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날 버리지 마!」는 어느 날 갑자기 벼락을 맞고 귀신을 보게 된 황콩에게 두 번째로 찾아온 걸신 이야기예요. 걸신은 굶어 죽은 귀신을 뜻해요. 이번에 콩을 찾아온 걸신은 생김새부터가 특이해요. 온몸을 뒤덮은 흑회색 털, 허연 눈동자, 툭 튀어나온 입, 입가에 묻은 빨간 피! 게다가 말도 제대로 잘 못했죠. 이런 무시무시한 걸신이 콩에게 침 범벅된 쪽지를 건네주며 퀴즈를 풀어달라고 해요. 그래야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고요. 이번에도 콩은 퀴즈를 풀어 걸신을 도와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쩌다 굶어 죽게 되었는지 우리 함께 걸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요.
목차
0. 프롤로그
1. 증거를 잡고 말 테다!
2. 걸신
3. 첫 번째 퀴즈
4. 두 번째 퀴즈
5. 악귀가 되어 닥치는 대로 먹어 치두아!
6. 세 번째 퀴즈
7. 귀신 선물
8. 가위! 바위! 보!
9. 바위야, 거기선 행복해야 해!
저자 소개
김해우
서울에서 태어나 일산에 살고 있습니다. 2009년 단편동화 「일곱 발, 열아홉 발」로 제8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았으며, 이 작품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습니다. 2013년 장편동화 『뒷간 지키는 아이』로 제8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는 『마녀 교장과 아주 특별한 시계』, 『표절 교실』, 『아빠는 내가 고를 거야』, 『정직맨과 고자질맨』, 『내가 진짜 기자야』, 『77번지 쓰레기 집의 비밀』, 『우리 가족이 수상해』, 『유전자 조작 반려동물 뭉치』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 교과 연계표
[6학년 2학기 국어] 6. 정보와 표현 판단하기
[6학년 1학기 국어] 6. 내용을 추론해요
[5학년 2학기 국어] 7. 중요한 내용을 요약해요
[4학년 2학기 국어] 8. 생각하며 읽어요
[4학년 1학기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3학년 2학기 국어] 8. 글의 흐름을 생각해요
국내 최초, 한명의 캐릭터로 다섯 명의 작가가 릴레이로 펼치는
오싹오싹 가슴 뭉클 추리 동화 시리즈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시리즈는 기존의 추리 동화는 다르게 하나의 시리즈를 임근희, 김해우, 전성현, 전경남, 김태호 이상 다섯 명의 작가가 릴레이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요. 하나의 이야기를 다섯 명의 작가가 저마다의 개성을 뿜어내어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 주지요. 또한, 벼락을 맞은 뒤로 동화 속 주인공 황콩을 찾아오는 귀신들이 가져온 퀴즈를 풀게 된 콩이와 함께 퀴즈를 푸는 재미 또한 가득하지요. 그리고 퀴즈를 다 풀고 나면 마음 편히 이승을 떠나지 못한 다섯 귀신들이 이야기를 통해 우정, 남녀 간의 사랑, 엄마의 사랑, 동물에 대한 사랑 등 우리 삶의 중요한 가치에 대해 깊고 넓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답니다. 특히, 다섯 귀신이 콩을 찾아오게 된 이유가 시리즈 마지막 권에서 밝혀지는데요, 그 이유를 알게 되면 깊은 감동에 절로 감탄이 터져 나오게 된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콩과 함께 추리 탐정이 되어 볼까요?
풀면 풀수록
점점 더 빠져드는 퀴즈 속으로 고고
어느 날 갑자기 뒷산에서 벼락을 맞고 다섯 가지 신체 변화와 함께 귀신을 보게 된 우리의 주인공 황콩. 다행히 첫 번째로 찾아온 소년 귀신을 무사히 저승으로 가게 한 덕분에 콩의 얼굴에 있던 번개 모양 점은 사라졌어요. 그래서 콩은 은근히 두 번째 귀신을 기다렸죠. 그래야 원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소년 귀신처럼 걸신도 세 개의 퀴즈를 가지고 왔어요. 콩은 숫자 퀴즈를 잘 푸는 친구 은비와 함께 퀴즈를 하나씩 풀어 나가요. 어떤 퀴즈가 콩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콩과 함께 퀴즈를 풀다 보면 나도 모르게 퀴즈 풀이에 푹 빠지게 될 거예요. 그리고 퀴즈의 정답을 하나씩 알아내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통해 다음 이야기를 추리하면서 글 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된답니다.
반려동물 유기에 대해 가슴 깊이 생각해 보게 하다
“걱정하지 마. 가위랑 보는 금방 건강해질 거야.
아저씨도 벌을 받을 거고. 그러니까 이제 편히 쉬어.”
굶어 죽은 귀신이래서 그런 걸까요? 걸신은 콩네 집에 있는 먹을 것들을 다 먹어치웠어요. 그것도 모자라 쥐를 잡아먹고, 심지어 고양이와 어린아이까지 먹으려 했지요. 그런데 이런 무시무시한 걸신이 알고 보니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귀여운 강아지였지 뭐예요. 그런데 어쩌다 이 어린 강아지가 굶어 죽게 된 걸까요? 그 이유를 찾는 과정에서 콩은 걸신 이외의 강아지 두 마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것도 상자에 버려져서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강아지들을요. 어쩌다 이 강아지들이 버려진 걸까요? 또, 이 강아지와 걸신은 어떤 사이인 걸까요? 걸신에게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사회문제로까지 되어 버린 반려동물 유기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고, 생명 존중의 마음을 키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