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0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시편 50:23 /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감사!!
(시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 오늘 말씀
감사는 종교적인 것뿐 아니라 우리 삶의 일상에서 아주 중요한 단어이며, 감정이요, 표현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복을 받는 자세이고, 복의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감사는 매일 매순간마다 할 수 있는 것이며, 또한 절기를 따라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믿음의 크기는 감사의 크기와 정비례합니다.
믿음의 족장시대 때는 여기저기로 이동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스라엘의 3대 절기는 모두 추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과일 추수, 보리 추수, 밀 추수 등 추수 때 감사를 드렸습니다(유월절, 오순절/칠칠절, 초막절/수장절).
* 그런데 우리가 삶을 살아갈 때 감사를 잘 못하며 살 수 있습니다.
왜 감사를 잘 못할까요?
1)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지고 있는 상처와 고통, 고난과 박해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안팎으로부터 오는 많은 일들을 나의 육체가, 정신이, 영이 감당하기 힘들 때 분노와 좌절, 위축, 자존감 상실, 자신감 결여로 나타나기도 하며, 짜증과 욕설, 반발과 저항, 번아웃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각종 염려와 근심걱정이 삶을 휘어잡아 감사를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2) 육체적 정신적 영적 장애가 있어서 감사하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장애는 현실을 깨닫지 못하게도 하고, 감사의 생각을 못하게도 하고, 감사의 정서를 갖지 못하고 살기도 하고, 사탄의 역사로 방해를 받아 감사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사탄은 하나님께 감사를 하지 못하며, 우리도 감사하지 못하도록 충동질합니다.
3) 심령의 그릇에 은혜로운 것보다 다른 것들이 채워져 있을 때 감사하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 죄악, 욕심, 말씀에 대한 확신이 약해질 때, 의심, 시기와 질투, 비교 등등이 많아 감사의 자리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4) 조건을 따라 감사를 찾기 때문입니다.
만일 한해 농사의 결실을 잘 맺고 돈도 벌고, 아이들 학교 보내고, 생활하기에 좋다면 감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농사도 안 되고, 돈도 못 벌고, 아이들 학교 보내는 일도 어려워지고, 생활도 팍팍해진다면 감사할 수 있을까요?
조건을 따라 감사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조건을 넘어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첫째, 우리 삶에 무상으로 주시는 생명과 환경, 물, 햇빛 등
둘째, 우리를 구원하신 것.
셋째,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신 것.
넷째, 예배하고 감사하며 살 수 있게 하시는 것.
다섯째, 건강, 봉사, 선교, 일 등 우리에게 주신 역할과 꿈과 사명 등이 있다는 것.
여섯째, 여러 조건을 넘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믿기 때문에.
따라서 합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합니다.”
(예) 다니엘의 세 친구 - 풀무속 던져질 때 “구해주실 것 믿지만 그리아니하실지라도 믿습니다.”
⇒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추수감사뿐 아니라 매일의 삶속에서 힘들어도 감사, 즐거워도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