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일자 : 2011년 10월 1(토)~10/3(월)
@ 비행장소 : 토: 금산 덕기봉, 일: 경각산, 월: 경각산
@ 풍향 및 풍속 : 토: 북서풍 5-10km, 일: 북북서 15~20km, 월: 북 5km/h
@ 장 비 : Sprint XS
@ 비행횟수 : 토: 1회, 일: 2회, 월: 1회
@ 이륙고도 : 400m
@ 비행시간 : 토: 10분, 일: 80분, 5분, 월: 8분
@ 총 비행횟수/시간: 122회/ 48시간 53분
@ 동 행: 토: 정영호, 이영은, 김명환, 유미라, 엄성일
일: 김원길, 유미라, 한용진, 김상훈+가족, 우 풍
월: 신덕철, 조정한, 김원길, 유미라, 서상오, 한준희, 한용진, 김상훈, 노도섭, 엄성일
<10/1 토요일>
성일이랑 연습하러 갑천에 나갔다가 비행이 가능할 것 같아서 금산으로 비행을 갔다.
하네스에서 날개를 꺼내서 날개만 가지고 연습을 해봤다. 조정하기는 어려웠지만
몸이 가벼우니까 가지고 연습하는 재미가 좋았다. 성일이와 각각 한쪽 라이저를
잡고 연습했다^^.
명환형 이륙 후에 릿지 몇번을 하다가 다음 이륙을 위해 오른쪽 능선으로 붙였더니
가스트가 많다. 고도가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오른쪽 한번 푹 꺼지더니
고도가 떨어져 착륙장으로 갔다.
아래쪽 나뭇잎 움직임만 보다가 북풍에 와류지역에서 돌아다닌 결과다.
영호형님 말씀대로 가급적 와류지역에는 안들어가도록 큰 바람인 주풍에 신경써야겠다^^.
<10/2 일요일>
북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는 바람이 약하다. 점심을 먹고 나니 오히려
바람이 쎄진다.
용진씨가 이륙을 하니 기체가 저절로 올라간다. 내려오는 게 어려울 정도다.
다른 두명의 비행자는 탑랜딩 후 비행을 접는다.
그래도 10km 정도로 전진이 된다고해서 이륙을 했다. 혹시 뒤로 밀릴까봐 이륙장 앞쪽으로
가서 20-30분 그냥 떠서 경치도 보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
바람이 조금 좋아져 돌아 다니라는 용진씨 무전이 온다.
헬기장 -> 이륙장 -> 헬기장 -> 그 다음 봉우리 -> 이륙장 탑랜딩했다.
미라, 상훈씨, 성일이가 없었으면 두시간을 못버텼을거다. 동료가 있다는 게 큰 힘이 된다.
흐뭇한 기분으로 착륙장으로 다시 날아갔다.
<10/3 월요일>
가정에 충실해야되는데, 날개와 자전거가 있는 사무실 열쇠가 없어서
아침에 나갔다가 비행을 따라가게 되었다.
기다림... 기다림...
이륙 후 날개가 이렇게 꺼지는 건 처음이었다. 혹시 구멍 났나 싶어 이륙 후
날개를 한참 봤는데, 이상이 없다.
하강 기류에 이륙을 한 것 같다. 낮은 고도에서 열이 있어 몇번 돌려보다가
착륙했다. 거품 열이었나 보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오는 데, 대천으로 간 믹은 두시간 정도 비행했다고
전화가 온다. -_-
밀물과 햇볕때문에 거기는 서풍이 좋았나 보다. 역시 대천은 좋은 곳이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철수씨 멋쟁이~ 비행 열정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