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호 : 서학한우촌
http://www.seohakbeef.co.kr/
주 소 : 강원 태백시 황지동 240-18
T E L : 033-553-0003
주메뉴 : 한우생등심..
하이원과 오투를 들락달락 거리면서 몇번 가려고 했는데
시간에 쫓기어 맨날 놓쳤던 곳이다.
어찌나 아쉽던지.. 드뎌.. 이곳을 찾아왔다. 으하하하

[서학한우촌]
오투리조트(스키장)가 예전에 서학스키장이었다지..
오투리조트 가는길 쪽에 있는 듯 했다. 네비로 찍으면 나온다.

점심시간을 피해서인지 사람들이 없었다.
(혹시.. 또.. 문 닫은것 아냐??)
슬그머니 현관문을 열고 물어봤더니 한바탕 손님 다 치뤘단다.
1층은 연탄.. 2층은 참숯.. 우린 2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사람들도 없고.. 메뉴판을 보아하니 가격도 착하고..
이곳이 맛집이 맞나 싶었다. 어쨌든 왔으니 주문을 해야지...
등심이랑 갈비살을 시켰다.

야채

밑반찬들.. 시골 맛집치고는 정갈하게 나왔다.
간혹 시골 맛집을 찾아가면 왠지..
불결한 느낌과 불친절함이 음식맛을 사그라들게 하지..

몇가지 반찬들을 찍어봤다.
시금치 같은데 된장에 무친 맛이 괜찮았다.

이 김치.. 내 입맛에 딱이었다.
검은통깨가 좀 어울리지 않은 듯 하지만
젓갈 넣지 않은 그 시원한 김치맛.. 일품이다.
짜지두 시지두 않고 김장김치를 막 꺼낸 그 느낌!!

묵은취나물.. 이것두 2접시 비웠지.
질기지두 않고 담백하니 맛있었다.

먹지는 않았지만.. 먹은 사람이 잘 볶았다구 하길래..

고기 나오기전 한상차림 모습이다.

참숯도 붉은 기운이 올라오고.. 고기 나올때가 다 되어가는 중..

우거지를 넣은 된장찌개..
손가락 만한 멸치가 있어서 패스~

드뎌.. 나왔다. 소꼬기!!
적당히 숙성된 모습.. 마블링짱!!

태백산눈꽃이 쇠고기위에 핀 듯..
진짜 예술이었다.

참숯에 바로 익어버리는 내 소꼬기들..

사진기도 들이대기 전에 젓가락이 먼저 입으로 향했다.

눈꽃마블링이 살살 녹아 살 속으로 스며 들었다.

오우~~ 이를 어째..
걍 말이 필요 없다. 이때부터 사진이고 뭐고 없다.
입에 넣기 바쁘다. ㅎㅎ

김치 또한 기가 막혔다.
흰쌀밥위에 얹어 먹는 김장김치..
김치 한접시면 밥 한공기를 다 비운다.

역시나.. 고기는 부족했고.. 추가로 시킨 등심
처음꺼보다는 숙성이 덜 된듯 한데
입에 들어가 녹는건 똑같다.
으하하하!! 너무너무 행복하지롱~~
진짜 오랜만에 꽃등심 맛있게 먹었다.
이 가격에 이 돈 주고 이런고기 못 먹을 듯..
무조건 추천이다. [서학한우촌]
첫댓글 태백 한우 가격대비 훌륭한 고기입니다. 서울서 먹으려면 이정도 등급이면 태백의 두세배 가격을 치뤄야 먹을 수 있죠.
2009년 2월 1일 태백산눈꽃축제보구 들렸어여.. 저두 아직.. 저 가격이 믿겨지지 않을 뿐입니다. ^^
흐미 색갈 좋네요^^
좋쵸 ^^
근데 저게 만약 젖소라면??? 요즘 사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조심들 하세요...
젖소?? 에이~~ ㅎㅎ
젓소는 마블링이 저정도는 절대 안나옵니다..
맛있게 보이네요 하이원에서 먼가요 하이원갓다가 돈따면 오면서 가까우면 오는길에 들리고 싶은데 ~~~~
20k 정도 될꺼에여.. 정선에서 태백 넘어갈려면 도깨비 도로(무슨 어린애가 낙서 해 놓은 것 같은 지렁이 도로)로 넘어 갔었는데 지금은 터널이 뻥~~ 뚫렸어여.. 20~30분 정도?? 하이원 콘도 못 잡았을때 오투리조트 잡고 하이원가서 보딩했었거든여.. ^^
마블링 넘 선명해서 징그러워염.. ㅜㅜ
ㅎㅎ 그런게 맛있다는 것 아시죠?
태백한우 정말 좋아요..태백이 의외로 가격이 착하더라구요.
그쵸?? 솔직히 횡성한우 좋긴 한데 넘 비싸여.. 150g~180g 1인분에 40,000원이 넘구.. (그것도 축협식당에서..) 태백은 가격 착하고 다 좋은데.. 넘 멀구.. ㅜㅜ
영주도 1인분에 20000원입니다..소백한우~~
참 맛나 보이네요


가봐야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