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30분 소나기가 요란하게 20여분 시원하게 쏫아
내더니 활짝 핀 햇빛이 찬란하게 비추면서 순간적으로
자연의 오묘함에 인간은 작은 모래알 같다는 느낌이면서
대자연에 잘 순응해야 한다는 나를 발견한다.
파란 잔디가 쑥. 쑥. 자라는 모습과 쭉. 쭉. 하늘을 찌르는
메타스케이어 젊음의 기상. 나무 숲을 뚤고 하늘에서 내려
오는 한 줄기 빛의 찬란함 속에서 수원우드볼경기장은 장마
에도 흔들림없는 철옹성으로 든든하다.
꿈의 구장으로 불릴 수 있도로 자연환경이 최극의 조화를
이루고 있어 전국에 있는 많은 구장들에서 으뜸으로 칭송될
것으로 이러한 모든 여건은 운영진들 덕분에 감사 드리면서
메타스쾌이어 그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을 때 뜨거운 여름에
이 보다 더한 시원한 행복이 있을까 라고 자위하면서 또한
14홀 중에서 11홀은 음지. 3홀은 양지로 나는 햇빛을 필요로
할 때는 양지에서 운동하면서 나를 관리하니 더욱 감사로
수원우드볼경기장은 현재 14홀로 아쉬움이 있다면 18홀이면
더욱 좋지만 현장의 여건상 그 것은 욕심이고 현재 14홀 그
자체로도 감지덕지 라고 생각하면서
우드볼을 뻥하고 하늘에서 땅으로 때릴 때 쩍 하는 소리와 함께
파란 잔디를 가르며 달리는 우드볼을 보면서 즐거울 때 내 몸에
서 나오는 짜릿한 다이돌핀이 머리에서 발 끝 까지 형용할 수
없는 에너지를 향상하면서 나는 우드볼을 때리고. 걸으면서 숲속
의 피톤치트는 내 마음을 크게 울린다.
직장 쉬는 날 집에 있으면 리모콘 가지고 티브 체널로 이곳 저곳
영상을 쫒아 나닐테지만 우드볼장에서는 시원한 바람. 녹색의
자연. 각종 새 소리 및 흙냄서를 맡으며 역동적인 삶의 소리와
에너지를 가슴 깊이 넣을 수 있어 가장 행복한 삶의 현장이고
걸으면 힘이 나고. 누으면 병이 난다는 마음으로 우드볼 연습을
마치고 서호천을 따라 자전거 타고 집에 올 때는 요즘에 배운
31번째 노래 스페인 에레스뚜를 연창하면서 이러한 모든 것이
감사와 감사로 세상에서 가장 젊은 지금을 최대로 만끽하자 라고
나의 심장을 계속 독려한다.
수원 광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