에 세기고,
내가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진실된 마음으로 대하는 훈련도 해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 생각의 뒤에 저도 따라붙고 싶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