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쟁 도수 : 천하대세를 잘 살피라
1 하루는 원평 김명보(金明甫)의 주점에 이르러 미리 준비된 황구(黃狗) 한 마리로 개장국을 끓여 술과 함께 잡수시고 성도들에게 “구미산(龜尾山)에 오르라.” 하신 후에
2 상제님께서는 유문거리를 돌아서 구미산에 올라 물으시기를 “지금 어느 때나 되었느냐?” 하시니
3 한 성도가 “정오시쯤 되었을 듯합니다.” 하고 아뢰니라.
4 이 때 김자현(金自賢)이 문득 시장 쪽을 바라보며 아뢰기를 “장꾼들이 대가리놀음을 합니다.” 하거늘
5 성도들이 모두 장터를 바라보니 장꾼들이 남녀 할 것 없이 서로 멱살을 잡고 머리를 부딪치고 상대가 없으면 아무 기둥이나 벽에다 자기 머리를 들이받기도 하니라.
6 이를 본 성도 하나가 상제님께 여쭈기를 “이것은 무슨 도수입니까?” 하니
7 말씀하시기를 “전쟁 도수니라. 내가 한날 한시에 전 세계 사람들을 저와 같이 싸움을 붙일 수 있노라.
8 부디 조심하라. 나의 도수는 밖에서 안으로 욱여드는 도수이니 천하대세를 잘 살피도록 하라.” 하시니라.
9 이 때 한 성도가 여쭈기를 “오시(午時)에 공사를 보셨으니 오시에 전쟁이 나겠습니까?” 하거늘
10 상제님께서 “그것은 너희들이 잘 생각해 보아라.” 하시니라.
11 공사를 마치신 뒤에 원평장의 아낙들이 밥을 하려고 보니 솥뚜껑이 모두 솥 안으로 들어가 있거늘
12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르기를 “신의 조화로다.” 하니라.(증산도 道典 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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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도 제가 몇 번 인용한 기억이 납니다.아주 재밌습니다.
심법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구절이라 생각되어서ㅎㅎㅎ...
무엇보다도 솥뚜껑이 모두 솥안으로 들어가 있었다는 구절이 제 맘에 쏙 들어왔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모든 말은 뜻을 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말은 거짓이라는 것이죠.
기호에 불과합니다.그래서 옛 사람들이 불을 말한다고 하여 입에 불이 붙은 적이 있느냐?하였고
또 말이 실체가 있는 것이라면 밥을 말하는 순간 배가 불러와야 할 것이다 하였습니다.아시겠죠?ㅎ...
이것을 윗 글에서 아주 적나라하게 확인 할 수 있을 겁니다.대가리 놀음이란 대두목 놀음이라는
말과 같습니다.서로 내가 대가리다,핵심,두목이다하는 것이죠.구미산에 용담정이 있잖습니까?
황구로 개장국을 끓여 술과 함게 드시며 누설하셨고 구미산에 오르는 모든 것이 하나의 뜻을
전하고 싶어하는 것이죠.모두가 같은 의미라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더 설명하기 위해서 유문거리를 돌아서 가신 것이구요.상제님께서는 반복법을 쓰시는데
아주 탁월하십니다.전쟁 도수라 말씀하시고 한날 한시에 전 세계 사람들을 저와 같이 싸움을 붙일 수
있노라 하신 것은 트릭이죠.물론 전쟁이라면 전쟁일 수는 있어요.
도전에 보면 다른 경전에서 볼 수 없는 갓과 망건에 대한 상제님의 시가 있습니다.갓과 망건은 떨어질
수가 없죠.짝입니다.망건은 속에 갓은 겉에,갓 자체의 상으로 보면 원이 3개가 있습니다.바로 우리 도이잖습니까?
그 속에 망건이 있는데 상투를 틀어야 하고 상투 튼 모습을 보면 솥뚜껑과 다를 바가 없겠죠?머리 꼭대기에
가장 높게 있으니 무엇이겠습니까?상두라 하시고,판 밖에 일을 할 때 크게 쓰인다고 하셨는데....
午時에 공사를 보시니 午가 곧 상제위를 뜻하기 때문이구요.대가리 놀음이라고 하시니 의미가 부절처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집니다.대가리 꼭대기에 상투가 있고요,상투는 칠성이 응한 것이라 하시며 네 상투만은
남으리라 하시고 안내성의 상투를 직접 틀어주셨습니다.상투 모양이나 솥뚜껑 모양이나 비슷하잖아습니까?...
솥뚜껑이 솥 주둥이보다 커야 솥뚜껑 노릇을 할 수 있는 것인데 솥안으로 들어가 있었으니 모두 쓸모없는
솥뚜껑이 되어 버린 것이죠.모두 대두목 놀이하는 가짜 두목들에 대한 비유가 됩니다.봉황 흉내를 내는
닭대가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ㅎㅎㅎ...
첫댓글 천계지중유일봉이라 진짜 봉황은 하나일 뿐이고요.당연하잖습니까?....
그래서 대가리 놀음에 진도수의 진짜는 어디라고 보시는지요 ~
어쩌죠?~~~ 건달님이 좋아하지 않는 천제단이라서ㅎㅎㅎ
네~그래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자유도수라 각자의 마음이가시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항상 건강 합시다 하늘의 통정신이 오면 반듯이 만나겠죠~7080라이브 주점같은 곳이 아닌 진짜 수심연성 세기연질을 히는곳에서 ~
어떤 사람 이러하고 어떤 사람 저러한가 하였죠. 잘못 믿으면 사약이라고도 하셨구요...
자유도수로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다 후천에서 만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문제인거죠..
단장님에 대한 안좋은 감정이 있는 것은 알겠어요. 그렇지만 어떤 사람도 그 사람의 한마디 한 행동등으로
그 사람을 평가할 순 없어요.잘못 판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더욱이 우리 일은...
참고로 올려 드립니다.
조금 전에 내가 들었노라. 이놈들아, 강미치광이 오죽이나 좋으냐! 그 사람들 참으로 우리 일꾼 중 상등 일꾼이다.
14 강미치광이를 누가 따르겠느냐. 참으로 그 소리를 했다면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 무엇으로 공을 갚을까.
15 옥과 돌을 그 사람들이 가려 주느니라. 사방으로 외대면서 이 말을 못 하면 유감인데 너희들은 그 사람들이
그리 하니 원수로구나.
16 수운가사에 이르기를 ‘여광여취 저 양반을 따르기만 따를진대 만단설화(萬端說話) 한 연후에 소원성취 하련마는
못 만나서 한탄일세.’라 하였나니
17 내가 미쳤다 하기에 너희가 나를 원 없이 따르게 되지, 만일 세상에서 나를 성인이라 하면 너희들이 천신할까.
@山木本圖 처음 그 이상한 한분은 상도에 입도하여 왜?시법예행 연습을하는 시법공부를 않했나요?다른분들은 상도에 재 입도를 하면 시법예행 연습을하는 공부를 했는데 그 이상한 한분은 진짜 신선인가 요~그래서 그 이상한 한분이 상도분들을 다 신선선녀가되는 선남선녀가 되는 비법을 아신다고 맹목적인 맹신을 하시는지 또한 삼신께서 만드신 주문을 그리고 태을주까지 다 바꿔버리고 그 이상한 한분이 만든 주문을 하던데 요상한던데 그 이상한 한분에게 상도분들이 뽕 갔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그 이상한 분은 그렇다쳐도 상도 도전님은 믿었지 않습니까? 저도 처음엔 적응이 안됐었죠.노래도 잘 못하시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