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만 땅에 남겨두고 부활승천하신 예수님의 뜻.
말씀보다 더 정확하고 실제적인 하나님(예수님)의 형상은 천국에도 이 세상에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예수님)의 얼굴도 몸체도 능력도 그가 거처하는 천국도 부귀 영화도 모두가 하나님이 지니고 있는 한낱 소유물에 불과할 뿐, 하나님의 참 형상인 자기 자신이 되시는 근본 실체가 아닙니다. 지금껏 사람들에게 나타낸 여러 모양의 하나님(예수님)의 형상 중, 그의 뜻과 사상에서 나온 말씀, 곧 영만이 참된 하나님(예수님)의 실체요 전체 모습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도,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한복음 1:1)고 하시며 하나님의 본체를 나타내었으며, 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요한복음 4:24)고 하시며 하나님의 근본을 나타내셨으며, 또 그러한 영의 능력으로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실체에 대해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한복음6:63)고 하셨습니다.
영은 그 사람의 진실(주인)이며 근본(심령)에 해당되나, 육신은 그 사람의 영(심령)을 수용할 수 있는 한낱 그릇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영감은 모든 것을 감지할 수 있는 감각(능력)의 실체이나, 육감은 다만 육적 분야에 속한 것만 감지할 수 있는 제한된 감각 기능입니다. 그러므로 육적 육감으로 감지될 수 있는 하나님은 마치 장님이 코끼리 만져 보듯 하는 부분에 불과합니다. 부분만 알 수 있는 육적 감지력으로는 하나님의 근본인 전체를 도무지 알 수 없으므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자신의 근본이 되시고 전체가 되시는 영(말씀)을 우리의 영감을 통해 확연히 알게 하셨고, 또 그 영감으로 우주만물보다 더 크고 광대하고 분명하신 하나님의 참 형상을 사람들로 하여금 알게 하셨습니다.
이런 참되시고 확연한 하나님의 형상인 말씀을 사람들이 자신들의 영감을 통해 알아보고 깨달으려 하지 않는 자들은, 자신들의 부분적인 육감(감각력)으로 하나님의 한쪽 부분만 희미하게 알고 살아가려고 하는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의 근본이자 전체인 말씀(영)을 무시하고, 하나님 자신의 그림자 수준에 불과한 육적 육감으로만 알 수 있는 하나님만 찾아 뵐려고 하는 부분 인간(육에 속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자신의 발가락조차도 나타내 보여주지 않습니다.
정신이 제대로 박힌 남자라면 한낱 자신의 발가락 수준에 불과한 자기 소유물만 보고 좋아하는 여자와는 결단코 결혼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자신의 소유물조차도 주지 않을 것입니다. 남자가 하는 말의 진실성은 외면하고 오로지 남자의 외모나 재산이나 지위나 명예나 권력 따위만 보고 결혼하려는 여자들은 사실상 남자라는 고상한 실체와 결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남자의 발가락 수준에도 못 미치는 소유물과 결혼하려는 도적 같은 음녀들입니다.
하나님이 만일 인간들에게 자신의 발가락 수준에 불과한 육신의 육감으로 볼 수 있는 자기의 형상이나 부귀영화를 천하만민에게 다 나타내 보여 주었더라면, 이 세상에 그 어떠한 형태의 추악한 인간이든 다 하나님을 섬기려 할 것입니다. 즉 모든 도적들과 흉악한 자들과 음행하는 자들이 에덴 동산의 사단처럼 자신의 죄악(탐심)을 일시적으로 감추고 무조건 하나님 앞에 부복해 거짓되게 꼬리칠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 자신(말씀)이 좋아서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재산(소유물)이 좋아서 따르는 도적과 강도들의 아첨행위입니다.
여자가 남자의 진실(말)을 사랑하지 않고 남자의 재물을 보고 좋아해 따르는 것은, 남자의 뜻대로 살려는 의도가 아니라 자신의 뜻대로 살고자 함입니다. 예수님의 참된 형상도 그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직위(만왕의 왕)와 거처지(천국)와 몸(형상)과 이적기사와 지니고 있는 재물들은 한낱 발가락 같은 수준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이 이 모든 것들을 인간들에게 낱낱이 과시해 보여 주었더라면, 발가락에 달라 붙은 떼만도 못한 추악한 인간들이 모두다 예수님께 달라 붙어 믿으려 합니다. 그러나 이럴 때의 믿음은 예수님의 진실(말씀)보다 그의 외형인 소유물만 사랑해 가지려는 도적의 믿음입니다.
여자가 남자 자신(말)을 사랑하지 않고 남자의 소유물 때문에 사랑하는 것은 거짓된 창기(도적)의 입맞춤에 불과합니다. 이때문에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성경말씀(가장 진실된 하나님의 형체)만 눈에 뜨이게 들어낸 것은, 사단 같이 하나님의 소유물만 좋아하는 도적들이 되지 말고 자신의 진실(말씀)을 사랑하는 친구가 되어달라는 뜻입니다. 모든 탕자들이 음녀 같은 여인을 농간하기 위해서는 먼저 화려한 외모와 재물의 풍성함만 과시합니다. 또 모든 음녀들은 남자 자체보다 남자의 소유물에 중점을 두고 남자를 평가합니다.
이것이 사단의 습성에 의해 태어난 탕자와 음녀들의 행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진실한 사람을 고르기 위해 자신의 진실인 말씀만 나타내어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따르는 자는 무조건 하나님의 진실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입니다. 진실한 사랑을 받기 위해서 진실(말씀)을 나타낸 것이 바로 성경말씀인데, 거짓된 인간들이 하나님을 헛되이 섬기려고 하나님의 소유물만 보여 달라고 할 뿐, 그의 실체이신 말씀을 한낱 신화나 소설책 따위로 취급해 무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지키는 것은 무조건 그를 진실히 사랑하였다는 증거이며 이런 증거를 지닌 자들에게만 하나님의 영의 형체와 천국과 소유물(재물과 권능)들을 경품으로 받게 하십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복음 7:21) 하신 말씀 중에 아버지의 뜻이란 그의 말씀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말은 뜻의 표현이기 때문에 '주님 뜻대로'라 함은 곧 '주님 말씀대로'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씀만 이 땅에 두고 간 참 뜻을 바로 깨달아, 그 모든 말씀을 준행하는 것으로 참된 예수를 영접해 들이고, 제발 헛되이 보여 달라느니 만나자느니 부귀영화와 미모와 권세를 달라느니 하는 따위의 거짓된 소유물(예수님의 육적형상) 사랑을 하려 마십시오.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 또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라는 말씀을 응하게 하려면, 예수님은 오직 믿음의 대상인 말씀만 땅에 남겨 놓고 육체는 이 세상을 떠나가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습니다.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요한복음 16:10) 하심 같이, 모든 인간을 믿음으로 의롭게 하기 위해서는 보고 잡을 수 있는 하나님의 형상과 예수님의 육체를 세상 끝날까지 인간들에게 나타내 보여 줄 수 없고, 오직 믿음의 대상이 되는 말씀(성경)만 뚜렷이 남겨 둘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으로만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몽사를 얻은 선지자는 몽사를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하므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와 밀을 어찌 비교하겠느냐”(예레미야 23:28) 하심 같이, 또 예수님의 환상을 보고 방언을 말하고 이적 기사를 행하는 자와, 예수님의 거룩한 성품에 이르도록 하는 말씀을 지키는 자와의 차이점도 겨와 밀과 같습니다. 즉 쭉정이와 알곡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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