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님, 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KTX 동 대구행 3시 10분차입니다,”
“아 여기 마중 나왔습니다!”
김광수 소장님은 5시 정각에 동대구역에 도착하였다. 동대구역에 도착하자 반가운 사람들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바로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회원들이다. 이분들은 본래부터 서로 아는 사이인가. 아니라고 한다. 포럼에서 서로 알게 되어 친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쩜 이렇게 활짝 웃는 것도 친절한 마음 씀씀이도 닮았는지 모르겠다.
본래부터 늘 이렇게 밝고 명랑하게 사는 사람들이지 싶었다. 이러한 활기와 밝은 표정에 저절로 전염될 것 같았다. 이 바람에 기차를 타고 오느라고 부동자세로 앉아 있던 조금의 피로나마 마저 싹 가시는 것이었다.
소장님의 오늘 최종 목적지는 경북대학교 제 4합동 강의실 105호이다. 그러나 먼저 포럼회원들과 종합체육관 근처의 음식점으로 가서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곳에서 소장님은 회원들과 반가운 한담과 지역소식을 들으며 다양한 회원들을 만날 것이다.
마중 나온 일행은 모두 4분이었다. 차량 두 대에 나눠 타고 약속 장소로 이동을 했다. 참고로 소장님을 따라서 간 서울 측 인원은 연구소에서 소장님과 부동산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는 이동철 연구원님과 송용철 집행위원 그리고 저 엘자이다. 그럼 이동하는 틈을 타서 서울을 출발하는 소장님의 행적을 잠시 들여다보자.
서울역에서 소장님은 경부선 KTX 를 탑승했다. 기차표는 하루 전에 이동철 연구원이 예매를 했다. 잘 알다시피 요금은 평일에는 39400원이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서 고속전철 값이 굉장히 싸다고 한다. 탈만 하고 다닐 만한 편리한 조건을 다 갖춘 시절에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놈의 갱제(?)와 복지, 거짓 없는 민주주의만 실현 된다면 대한민국 꽤나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할 수 있으련만........
식사 장소인 음식점에 도착하자 많은 분들이 역시나 반갑게 맞아주셨다. 반찬이 11가지나 되는 버섯찌개와 음료수까지, 거기다 후식으로 커피까지 골고루 잘 먹었다.
경북대에서의 포럼내용과 상황은 아래 글에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는 우리 포럼휘원들의 동정을 집중적으로 보기로 하자. 앞에서도 말했지만, 대구 경북 회원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고 보니 기대와 저력이 새삼 느껴져서 정말이지 몇 마디라도 오버해서 개인적인 느낌을 더 보태게 된다.
여기 주목할 만한 장면이 있습니다. 동대구역에 마중 나오신 분은 이만수 오늘님, 송호익 후공님, 최원복 광개토님이 있고 +광개토님의 아드님인 최성우군입니다. 조금 후의 일인데요. 글쎄 성우군은 딱딱하다고 말할 줄 알았던 소장님의 경제 강의가 재미있다네요. 참 별일이다. 성우군 정말 경제강의가 재밌는 거야? 이 아줌마도 어려운데 놀랐다. 근데 제가 여기서 자칭 아줌마임을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 글쎄 소장님이 강의 도중에 저를 거론하시며 나이를 말하시는 거예요. 학년만 말하시던지 나이까지 말하실 건 뭐랍니까?
이 순간 ‘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라는 노래 제목이 생각나지 뭡니까. 그래서 저는 속으로 혼자말을 했습니다,
‘소장님, 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사실은 나이도 틀리게 말했어요. 소장님께 다가가서 차후에 살짝 말씀을 드렸지요.
“소장님, 제 나이 틀렸거든요. 나이를 말씀하시려거든 학년까지만 말씀해도 되는데요.”
세미나가 끝나고 아쉬운대로 뒤늦게 합류한 포럼 회원들과도 미팅을 가졌습니다. 악수도 하고 반갑게 포옹도 환담도 나눴습니다. 표시 하나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것은 기념사진이었어요. 모두 16분이나 와주셨습니다. 임명희님, 그리고 나란히 같이 앉아 강의를 들으신 회원님, 서울 세미나에 참석하시고 또 대구특강에도 득달같이 달려와 주신 분 모두 고맙습니다. 친근하게 생기신 또 한분의 여성회원님, 자 모두모두 우리 스마일입니다~
인생일로님, 인생은 정말 한길이지요. 우리는 누구나 미래를 향해서 어김없이 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노심초사하며 준비를 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장님은 인생일로님의 소박한 희생을 도무지 잊지 못하십니다. 강연장에서 양복으로 쪽 빼입고 우리 포럼회원들을 다 챙겨서 소개해주신 사회자님 명랑한 기백으로 인상 깊은 진행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늦은 밤 동대구역까지 배웅을 해주신 상원님과 세레스님 감사합니다. 두 분 경제적으로도 더 많이 상승하시길 바랍니다. 황남빵이 대구의 명물인지 전에는 몰랐습니다. 상원님이 사주신 선물을 기차안에서 소장님은 3개나 내리 드시더군요. 칼로리 보충에 많은 도움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소장님은 사실 포럼회원들과의 대화에 더 많은 중점을 두고 계시기 때문에 시장기만 면했다 뿐이지 많은 칼로리를 소진한 상태였거든요.
감사합니다. 대구 경북 지방의 포럼 회원님들 님들의 발걸음에 서울에서 간 저희들은 즐겁고도 가슴 가득한 희망을 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저력 좀 보여주시죠. 내 자식의 장래를 위해서입니다. 무능하고 부도덕한 기성 정치인과 기득권 세력에게 맡겨두지 맙시다. 소장님 말씀대로 우리 자식세대를 밀어줍시다. 그러러면 우리 포럼회원들이 나서야 합니다.
포럼회원들이 나서면 됩니다.
탱큐 엘자
첫댓글 ㅎㅎㅎ 재미있다.
ㅋㅋㅋ ㅋㅋ 진짜 재밌다.
재미있게 읽었네요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ㅉㅉ
엘자님 , 언제라도 전국 어디라도 소장님의 그림자되어, 우리 포럼 회원님들께 한 주의 소식을 전해주시니 고맙구요,담주 또 기다리겠습니다.ㅋㅋ
재미있게 잘 보았어요
잘 읽었습니다.늘 감사합니다^^
엘자님의 열정에 배울점이 많습니당!!^^^
다들 좋은 시간 되셨군요. 저는 우성이의 엄마입니다. ^^ 글을 읽다보니 아들을 성우라고 해놓았네요. 우성입니다. ㅋㅋ
그리고 이 사진과 글을 제 개인홈페이지에 퍼갑니다. 보존차...
괜챦죠?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열정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