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곽세연 기자 = 지난 1.4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 회사에 납품하는 상장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으며 현대차 납품업체들도 현대차 실적 부진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는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함에 따라 납품업체들의 납품실적이 떨어지고 수익성도 나빠졌을 것이라면서 다만 업체별로 경쟁력에 따른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납품업체에 단가인하 압력 등을 통해 실적부진을 일부 전가했을 가능성도 제기한 뒤 주로 상장사로 이뤄진 1차 납품업체들보다는 이들의 하청을 받는 2차 납품업체들이 훨씬 더 혹독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세계 최강 국내 미니기업] [동아일보 2007-06-22 04:15:09]
[동아일보] 《2005년 8월 세계적 휴대전화 제조사인 일본 파나소닉의 구매담당 임원이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단지에 있는 ‘옵토팩’을 찾았다. 세상에서 제일 얇은 ‘이미지센서 패키지’를 만들었다는 소문을 듣고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이 구매담당 임원은 옵토팩이 만든 두께 0.8mm의 ‘이미지센서 패키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경쟁사 제품보다 두께를 무려 0.3mm나 줄였기 때문이다. 0.1mm를 줄이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마이크로 세계’에서 0.3mm는 그야말로 ‘혁명’이었다. 파나소닉은 그 자리에서 옵토팩과 장기 납품계약을 했다. 매출이 전혀 없던 신생 벤처기업 옵토팩이 일약 매출 100억 원대의 중소기업으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김덕훈 옵토팩 대표는 “갈수록 더 얇고 더 가벼운 멀티미디어 기기를 만드는 게 정보기술(IT)업계의 추세”라면서 “세상에서 제일 얇은 카메라폰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고 자랑했다.》
■ 파나소닉의 상생 협력
옵토팩과 파나소닉의 1년여에 걸친 시제품 공동 연구개발 과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바람직한 관계를 보여 주는 모범 사례다.
옵토팩은 2005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파나소닉의 까다로운 요구에 맞는 시제품 개발을 위해 10단계가 넘는 지난한 테스트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파나소닉은 각종 기술 조언은 물론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게 김덕훈 옵토팩 대표의 설명이다.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에서 볼 수 있는 일방적인 납품단가 인하 강요는 물론 부당한 요구도 일절 없었다는 것.
김 대표는 “파나소닉은 세계적 대기업이지만 일방적인 지시나 강요가 전혀 없었고 세세한 부분까지 우리의 처지를 이해해 줬다”면서 “벤처기업을 단순 도급업체가 아닌 진정한 파트너로 여긴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더 놀라운 점은 공동 연구개발을 거쳐 최종 제품이 생산되자 파나소닉은 6개월 이상의 구매 예측 물량을 미리 제시하고 이 계획에 맞춰 매월 ‘예측 가능한’ 구매를 했다는 점이다.
국내 대기업의 경우 대부분 구매 예측 물량이 오락가락해 1개월 앞도 예측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월 100만 개를 납품하다가도 대기업의 사정으로 갑자기 생산이 중단되거나 반 토막 나는 일이 다반사다. 대기업의 이 같은 불확실한 구매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없는 중소기업에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김 대표는 “양사의 비즈니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에 대한 굳은 신뢰가 큰 도움이 됐다”면서 “그 바탕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청원=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외국의 경우는 '확장기업' 이론에 따라 협력업체들에 대해 대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경영에 있어서 문제점이나 비효율을 함께 찾아내어 효율화를 이뤄냄으로써 단가를 낮추고 , 그렇게 낮춰진 단가에 의해 발생한 이익분을 협력업체에게 많은 부분 돌려주는 경영방식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협력업체들이 신제품 개발 등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되어 결국 대기업의 투자비율이 줄어들고, 협력업체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도 늘어나 신뢰 형성을 이루게 되고, 함께 윈윈하는 관계로 설정됩니다.
그런 기업들이 결국 글로벌 사회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지요. 무조건 단기이익에 몰두해서 협력업체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한다면, 협력업체도 역시 이익 창출을 위해 그 만큼 부실한 제품을 생산하게 되거나, 아니면 다른 기업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대기업들의 이런 관행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결국 스스로의 무덤을 파게 되는 일이 될 뿐인데, 참 변하지 않습니다. 얼마전 읽은 책에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다만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는다'란 글이 있었습니다.
변하지 않으면 결국 도태될 뿐이란걸 경영주들이 알고 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도요타, 소니, 퀄컴, 노키아, GE, 인텔, 구글 등등의 선진기업은 자기들 이익 극대화하려고 손실나는 각종 비용과 재고 등등을 한국처럼 지독하게 협력업체에 떠 넘겨서 연말에 사상최대 이익 났다고 자랑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과 다르게 한국대기업들은 벽에 이렇게 써붙히고 다닌다. "5%가 된다면 30%도 가능하다" 이게 뭔 말이냐. 협력업체로부터 5% 납품단가 인하 받아낼거면 30% 납품단가인하요구도 가능하게 하라는 말이다. 직원들은 납품단가 인하협박해서 성과받고, 협력업체 임직원은 그 표어보고 5대성인병 팍팍 걸려 돌아간다.
정상적인 단가협상이 아니라 무작정적인 자기들 손실과 비용 떠넘기기위한 단가인하협박. 이것은 일반적인 선진기업에서 볼 수 있는 원가절감과는 다른 신개념 경영기법이다.
이 신개념 경영기법을 도입하면 말이다. 다음과 같은 효과가 발생한다. 1) 협력업체 연구기술개발 비용 마련 절대 불가 2) 협력업체 신시장, 신거래처 개발 비용 마련 절대 불가 (사실 이건 재원이 있어도 국내 원청업체가 못 하게 해서 불가능하다) 3) 협력업체 임직원 임금인상 및 복리후생 개선 불가 4) 대기업에 납품되는 제품 품질 저하 5) 대기업 제품 품질 저하 6) 소비자 외면 7) 대기업 매출감소로 협력업체 납품단가 더욱 부당 압박 8) 협력업체 수익성은 악화되고 대기업 수익성은 협력업체에서 갈취한 수익으로 연명 9) 국가산업의 양극화 심화 10) 국가경제산업 초토화
선진기업들도 협력업체 하청업체 중소벤처기업한테 지독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지독함이 정상적인 협상과 동등한 관계의식을 바탕으로한 발전적 지독함이라면, 한국은 그저 노비부리듯 하는 억압적 지독함입니다.
국내대기업이 외국중소벤처한테 일 못 주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외국중소벤처는 한국 중소벤처처럼 완전하게 노비처럼 일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외국중소벤처가 한국중소벤처기업보다 더 저렴하게 납품이 가능한데도 주지 못하죠. 아주 어리석은 일입니다. 실제로 한국대기업이 외국중소벤처에게 제품주문을 냈다가 그 회사가 동등한 관계를 요구해서 그렇게 해주었더니 한국중소벤처기업이 우리도 그런 관계를 해달라고 요구하며 그렇게 해주면 제품의 가격과 품질을 그 외국회사 이상으로 할 수 있다고 증거를 대자 한국 대기업이 노비처럼 한국협력업체를 부리는 것이 더 이익이라 생각하여 외국중소벤처기업과의 관계를 끊은 적도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이 스스로 개발해서 대기업하고 관계 끊으라구요? 완제품을 만드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죠. 부품소재솔루션도 있어야 산업이 발전합니다. 무슨 개발하려고 해고 해도 납품가 후려쳐서 연구개발, 시장개발 비용이 나오질 않습니다. 빚이라도 내서 개발을 할려치면 대기업 임직원들 수시로 들락거리며 회사의 기밀 나 대놓으라고 합니다. 중소벤처기업이 사업기밀이라고 하며 보여주지 않으면 그 다음부터는 안봐도 비디오인 상황이 엄습합니다. 그래서 보여주면 이런것을 왜 혼자하냐며 같이 하자고 합니다. 그러면서 모든 개발과 관련된 관계를 원청업체에 종속시키는 계약서를 들이밉니다.
아주 멋진 대한민국아니냐! 이와 같이 멋진 대한민국을 꿈꾸며 잘 자길 바란다. 아~ 아~ 대한민국~ 아~ 아~ 우리 조국! 사랑하리라! 사랑해요~~~
Open Innovation이라는 것이 있다.
신흥시장의 폭발적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제품의 저가화가 필수다. 허나, 국내 대기업은 이의 해법을 싼 인건비와 협력업체에 대한 납품단가인하를 통해 자기들 수익은 확보하면서 진행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완전 잘못된 전략이다. 요즘처럼 정보가 널리 퍼지고 공유가 쉬운 세상에서 그런식으로 시장 및 제품 혁신을 이루려면 된통 당하기만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Open Innovation을 체질화 해야하는데..
Open Innovation이란 개방형 혁신. 즉, 협력업체에게 자신의 기술과 수익을 과감하게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여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아웃소싱과 한 방향으로 역량이 이동하는 것인 반면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술이나 아이디어, 수익이 기업간 경계를 넘는 쌍방향 윈윈 혁신을 추진해야 하는 것이다.
노키아가 그랬고, 도요타가 그랬다. 그러나 한국 대기업들은? 자기 수익 늘리기 위해 손실 떠넘기고 하는 행태가 만연한 상황에서 협력업체를 노비처럼 부려먹는 상황에서 불가능한 이야기다.
결국 한국 대기업은 비전없다는 이야기다.
돈많이 주는 대기업 관두고 공무원한다라.. 왜 돈 포기하고 안정적인 곳으로 가냐고? 사실 사기업 다닐거면 보람이 있어야 하는데.. 맨날 하는짓이 실적 맞춘다고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할 까가 아니라 남 두드려 패서 남의 것 뺏어 오는게 일이다.
한국 대기업의 핵심기술 1) 자기들 손실 협력회사에 떠 넘기기 2) 거래관계를 빌미로 기술훔쳐가기 3) 말 안 듣는 회사 하루아침에 망하게 하기 4) 외국 협력업체한테는 기가막히게 잘하고 손해보면서도 사업하기 5) 협력업체가 먹고 살만하면 다시 목 조르기.. 길들이기.. 6) Exclusive 거래관계 요구하면서, 거래조건은 매우 not exclusive하기 7) 대기업 주식 떨어진다고 협력업체보고 회사돈 털어서 원청기업 주식 사라고 한다. 8) 대기업 대표이사가 협력업체한테 부정행위 하다 들켜서 물러나는데도 협력업체는 더욱 되롭힘 당한다.
한 대기업에 납품하면서 다른 곳에도 수익 창출한다고? 푸할~ 대기업을 너무 물로 보는구나~ 대기업하고 거래 시작한 회사들.. 특히 회사 초기부터 국내대기업을 첫 고객으로 잡고 시작한 회사들 다른 곳에 납품하면 그냥 거래정지다. 수시로 뻔질나게 드나들면서 남의 회사 일하는 것 눈에 띄면 그냥 거래중단 협박한다. 알고나 말해라. 다른 회사와 거래하는 기업들은 처음부터 상황을 잘 만들어서 그런거다. 그리고 아이러니한 것은 그런 중소벤처기업들 대부분이 특정 대기업출신들이다. 특정대기업출신이다 보니 재벌의 협력업체거래관계의 악행을 잘 알아서 미리부터 재벌과의 신뢰관계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 엘지, 현대, 해외 전부 수출하는 중소벤처기업이 많을 것 같지? 실제로 들여다 까봐라.. 맨날 닥치고 북치고 장구치고 언론플레이해서 주가 띄우기하느라 그런거다. 각각의 대기업들 벤더 다 보고 이야기해라. 몇몇 소수만 보고 그러지 말고. 내가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첫 고객을 국내 대기업으로 납품시작한 중소벤처는 그 제품이 Commodity가 아닌 이상 바로 종속적 노비관계 되버린다. 그래놓고 요즘은 납품가를 입찰제로 까지 하고 있단다. 그냥 죽으라는 이야기지 뭐. 자기들 살려고 자식죽이는 거야
정상적이지 않은 대기업하고 거래하려면 정신 바짝차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정상적이지 못한 거래관계 요구하며 성장하는 대기업이야말로 더큰 사회악이라는 것을 모르냐? 그러나, 김대중의 벤처중소기업 정책은 실패했다. 준비안되고 인기에 영합한 정치인들의 돈벌어보기 수작이었음은 자타가 공인한다. 물론 시도해본것은 칭찬할 만 하다. 그러나, 그 어설픈 시도로 인해 오히려 중소벤처 환경은 악화되었다. 이젠 제대로된 중소벤처육성을 해야 한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교수 인터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3/23/2007032300292.html
((중략))
■ 한국 경제 미래 걱정돼
―한국은 ‘파괴적 혁신’을 할 수 있는 국가적 시스템을 갖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일본 경제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1970~1980년대 일본의 경제성장은 무서웠습니다. 일본 기업들의 성공적인 경영기법에 대한 책들이 쏟아져 나왔고, 세계적으로 일본 경제를 배우자는 움직임 또한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말부터 일본은 18년 동안 계속해서 성장이 멈췄습니다.
“맞습니다. 2000년 초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나와 일본 통상성에서 일하게 된 한 학생이 나에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는 당시 일본 경제성장 침체 탈출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었죠. 그때 그 학생이 ‘일본엔 희망이 없다’라고 얘기하더군요. 당장 그를 미국으로 불러 들였어요. 당시 나는 일본 경제가 분명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이틀 동안 하버드에서 진행된 토론 끝에 나 역시 ‘희망이 없다’는 그의 의견에 동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일본의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기업들은 이미 고가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니·캐논·도요타 등 저가시장부터 치고 올라간 일본의 대표기업들은 결국 미국 기업들을 추월했고, 오늘날 최고의 제품을 쏟아내고 있어요. 결국 일본 기업들에 추격 당한 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미국에선 대규모 정리해고가 진행됐습니다.”
―일본 경제의 한계와 미국의 대규모 구조조정…. 언뜻 보면 연관성이 없을 것 같은데요.
“정리해고가 진행된 후 미국에선 흥미로운 상황이 펼쳐집니다. 미국 정부는 정리해고 당한 사람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규모 창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기업하기 매우 쉬운 문화를 조성한 것이죠.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탄생했고, 결국 이들은 파괴적인 혁신을 행하며 일본의 대기업들을 다시 맹렬히 추격합니다.”
―매우 흥미로운 지적이신데요.
“하지만 일본의 경우 소기업 창업시장이 경직돼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정리해고를 감행한 후 신생기업들이 탄생할 토양이 없습니다. 미국 신생기업들을 다시 추격할 일본 신생기업이 없다는 말입니다. 바로 이 점이 내가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이유입니다.”
―결국 일본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얘기신가요?
“한때 개발도상국이었던 싱가포르·대만·한국 등은 이제 고품질의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어요. 뒤를 돌아보면 중국이 바싹 그 뒤를 좇고 있죠. 하지만 나는 대만은 그리 걱정하지 않습니다. 대만 사람들은 2개의 명함을 가지고 다닙니다. 바로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와 앞으로 설립할 회사의 명함이죠. 그만큼 창업이 쉽고 정부가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에 숨을 불어넣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재벌들이 시장을 좌우하고 있고 대만처럼 소규모 창업이 쉽지 않죠. 일본의 뒤를 좇지 않을 것인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한국 경제의 엔진을 계속 가동하기 위해선 기업가들이 파괴적인 혁신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정부가 앞장서 조성해야 합니다. 그래야 살아 남습니다.”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면 세제 혜택을 준다는데, 기준이 종업원 50명 이상 기업만 해당된다. 그런데 남동공단 4천여개 기업 중 50명 이상 고용하는 기업은 10% 미만이다. 나머지 기업은 혜택을 받고 싶어도 못받는다.”
“정부가 정책자금 지원해준다고 발표해서 은행에 가보면 부채비율이 높네, 담보가 부족하네, 갖가지 이유를 대며 대출을 안 해준다.”
“정부에서 기업 홈페이지 구축 사업을 지원한다고 업체당 10만원씩 책정해서 줬는데, 실제로는 몇백만원이 든다. 탁상행정 좀 그만해라.”
중소기업 대표들이 정부의 기업 현장 점검단에 쏟아낸 말들이다.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 등 경제부처 공무원들로 구성된 현장 점검단이 19일 서울디지털단지를 시작으로, 21일 인천 남동공단, 경기 반월·시화공단을 방문해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들었다. 오는 6월 발표할 ‘기업 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중소기업인들이 토로한 가장 큰 어려움은 인력난이었다. 서울디지털단지의 한 웹솔루션 업체 사장은 “사람을 뽑아서 1~2년 훈련시켜 써먹을 만하면 대기업으로 가버린다”며 “직원 20명인 기업에서 이렇게 인력에 공백이 생기면 큰 타격을 입는다”고 하소연했다. 반월공단의 한 자동차부품 업체 대표는 “외국 동포 고용 요건이 완화됐으나, 지정제로 운영돼 우리가 쓰고 싶은 인력을 못쓴다”며 “그래서 음성적으로 사람을 고용하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제도적 인센티브를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태성바인텍 김재복 사장은 “주특기를 갖고 있거나 일정 학력 이상을 가진 젊은이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관리공단 진기우 서울지사장은 “과거 중소기업 지원이 자금 위주였다면 이제는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세제 측면에서 공제 등 인센티브를 주면 인력 유출이 다소나마 완화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공장 부지난도 주요한 애로 사항으로 꼽혔다. 수도권의 경우 땅값이 많이 올라 부지를 구하기 힘들고, 지방으로 이전하려고 해도 직원들이 따라가지 않으려 해 갈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금속 김현진 시장은 “지난해 공장 확장을 위해 부지를 물색하려고 화성과 당진까지 가봤는데 땅값이 너무 올라 매입하지 못했다”며 “일부 사장들은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 궁리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김재복 사장은 “파주에 공장을 짓는 데 3년이 걸렸는데 머리가 하얘졌다”며 “공장 입지와 관련해 환경 등 규제가 너무 복잡하고 많아 한번 공장을 지으려면 박사가 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대기업들이 말로만 상생을 외치고 실제로는 횡포를 부리는 이중적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휴대폰 부품업체의 한 사장은 “단가 인하 압력이 분기별로 내려와 사업 의욕이 많이 떨어졌다”고 한탄했다. 또 다른 업체 사장은 대기업의 납품 대금 지연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가 곤욕을 치른 경우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 대기업이 공정위의 시정명령에 따라 지연 이자를 납품업체에 지급했는데, 납품업체는 이를 다시 돌려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대기업에서 지연 이자를 받고 가만히 있으면 괘씸죄에 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금 지원과 관련해서는 담보 위주의 대출 관행에서 벗어나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 인쇄·제본업체 사장은 “기술, 자격증, 노사 화합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해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백용천 재경부 지역경제정책과장은 “단기간에 풀기 어려운 근본적인 문제들이 많이 있다”며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를 물로 보는 한국 대기업... 공정거래는 생존과 성장을 위해 필수임에도 그저 제도적 약자보호장치라고만 인식하는 안일한 경제의식... 그게 바로 한국 대기업이다.
대기업 이익 극대화를 위해 협력업체 죽이고 자국 산업 죽이고 결국 자기도 죽는 반시장주의, 반자본주의적 공멸의 길.
부당거래관계 요구, 납품단가 부당인하 압력, 입찰제 납품방식을 통해 단기적 이익만 추구하여, 결국 제품경쟁력 저하되고, 기업경쟁력 사라지는 재벌.
공정거래와 상생협력이 왜 필요할까요.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의 꽃인 기업가 정신을 저해하는 대기업 재벌기업에 의한 산업독식, 대일 무역적자 해소 및 자본재 산업기반 구축 대기업은 맨날 연초엔 비상경영운운, 연말엔 맨날 사상최대이익잔치. 불공정거래 알고서도 모른채하다가 필요할때만 꺼내쓰는 기회주의적 정부행정.
흔히들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의 중심에는 기업과 기업가가 있다고 합니다. 본 논지의 주요 취지는 특별히 자본주의와 시장경제 사상의 꽃인 기업가 정신을 방해하고 저촉하는 반기업적 정서로 대표되는 빨갱이정신(한국에서는 반기업정서를 빨갱이정신으로 표현하는 바 동일하게 사용합니다.)을 획책하는 무리중에 오히려 대기업도 상당수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써내려 가겠습니다.
기업은 흥망성쇠를 반복하는 것이 역사의 반증이었습니다. 영원한 기업은 절대 없다는 것이 기업의 속성이라면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의 꽃인 기업이 존속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기업이 탄생해야만 합니다. 새로운 기업은 곧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중심으로하는 기업형태로 탄생하며 이런 기업들이 얼마나 왕성하고 적극적으로 생성되고 발전될 토양을 마련하느냐에 따라 자본주의 및 시장경제 체질의 건전성을 확보해나가 자본주의 경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므로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 국가의 흥망을 좌우하게 됩니다.
대기업도 처음에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이었듯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성장이 올바르게 이루어질수 있는 토대를 갖춘 국가만이 시장경제와 자본주의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저촉하는 무리중에 한국 대기업이 속하게 되었는지 보겠습니다.
대일 무역적자가 지난 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였답니다. 지속적으로 수출을 많이 하면 할수록 국부는 다른 국가로 지나치게 빠져나가고 있다는 뜻으로 확대해석도 가능합니다. 대일 무역 적자가 개선되지 못하는 이유는 일본에 핵심 중간재와 자본재를 의존하고 있어 우리의 산업이 발달할수록, 수출이 증가할수록 대일 적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딜레마에 빠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핵심 중간재와 자본재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부품, 소재, 장비 산업이 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고객에게 최종적으로 전달되는 소비자 완제품이 아닌, 자동차, 핸드폰, 가전, 반도체 등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장비들과 각종 부품 및 솔루션 등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다른 산업에 대한 영향력이 상당한 분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핵심 중간재와 자본재의 대일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부품,소재 기업들의 한국 내 투자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것과 일본과의 기술협력을 확대하면 된다는 식자들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매우 소극적이고 궁극적으로는 국가산업경쟁력을 순전히 남의 손에 내주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핵심 중간재와 자본재를 위한 산업은 선진국가의 경우 대부분 중소기업과 기술벤처기업의 경쟁력 확보 여부에 따라 국가의 균형 잡힌 산업경쟁력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즉, 해당 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 없인 왜곡된 산업구도를 양산하게 되고, 상당수의 기업들의 사업의욕을 떨어뜨리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민간 차원의 한국 중소기업과 기술벤처 기업에 대한 구체적이고 계획적인 정책과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자본재 산업의 경우 장기간에 걸친 꾸준한 기술혁신과 축적이 있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기술장벽이 높은 산업입니다. 선진국에서 제조업의 비중이 줄어 들고 있다 하지만, 이들 국가들은 자본재산업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안정적으로 획득하고 있고, 이것이 다른 산업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핵심 중간재와 자본재 산업을 ‘선진국형 기간산업’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많은 기술자와 경영인들이 한국의 중소기업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표현을 하며 기피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핵심 중간재와 자본재의 문제점으로 한국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기술력 및 인력의 부족과, 해외 업체의 경쟁력 및 개발도상국 들의 추격으로 치부하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다르게 이해하고자 합니다. 어떠한 노력을 해도 돈만 될 수 있고 성취감을 느낄 수 만있다면 중소기업 및 기술벤처기업 영역으로 더 많은 물적, 인적 자원 공급이 더욱 확대 될것입니다.
위와 같이 치부되는 것은 왜곡된 문제점이며 현장에서 일하는 중소/벤처기업인들의 의견과는 완전하게 배치되는 언론플레이라 생각합니다.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려 해도 기술인력이 부족한 이유는 힘은 너무 들면서 돈은 안되고 비전도 없다고 인식하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의 잘못된 거래 관행에 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지치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하더라도 잘 될 수 있다는 비전이 있으면 큰 문제가 안 됩니다. 그러나, 대기업이 중소/벤처기업의 중간에 떡 하니 버티고 있어서 굉장히 힘든 상황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중소/벤처기업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연구개발 및 시장개척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자본이 필요하지요. 외부 자금 조달이 아닌 주로 자체 영업을 통한 이익금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장개척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대기업의 첫 번째 황포가 시작됩니다. 납품가를 대기업이 자기들의 목표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업체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일방적인 통보를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일방통보 납품가의 경우 겨우 먹고 사는 정도의 매출이 되지요. 가격협상은 꿈도 못 꿉니다.
일방통보가 아닌 경우에는 경영컨설팅 지원이라는 명목 하에 협력 중소/벤처기업의 제조원가를 공개하도록 압력을 가한 후에, 대기업이 생각하는 납품단가를 정해버리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와 같은 거래관행에서는 연구개발 및 시장개척을 위한 자본 축적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임직원들의 복리후생에도 큰 문제를 가져옵니다.
핵심 중간재와 자본재를 개발하고 생산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지역적 위치의 특성상, 그들의 사업 토대도 국내 대기업을 상대로 해야 함은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그러나, 국내대기업과 한번 거래를 시작하면 글로벌 기업으로 가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시장개척을 하려해도 국내 대기업은 못 하게 합니다. 국내 대기업은 보통 자신과 거래하는 중소/벤처기업에게물량과 사업성에 대한 신뢰도 주지 않으면서 자신들과의 거래 외의 거래를 시도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사업업무상의 기밀과 상관이 없어도 무조건 불이익을 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위협의 정도는 청산과 부도를 각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국내 대기업들이 해외 중소/벤처기업에게는 이런 거래 관행을 전혀 적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공공연한 자리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우리로 인해 돈을 같이 벌었다는 이야기는 해외 기업에게는 허용해도 내가 자리에 있는 한 죽어도 듣지 않겠다.”는 발언을 하는 대기업 임원진들도 상당합니다.
국내 중소/벤처기업은 기술이 허접하니 저런 대접을 받아도 당연하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한국은 산업화에 있어서 후발주자입니다. 대기업의 경우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고, 그를 통해 몇 안 되는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대규모로 받을 수 있는 관리의 용이성이 인정되어 빠른 속도로 성장이 가능했지만, 핵심 중간재 자본재 관련 중소/벤처기업 같은 경우는 정부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언제나 대기업의 노예로서 그리고 한국 최고의 애국자로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노력이 대기업의 그것보다 못 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기술력은 아직까지는 미흡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저런 식의 사업환경 속에서는 한국의 중간재 자본재 산업의 발전을 기대한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대만이 중소기업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대기업 정책도 함께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두고 혹자는 대기업 위주 정책이 맞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만은 중소/벤처기업에게서 얻은 각종 중간재 자본재의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대기업 확대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여기는 상황입니다. 우리와는 근본적인 시각차이가 완전히 다르지요. 소위 말하는 균형 잡힌 산업구도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한국의 산업계도 빈익빈 부익부는 심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부익부의 상당부분을 해외로 유출시킬 가능성도 큽니다. 비약이기는 하나, 일개 재벌이 혼자서 10조의 매출을 하고 관련 중소/벤처기업이 1조를 하는 것 보다는, 일개 재벌이 5조의 매출을 하고 관련 기업이 모두 합쳐 6조의 매출을 하여 견고한 산업기반을 다지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리라 여겨집니다.
재벌기업의 경우 협력업체로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일방적인 주종관계 또는 일방적인 요구를 들어야만 하는 노비관계로 인식하여, 건전한 산업구도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선진국은 물론일 본은 더더욱 대기업의 협력업체를 영원한 동반관계로 생각하고 늘 상생솨 협의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의 재벌은 지금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기업조차도 일개 과장이 협력업체가 자기 맘에 들지 않는 다고 하여, 협력업체 담당자를 만인앞에서 뺨을 때리는 등 횡포를 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 대기업의 핵심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한국의 부품산업의 허약한 체질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그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재벌의 경우 자신들이 자초한 결과에 대한 책임도 있을겁니다.
선진국 어디도 어느 선진 일류기업을 가도 대기업과 협력 중소벤처기업이 장기적인 상생관계를 통한 윈-윈을 추구하여 시너지를 창출시키지 않고 있는 곳은 없습니다. 공정거래 및 중장기적 기업경쟁력강화를 저촉시키는 현 한국에서 행해지는 구습은 곧 1차 벤더 뿐만 아니라 2차 벤더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런 현실을 모든 사람이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참담합니다. 더욱 큰 일은 이와 같은 현실이 더욱 지속될 수록 대한민국의 기업가정신은 점점 더 사라지게 되고 결국 한국에서의 자본주의 흔들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야 말로 사회전복을 노리는 자들의 바램이겠지요
자본주의의 백미==>기업체운영 기업체운영의 태동==>기업가 기업가의 모태==>중소기업, 벤처기업 중소/벤처기업착취==>기업가정신소멸 기업가정신 소멸 ==> 자본주의 시장주의 붕괴 자본주의 시장주의 붕괴 ==> 신좌파, 신빨갱이 득세.
즉, 기업가태동의 산실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착취하는 자는 반시장주의, 반자본주의 빨갱이입니다.
그럼 국내 대기업은 중소/벤처 협력업체를 어떻게 관리하고 보살피는지 봅시다. 사실, 국내에서 삼성전자만큼 협력업체에게 외형적으로나마 잘 해주는 곳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전자어음결재죠... 현금결재는 정확하게 아닙니다. 기업 운영에 있어서 자금흐름은 참으로 중요한 사인이죠..
협력업체... 요즘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하지 않으면 무조건 망합니다. 워낙에 사회가 다양해지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다보니 내외부 고객의 창의적발상과 역량이 직내에 녹아 들지 않으면 결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실력이하의 협력업체는 과감히 잘라야겠지요.
창의적 발상과 역량강화 기업내부에서만 하는 선진기업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기업이 갖는 한계성이라는 것이 있어서 내부에서 보지 못 하는 여러가지를 외부에서 제공하기 때문이지요.
그럼 국내 대기업은 어떨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대기업 내부에서 국내 협력업체에게 대하는 자세와 해외 협력업체한테 하는 자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국내업체는 종노비입니다. 해외업체요? 거의 대기업 임직원들 고양이앞에 쥐됩니다. 둘을 비교하자면요... 물론, 해외 선진기업들에게 거래관계를 이용한 갑을관계에서 공정거래를 위반하게 되면 엄청난 처벌이 있으니 더욱 그렇겠지만 말입니다.. 삼성 출신이 창업할때 삼성과 거래하는 것을 가장 꺼리는 이유가 뭘까요.. 종노비는 처음엔 잘 해주다가 도망 못갈 정도로 주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 입에 풀칠만 하고 살게 하죠...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는 협력업체 지원... 주로 경영지도, 품질관리, 기술개발 및 공동 소유, 시설자금 등의 명목으로 사용되죠.. 기본적으로 협력업체를 철저하게 통제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볼까요?
경영지도.. 주요 거래 내역 다 보고 갑니다. 타 기업과 거래가 있는 경우 협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거래 끊으라고.. 영업비밀이 새내가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재무현황... 원가내역 다 보고 갑니다.. 그리고 부품소재 구입시 단가책정 자료로 활용합니다.. 심할 경우 입에 풀칠할 정도의 이윤만 보장합니다. 결국 협력업체가 필요로 하는 임직원복지, 기술 및 시장 개발 등은 꿈도 못 꿉니다. 주주 및 주식소유 현황 다 보고 갑니다. 그리고 상장 시 누가 얼마 벌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돈 벌었으면 이제는 그만 벌라고 통제 들어갑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하죠.
품질관리... 이 부분은 칭찬할만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협력업체의 자발적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그리 고운 눈으로 쳐다보지 않습니다. 깝치고 있으라는 말이죠.. 국내핸드폰 품질기준? 푸하~ 노키아 품질기준 보면 기절하게됩니다..
기술개발 지원 및 공동 소유.. 이거.. 협력업체 기술 지원해 준다는 명목하에 접근하는 경우인데요.. 투자도 아닌 것이 아주 교묘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술 지원 후에는 거의 대부분 공동 소유를 명시하는데요.. 사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업체가 기술이 좋은 경우죠.. 따라서 협력업체에서는 기술지원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중에 자금이 넘쳐나지 않습니까.... 그러나, 대기업이 누굽니까.. 가만히 있겠습니까? 바로 태클 들어 갑니다.. 기술지원과 공동소유 받지 않으면 지금 당장 거래에 영향을 주게 될것이다.. 곧 자금압박 위협이지요.. 그래서 받아들이면.. 그 기술을 이용해서 새로운 거래선 개척 꿈도 못 꿉니다.
상장이나 거래소에서 잘 나가는 대기업 협력업체를 보라구요? 아마 잘 보십시요... 대부분의 대기업 거래 협력업체들 거래선이 한 군데인 경우가 태반입니다.. 얼마나 위험한 회사들인지 잘 아시겠죠? 왜 한군데만 할까요?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어서요? 하하.. 철없군요! 대기업 하나만 거래하는 협력업체들 중에 재무제표 좋은 회사들 잘 보십시요.. 몇년 동안 그렇게 좋은지... 5년 넘기 쉽지 않죠.. IPO통해서 돈 벌었으면 그 다음은 목 죕니다... 서서히.. ㅋㅋㅋㅋ
이곳도 거래하고 다른 회사도 거래하는 협력업체는 태생이 다릅니다. 대부분 다른 회사와 거래하다가 워낙 제품이 좋아서 거래를 시작하는 곳입니다. 무슨 이야기냐.. 타 회사와 거래하는 협력업체는 점점 더 성장해서 해외와도 거래하지만, 처음부터 대기업 한군데와 거래하는 회사는 그냥 대기업의 종 된다는 이야기죠.. 이게 초일류기업이 할 짓인가효?
최근에는 부품소재 납품업체들에게 입찰제로 납품하라고 하는 대기업도 있습니다. 입찰제.. Commodity도 아니고 정부과제도 아닌데... 입찰제는 무조건 가격 싸게 내는 놈이 먹죠... 25% 20% 막 덤핑 칩니다... 결국 단기적으로 대기업은 이익이겠죠... 그러나, 제품수준이 허접해지겠죠. 결국 협력업체나 대기업이나 다 망하겠지요.. 미국, 일본, 유럽 원가경쟁력과 제품가격경쟁력에 그렇게 혈안이 되어있는 곳에서도 협력업체로부터 납품 받을때 입찰제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잘 생각해 보십시요...
그러면서 맨날 대기업들은 한국 중소/벤처 욕해요.. 처음에는 잘 하는 듯 싶더니 허접한 기술되었다고.. 국내에는 쓸만한 중소/벤처가 없어서 일본서 다 수입해야 한다고...
자.. 결국 봅시다.. 대기업이 국가에 세금 많이 낸다 어쩐다 하는데... 솔직히 자기들 손실떠넘기고 해서 이익극대화 해서 내는 세금은 뭐죠? 생색내기 세금이지요...
막말로 대기업이 세금 10조 내고 중소벤처 협력업체가 1조를 낸다면 (세금의 구조는 아시죠? 소득 또는 경상이익의 일부를 내는거죠) 서로가 적정한 수준에서 상식이 통하는 거래방식을 통해 대기업이 7조를 내고 협력업체가 3조를 낸다면 대기업 직원도 협력업체 직원도 모두모두 행복하겠죠?
지금까지 내용은 분배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성장에 관한 이야기지요...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것이 상생이거든요.. 가족들끼리 밥을 나누어 먹고 해야 그 가족과 가족구성원이 더욱 발전하고 생존해 나가는 것과 같은 이야기에요.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균형발전은 반드시 필요해요.. 막말로 중소/벤처기업 위주의 국가경제를 이루어서 먹고 사는 나라는 많지만, 대기업위주의 국가경제를 이루어 먹고 사는 나라는 없어요... 핀란드 노키아가 있다구요? ㅋㅋㅋㅋ 노키아 일개기업으로의 비중은 높지만, 국가 전체가 노키아에만 의존하지 않는 사회시스템을 보시게 되면 그런 말씀 안 나오실 겁니다. 또한 노키아의 영향력이 기업권력화되어 생기는 각종 부조리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의 노키아에 대한 기업전략 편달 지도가 알마나 철저한지 아시면 놀라실거에요.. 물론, 노키아도 해외 협력업체한테는 굉장히 빡빡하게 굴긴 하지만요.. 우리나라하고는 반대죠? 우리나라 대기업은 국내 협력업체한테 빡빡하게 하고 해외협력업체한테는 가랭이 다 벌려주는데.. ㅋㅋㅋㅋㅋ
막말로 우리가 늘상 자랑하는 삼성전자 순이익규모가 왠만한 일본전자업체들 모아놓은 것 보다 커졌다고 자랑하는데.. 거꾸로 삼성전자 + 협력업체 의 순이익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 일본업체 하나 + 그 업체 협력업체 순이익규모와 비교하면 기절할지 모른다.
사람들이 대기업이 사회에 기부하는 것이 얼만지 아냐며 옹호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것도 내외부 협력기업에게 줄거 정당히 주고 남은 이윤으로 그러면 칭찬받지만, 남보고 덜먹고 자기가 더 먹겠다해서 그것도 자기 동반자 것을 뺏어서 그런 짓거리를 한다면 그냥 절세를 위한 기부행위 밖에는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할것이다. 부당하게 번돈으로 사회사업 생색내면 뭐하는가. 어린이집 몇개 지어주며 생색내는 것 보다는 실질적으로 협력업체의 정당한 이윤을 인정함으로써 그 협력업체 직원들이 급여를 더 받아가서 자기 아이에게 유치원 값을 교육비를 지불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욱 긍정적인 기업의 역할이다.
물론, 과거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어요... 살아남기도 부족해요... 그럼 회장님 말씀같이 죽어야죠 뭐.. 회장님 아들과 손주분들은 모두 모국인 미국으로 돌아가시구요...
결론은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십은 생존을 위해서는 필수라는 것. 창의적 발상을 위해서는 내외부 고객과의 창의적 관계설정이 중요하고 이에 근간이 되는 것은 신뢰를 근간으로 하는 Fair play가 중요하다는 것.
정부는 말로만 상생상생... 상생을 왜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른다.. 그저 막연하게 약자를 보호한다.. 어설픈 정의감... 한심한 정부다..
Foxconn... 한국식으로는 완전 중소기업 고유 업종 대기업 하청 업종.... 2000년 매출 3조, 2006년 예상 매출 31조, (삼성전자 매출: 59조, LG전자 23조, 현대차: 37조) 시가총액 34조(2월기준), 2006년 예상 영업이익 6조...
과연 한국에서도 이런 기업이 탄생 할 수 있을까요? 70년에 설립되었고.. 하는 업종은 대기업 하청 외주용역업입니다.. 정확히는 EMS... OEM, ODM과 더불어 주문자의 제조기능을 외주 아웃소싱하는것. 우리나라식으로는 전형적인 하청업체 업종입니다. 게다가 6년후에는 300조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삼고 열심히 뛰고 있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Foxconn의 주요 대기업 거래처는 모두 놀라울 만큼 Foxconn과의 거래 이후 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국내대표기업이 열심히 배우고 있다는군요.
Foxconn의 성공요인중 주요 외부 환경 요인으로는 (내부적 요인은 각자 알아보시기를) 1)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의 대만기업으로서 자유로운 활용 2) 중소기업위주의 산업구조로서 대기업을 통해서 해외로 나가지 않고 중소기업이 직접 해외로 나가 경쟁을 하는 전방위적 대만식 기업경쟁력 3) 하청 용역을 주는 주요 대기업 거래처의 장기적 실질적 협력관계문화
그럼 Foxconn 같은 기업성장이 한국에서도 가능할까요? 외부적인 요인중 1)번은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이웃 형제로 가지지않았고 2)번은 대기업위주의 한국실정과 완전 거리가 멀기때문에 제외하고.. 3)번 요인을 잘 하면 Foxconn같은 기업 나올 수 있겠죠? 근데.. 3)번요인을 우리도 할 수 있을까요?
폭스콘의 기본전략은 윈-윈할수있는 원청업체를 만나 적정 이윤을 확보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생산성향상을 위한 기술투자에 있음. 따라서 폭스콘의 가격경쟁력은 실질적으로 대-중소기업간의 건실한 관계를 바탕으로 나온 결과임. 제조단가 후려치기라는 말과는 거리가 매우 멈. 자기들 원가경쟁력이 막강한 이유는 중국의 노동력도 있지만, 생산효율이 뛰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R&D 투자에 있었음. 그 투자비용은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적정 이윤을 보장받을 수 있었기 때문임.
현재의 대만은 일본의 하청기지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일본의 대기업들은 하청업체와 한국보다는 더욱 협력자적인 동반성장을 이루어내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대만은 기술력을 확보했고, 그들의 부품없이 거꾸로 일본의 대기업들이 독자생존을 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폭스콘이 없으면 노키아가 문을 닫아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는 대-중소기업의 상생경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경제규모가 아무리 작아도 하나만 택하는 것은 옳은 방향이 아닙니다. 그럴 수도 없습니다. 균형발전이 이루어져야만 더욱 발전합니다. 대만의 경우 중소기업 위주라기 보다는 "창업정신과 기업가정신" 위주의 경제입니다. 창업은 당연히 중소벤처기업으로 귀속됩니다. 대기업도 중소벤처기업에서 시작하니까요. 그러나, 한국은 기업가정신과 창업정신이 없습니다. 재벌이 그 잠재적경쟁자들을 모두 잘라버렸으니까요. 결국 우리는 이상한 의미의 대기업의존형 국가가 되었습니다. 있는 것에서 계속 우려먹기식이죠.
거꾸로 생각해봅시다. 일본의 부품업체들.. 중소벤처 잘 키워 놓은 일본의 부품업체들.. 지금 한국대기업에 납품합니다. 한국대기업들이 갑이죠.. 일본부품업체들이 을이구요.. 대만의 부품업체들 을입니다.. 그들의 을 수준은 현재 일본부품업체들의 을 수준에 상당히 도달해 있습니다. 창업정신과 기업가정신의 활성화.. 그리고 그들의 권리보호... 다시 창업하려는 사람들의 의욕고취... 미국, 중국, 대만.... 그들이 달려옵니다.
한국대기업없애고 중소기업 키우자는 말 아닙니다. 한국대기업이 생존하려면 그들의 협력업체인 중소벤처기업과 파트너십을 잘 유지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해없으셨으면 합니다. 제 다른 글들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대기업이 협력업체 쥐어짜서 이익 많이 내고 세금 많이 내봤자 대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제에 도움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납품가협상은 당연한 독립기업체의 권리.. 그래야 납품가에 기술개발, 인건비, 머케팅비, 복리후생비 신규사원채용비를 모두 포함시켜서 원청업체에 납품함.. 그러나 한국 원청업체는 경영지도라는 명목하에 제조원가 다 파악한 후 절대 협력업체가 자립할 정도의 마진을 보장하지 않음. 겨우 풀칠할 정도로만 납품가 책정함. 어떻게 겨우겨우해서 시장개척 및 기술개발 하다가 들키면 원청업체는 "돈이 남아돌아서 뻘짓하는구만. 납품가 인하시켜"하며 횡포부림. 가격경쟁력을 원청업체 내부에서 찾으려 안하고 손실부분을 하청업체에 떠 넘기려는 것이 문제임.
대기업이 중소벤처기업 기술훔쳐가고 거래관계의 종속성을 가지고 자기들 손실 다 떠넘기고 이익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납품단가 정하고. 뭐 그런거 보면 다 이해되는거 아냐? 너무 열내지마... 대기업 없에자는 말이 아닙니다. 공정거래법의 강력한 시행이 정부가 할 일입니다. 선진국 모두 강력한 공정거래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처벌은 어마어마할 정도인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이는 원청-하청간 불공정거래의 경우에도 동등하게 적용됩니다. 특히 미국같은 경우 약자를 보호하겠다는 차원에서 시작한 것이 아닌 개인의 재산과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만큼 매우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게 오늘날의 미국을 만들었습니다.
인텔, GE, 듀폰, 3M 모두 대기업에 부품납품하는 협력업체임. 납품가협상은 당연한 독립기업체의 권리.. 그래야 납품가에 기술개발, 인건비, 머케팅비, 복리후생비 신규사원채용비를 모두 포함시켜서 원청업체에 납품함.. 그러나 한국 원청업체는 경영지도라는 명목하에 제조원가 다 파악한 후 절대 협력업체가 자립할 정도의 마진을 보장하지 않음. 겨우 풀칠할 정도로만 납품가 책정함. 어떻게 겨우겨우해서 시장개척 및 기술개발 하다가 들키면 원청업체는 "돈이 남아돌아서 뻘짓하는구만. 납품가 인하시켜"하며 횡포부림. 가격경쟁력을 원청업체 내부에서 찾으려 안하고 손실부분을 하청업체에 떠 넘기려는 것이 문제임
미래경제에서 대-중소기업의 상생과 긴밀한 협력없이 대기업의 존립과 성장은 언급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선진기업과 선진자본이 자국에서 행하고 있는 탄탄한 협력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수준은 철저하게 우리보다 물질주의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보다 뛰어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사람이 좋아서 그럴까요? 천만에요. 단지 그렇게 해야 일류기업으로 생존과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내외부고객을 누가 얼마나 어떻게 보유하느냐가 미래 핵심경쟁력이 된다.
청와대의 무능도 문제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하라고 대기업 총수들 다 불러 모아놓고 청와대에서 일장훈시 한게 벌써 몇년째다. 정부측에서는 어떤 의지도 의견도 정책도 그 후 하나도 없다. 그저 대기업 총수들 모아놓고 비싼 밥 먹어가며 상생협력하라고 말을 하지만, 그 회의 주제는 맨날 다른 이야기들이다. 결국, 청와대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도 그저 대기업 총수들 어설프게 길들이기 위한 바보스런 방법에 불과한가. 제발 정부도 정신차리길 바란다.
노무현은 알아야 한다. 돈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동산으로 돈이 흘러 들어 가지 않고 기업으로 흘러들어가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얼마나 보람되고 가치있고 돈이 되는 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노무현은 그런 세상이 되도록 정책을 만들어 주면 되는 것이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모든 기업은 중소기업 또는 벤처기업에서 시작합니다. 더 작게는 중소상인으로부터 기업이 시작됩니다.
특히나 한국에는 이렇다할 부품소재기업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부품소재기업은 대기업의 하청업체(한국식 표현입니다)에서 시작합니다. 인텔이 그랬습니다. 교세라가 그랬습니다. 케논이 그랬습니다. 모토로라가 그랬습니다. 루슨트테크놀러지가 그랬습니다. 3M이 그랬습니다. 듀폰이 그랬습니다. GE가 그랬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글로벌 기업이 그랬습니다.
우리나라만 유독 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부품소재기업이 없습니다. 왜 일까 왜 그럴까. 이유가 뭘까 다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하는 소박한 마음에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부 논객께서 선진기업은 더 악랄하다하셨는데요.. 자신있게 No라고 하겠습니다 그들은 품질과 제품의 기술력 때문에 문제를 심하게 삼습니다. 납품가격에 있어서도 거래관계에 있어 지배적 위치를 이용해 악랄하게 굴지는 않습니다. 자기들이 요구하는 기술력과 품질의 제품을 다른 기업이 현재 거래하는 업체보다 낮게 제시하면 매우 심하게 어필을 하는 경우는 있지만, 자신이 우월적인 구매자라는 것을 악용해서 자신들의 손실을 떠넘기거나 기술을 강탈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뭅니다. 이는 법적인 제도가 매우 강력하게 마련되어져있기 때문입니다. 정 해당 하청업체의 기술이 탐나면 제값을 주고 인수하는 것에 현실입니다. 반면 국내 대기업은 거래관계의 개시와 함께 거래기업을 상당히 종속적으로 만들어 놓은 후 (가령 거래보장할테니 다른 기업과 거래를 하지말아라. 그리고 거래 보장할테니 모든 기술, 생산 문화를 타기업이 아닌 우리 기업위주로만 만들어라 등등) 종속된 것을 확인한 후부터는 하청업체를 노비부리듯이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그렇다면 선진기업은 착해서 그럴까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그들의 상생 선택 사유는 전략적 생존과 성장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점점 복잡해지고 다원화되어지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정확하게 반응하려면 파트너들의 절대적 도움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보는 점점 비밀성이 사리지고 공개성이 강화되었습니다. 그럴수룩 주변을 자기편으로 만들어야만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게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나 내편이 되겠습니까? 돈 더준다는 것으로는 내편이 되지 않죠. 그러다 보니 착해지는 거죠..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여기서 나옵니다.. 신뢰경영이 여기서 다시 부각됩니다.
경제규모가 아무리 작아도 하나만 택하는 것은 옳은 방향이 아닙니다. 그럴 수도 없습니다. 균형발전이 이루어져야만 더욱 발전합니다. 대만의 경우 중소기업 위주라기 보다는 "창업정신과 기업가정신" 위주의 경제입니다. 창업은 당연히 중소벤처기업으로 귀속됩니다. 대기업도 중소벤처기업에서 시작하니까요. 그러나, 한국은 기업가정신과 창업정신이 없습니다. 재벌이 그 잠재적경쟁자들을 모두 잘라버렸으니까요. 결국 우리는 이상한 의미의 대기업의존형 국가가 되었습니다. 있는 것에서 계속 우려먹기식이죠.
대기업 없에자는 말이 아닙니다. 공정거래법의 강력한 시행이 정부가 할 일입니다. 선진국 모두 강력한 공정거래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처벌은 어마어마할 정도인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이는 원청-하청간 불공정거래의 경우에도 동등하게 적용됩니다. 특히 미국같은 경우 약자를 보호하겠다는 차원에서 시작한 것이 아닌 개인의 재산과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만큼 매우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게 오늘날의 미국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무한경쟁국가 강자가 약자를 맘대로 먹어버리는 것 처럼 보이는 힘의 논리가 판치는 국가 미국에서도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엄청난 제도적 뒷받침을 갖추었는지 아셔야합니다.
이제 부품소재 등 국내 대기업관련 사업을 시작하시려는 수많은 이공계인재 및 상경계 인재분들에게는 좋은 지침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특정 목적의식도 별로 없고, 선발의 기준도 없고, 무슨 목적으로 어디에 활용해야 겠다는 것도 약하고, 사회에서 뭐 하다 왔는지도 관심없는 군대 신병교육과 그와는 완전 180도 다른 데기업의 신입사원 교육과 구분하지 못하고 말하는 당신의 비약이 조금 안스럽소만.. 하긴 그러니 한국 대학생이겠지만 말이요.. 창조관 한번 들어갔다 와서 이야기하시던가...
바라보는축복 // 입사 1년차의 신입사원이 과장, 부장은 말할 것도 없고 임원보다 더 낫다는거니? 위로 갈수록 오히려 형편없다고? 어떻게 그런 결과가 나오지? 꼴랑 1년 교육받은 신입사원이 적어도 몇 년씩 현장실무 뛴 사람보다 더 뛰어나다는 추론이 어떻게 나온거냐? 추론 과정을 좀 알 수 없을까?
창조관이라는게 검색해보니 삼성의 연수원 정도 되는거 같은데 창조관 못 들어가면 이야기 할 자격이 없는거야? 너는 그럼 창조관 갔다온거니까 이야기 하는건가? 창조관에서 연수받고 막 나온 1년차 삼성 신입사원이 황창규 사장보고 '나 신입사원인데 지금 신입교육을 받아도 상관없다는거지?'라고 말해도 되니?
후후.. 인재는 말이다.. 학습효과가 뛰어난 사람을 말하는 거란다.. 가지고 있는 지식이 쫌 있다해서 그 지식과 경험만 가지고 사는 사람은 적응력과 이해력이 떨어지는 독불장군이되지.. 삼성의 신입사원 부터 과장급 정도까지는 그래도 이 이해력과 학습효과가 상당히 뛰어난 편인데.. 그 이상의 임직원들은 완전 시스템에만 충실한 로보트란다.. 넌 그것을 알기나 하니?
첫댓글 형 글은 다 좋은데 느므 길어요 =_=
앞부분만 읽고 말았따
특히 입사 1년차 신입사원은 정말 쓸만하다 <== 이건 어떻게 바라봐야 하냐? 군대에서도 훈련소에서 열심히 훈련받은 이등병이 정말 쓸만하니? ㅋㅋ
특정 목적의식도 별로 없고, 선발의 기준도 없고, 무슨 목적으로 어디에 활용해야 겠다는 것도 약하고, 사회에서 뭐 하다 왔는지도 관심없는 군대 신병교육과 그와는 완전 180도 다른 데기업의 신입사원 교육과 구분하지 못하고 말하는 당신의 비약이 조금 안스럽소만.. 하긴 그러니 한국 대학생이겠지만 말이요.. 창조관 한번 들어갔다 와서 이야기하시던가...
우리나라 기업 사주들의 뒷배경(혈연관계 인척관계 정치적관계),기업의설립배경과 역사를 보면 다 이해가 될것이다. 우리나라기업은 완전 사주들을 위한 시스템이고 그럴 수 밖에 없다.
지랄하지마라.
바라보는축복 // 입사 1년차의 신입사원이 과장, 부장은 말할 것도 없고 임원보다 더 낫다는거니? 위로 갈수록 오히려 형편없다고? 어떻게 그런 결과가 나오지? 꼴랑 1년 교육받은 신입사원이 적어도 몇 년씩 현장실무 뛴 사람보다 더 뛰어나다는 추론이 어떻게 나온거냐? 추론 과정을 좀 알 수 없을까?
창조관이라는게 검색해보니 삼성의 연수원 정도 되는거 같은데 창조관 못 들어가면 이야기 할 자격이 없는거야? 너는 그럼 창조관 갔다온거니까 이야기 하는건가? 창조관에서 연수받고 막 나온 1년차 삼성 신입사원이 황창규 사장보고 '나 신입사원인데 지금 신입교육을 받아도 상관없다는거지?'라고 말해도 되니?
후후.. 인재는 말이다.. 학습효과가 뛰어난 사람을 말하는 거란다.. 가지고 있는 지식이 쫌 있다해서 그 지식과 경험만 가지고 사는 사람은 적응력과 이해력이 떨어지는 독불장군이되지.. 삼성의 신입사원 부터 과장급 정도까지는 그래도 이 이해력과 학습효과가 상당히 뛰어난 편인데.. 그 이상의 임직원들은 완전 시스템에만 충실한 로보트란다.. 넌 그것을 알기나 하니?
병신 푸딩 안녕?? ㄲ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