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하면서 얻은 수익은 개그맨으로서 지난 20년간 벌어들인 총수입을 압도한다. 진짜 자기 삶을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돈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 나는 돈에 관심이 없어 라는 말은 나는 가난하고 힘들게 살거야 라는 말과 같다. 모든 성취는 시간이라는 토양 위에서 자라난다. 비겁한 돈이란 인내하며 기다린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투자의 황금시기를 의미한다. 비겁한 돈을 통해 내가 받은 진짜 선물은 돈이 아니라 번 돈을 통해 만들어지는 실력이다.
최고의 동기부여는 성과에서 시작된다. 어떻게 해서든 아주 작은 것이라도 한번만 성과를 만들어 보라. 그리고 그 성과가 주는 기쁨을 맛보라. 그 어떠한 자기계발서의 훌륭한 말 수백마디보다 이 하나의 행동이 훨씬 더 자기계발적이다. 인간은 성과를 맛보았을 때 바뀐다. 그리고 그 행동학적 매커니즘은 성과의 크기가 클수록 단단하고 거대해 진다. 투자로 이익을 얻다보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공부를 하게 된다. 10년이라는 시간은 비겁한 돈의 흐름을 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시간을 쓸수 있는자가 진정한 부자이다. 돈은 내 삶울 가장 나답게 만들어 주는 친구이다. 돈은 내가 할일을 대신해 주는 도구이다. 경제적 자유는 돈이 아닌 시간을 사는 행위이다. 뭔가를 진정으로 알기 전까지는 착각의 연속이다.
저자: 황현희, 제갈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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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을 읽으면서 페이지를 보지 않고 계속 되었으면 하는 책이 있다. 이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인기 개그맨이 쓴 책이기에 뻔한 내용이 아닐까 하고 읽어 가는데 완전 책에 빠져 버렸다.
저자가 말하는 비겁한 돈이란 어쩌다 얻어 걸려 하등 가치가 없다고 폄하하는 돈을 뜻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돈을 말한다. 즉, 저평가된 상태에서 운좋게 들어 온 돈을 비겁한 돈이라고 했다.
세상에 정당한 돈이 어디 있고 비겁한 돈이 어디 있겠는가? 굳이 나누자면 직장생활을 통해 열심히 노력하여 번 돈은 전자에 속하고 주식이나 부동산을 통해 번 돈은 후자에 속한다고 하는 것 같다.
저자는 후자를 통해 너무 쉽게 돈을 벌어서 그런지 몰라도 일반인들은 후자도 정당한 돈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경우 개그맨 생활을 할 때 너무 힘들어 무작정 그만두고 경제공부를 하기 위해 대학원에 들어 갔으나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너무나 달라 그만 두고 책과 경제신문 및 유튜브를 통해 독학으로 재테크 공부를 했다.
운좋게도 부동산이 폭등하기 직전에 갭투자로 서울에 있는 집을 3채나 사서 완전 자신감을 얻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주인공이 되었다고 했다. 저자가 말하는 핵심은 자신의 실력이 아니더라도 투자한 것에 수익을 올려 재미를 보면 공부는 목숨 걸고 한다는 것이다.
이부분에 대해서 난 100% 공감한다. 비록 한두번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시도하여 성공을 맛보라는 것이다. 말재주와 개그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글쓰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고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접목시키는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기에 한번 읽어 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