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남자 대 남자로...
도깨비불 추천 1 조회 287 24.01.09 08:38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1.09 10:22

    첫댓글 콘크리트 사이 척박한곳에 뿌리 내린 그 가늘고 작은 나무같은 그 남자인 여자에게 연민을 느끼는 마음여린 도깨비불님.

    혹여나 애정으로 포장하시지 말고 부디 척박한 시멘트 틈에서 좋은 땅에 옮겨지게 도움만 주시고,
    연민으로 끝나길 바래요.

    연민이 사랑으로 변할수 있지만 연민과 사랑은 같을 수가 없지요.
    "남자대 남자 "꼭 그렇게 갑시다.

  • 작성자 24.01.09 11:37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일은 생각해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남자대 남자로 나가야죠. 리진님같은 여자만 좋아하겠습니다. ㅋㅋ

  • 24.01.09 11:40

    @도깨비불 당근 말밥.^^
    요런 은어를 아시려나?^^
    얼른 건강해지세요.

  • 작성자 24.01.09 12:01

    @리진 당근말밥=리진러버 ㅋㅋㅋ

  • 24.01.09 12:01

    @도깨비불 요런 맨트를. 카사노바가 환생하신게 아닐까?^^

  • 작성자 24.01.09 12:02

    @리진 제가 바람둥이라고 수 없이 말했잖아요.

  • 24.01.09 12:04

    @도깨비불 그냥 바람둥이랑 카사노바는 급이 다르잔아요. 세기의 바람둥이 카사노바.

  • 작성자 24.01.10 02:09

    @리진 ㅋㅋㅋ 하긴 그렇네요. 요즘은 FtM(여 to 남)트랜스젠더하고 놀고 있으니 말입니다. ㅋ

  • 24.01.09 10:04

    서로가 서로에게
    빛이되고 힘이되면
    가장 좋죠
    싸나이대 싸나이든
    이성으로 보든지요

  • 작성자 24.01.09 11:58

    성정체증후근이 병이 아닌 현상이라네요.
    흠 잡을 것도 아니고 다가 오는대로 처신하면 될 것 같아요.

  • 24.01.09 10:51

    여자에서 남자가 되려고 했던 그사람
    머리속은 절대 여자가 아니고 남자일겁니다

    그가 님에게 연인으로 다가선다면
    분명 남자로서 남자에게 다가오는걸겁니다

    그런 사람과 연인이 되고 육체적인 관계를 한다면 님은 님도 모르게 남자랑 동성애를 한게 아닐까요?

    남자가 되려고 하는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ㅋㅋ 님도 모르게 게이가 되겠어요

    너무 앞서간걸까?

  • 작성자 24.01.09 11:56

    공부를 좀 해 봤어요. 여러 분야로 쓰인 자료들이 많더라고요. 가까운 의사에게도 상담을 해 봤는데요. 본인의 뇌 속에서 지향하는 성별이 그 사람의 성정체가 되는 거래요. 본성이 여자인 그 사람의 뇌가 자신을 남성이라고 지향하면 그 사람은 레즈에서만 성적훙분을 느낀다 하고요. 양성애자의 성향이면 호르몬 투약은 안하고 원래의 여자 모습을 유지하려 들거라고 해요.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해 보고 싶지만 웬만하면 신경 안쓰려고요.

  • 24.01.09 11:18

    어느 척박하고 외로운 산야에 홀로 고개 아프게 하늘만 보느니 문명의 흔적인 시멘트 사이에라도 뿌리 내려 오가는 이 수없이 보고 별스런거 다 듣고 하느라 외로울 새 없어 좋았을 것을 너무 애통해 마시요 남자도 여자도 아닌 불쌍하고 혼돈의 정체성 안고 사는 이웃에게나 힘과 격려를 자주 해주시길 어쨌든 흔치 않은 인연이라

  • 작성자 24.01.09 12:00

    와우. 운선누님 맞아요.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결론이 바로 그겁니다.

  • 24.01.09 13:12

    내게 있었던 이전의 타인은 이제 모르고...

    이후의 이야기들은 우리 둘이 함께 써가면 더 좋지 않을까요...

    뜸들고 밥 풀일만 남았네요
    앞서 언급했지만
    님의 능력으로 잠재된 여성성을 한껏 끌어내시어 타고난 본질의 행복감 느끼고 환희에 벅차 울게 하소서~^

  • 작성자 24.01.09 13:28

    ㅋㅋㅋㅋ
    한국에 구경가고 싶다하니 제가 귀국할 때 데리고 가서 결락님께 여행 가이드로 붙혀 드리겠습니다.

  • 24.01.09 13:35

    @도깨비불 거세된 당나귀라 큰 쓰임세 있을까 싶습니다
    산행을 하고싶다면 등짐 정도 지어 드릴수는 있겠습니다
    일당 20만원에 모시겠습니다

  • 24.01.09 14:13

    그분이 도불님을 통해
    남자. 세계의 매력에 빠져
    본인의 여성성을 소중히 여겨 찾을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 싶네요
    그분은 그분도 모르는 무의식속에 남자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듯 한데
    도불님 정도면
    안밖으로 그분에게 어필이 될거 같으니
    좋은친구 해주세요

    인간애로~

  • 작성자 24.01.09 14:42

    제가 도구가 되어 한 사람의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다면 인간애로 얼마든지 쓰임이 되어줄 수 있답니다.

  • 24.01.09 20:08

    자꾸
    현미경으로 세상을 들어다보게 되면
    블랙홀로 빠지기쉬운데

    불님께서
    된장찌개 끓여 뜨신 밥해 주는
    거칠고 투박한
    갯내음 물씬 풍기는
    목포항 선술집의 여인과
    바람 피우고 있다는
    글이라면
    걱정이 하나 안 되겠는데 ㅎㅎㅎ


    물론
    고급의식이 깔린 글임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 작성자 24.01.10 02:08

    몰두하는 성격이라서 생각하면 그 끝을 보려고 해요. 습관이 잘 되어서 블랙홀 전에 돌아서기도 좀 할줄알아요. 선술집 여인과 바람을 피운다해도 제 의식은 최고로 노력해 드릴거 같네요. ㅋㅋㅋ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1.09 20:56

    저는 도불님의 글을 읽으며 아직도 미로를 헤메이는 느낌,
    저의 독해력 부족과 도불님에 대한 이해 부족을 용서해주세요. ^^
    허나! 물흐르듯 유려한 필력에 읽는 즐거움이 큽니다.
    뉴욕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라딘을 본 적이 있는데
    영어 대사 못 알아들어도 하도 연기들을 잘하고 춤과 노래가 황홀하니
    하나도 안 지루하고 행복합디다.
    도불님의 글을 읽으며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

  • 작성자 24.01.10 02:02

    죄송해요. 글쓰기 연습을 더 하고 이해가 잘 되는 글을 쓰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래도 좋게 말씀해 주셔서 배려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24.01.09 21:12

    저도 난독증이 있어 수준높은 글은 몇번 다시 읽어 봅니다
    글자체가 책이고 역사로 느껴집니다

  • 작성자 24.01.10 01:59

    글 재주가 없어서 읽으며 이해하기 쉽게 쓰지 못 한 글인데 좋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