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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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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사진 정리(병실 에서)
금박사 추천 0 조회 518 24.01.10 04:16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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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10 05:43

    첫댓글
    병상일기를 아주 잘 표현해주셨네요.
    그리운 과거들
    즐거웠던 시간들
    함께 했던 사람들...

    즐거웠던 기억을 보약삼아 기억하시며
    현실을 중시하시며 열심히 치료받고
    요즘은 약과 의술이 좋아서
    암은 쾌차 성공율이 거의 100프로 라고 들었습니다.

    힘내서 치료받으시고
    머리속에 즐겁게 할 수 있는 계획도 만드시며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빠른 쾌차 기도드립니다.

  • 작성자 24.01.10 06:47

    그녀가 옆에 있을땐 대부분
    꿈결같이 행복 했었지요.
    꽃도 여행도 경치 감상 또
    캠핑까지 같이 하다보니 지루할
    틈도 없었구 항시 좋다고 호들갑 떨며 즐거워 하던 그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녀가 떠난 이후 인적 끊긴
    절간처럼 황량해지고 썰렁한
    삶으로 되어 버렸지요

    정말 너무나 제겐 이상적인
    여인 이었는데요. 인제는
    다시 그시절은 돌아올수 없는
    과거가 됐습니다.

    아쉽지마는 그나마 이렇게
    같이했던 사진도 그리움도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 합니다.

    지금 악착같이 제가 할수 있는
    모든 치료방법을 동원하고
    있어니 좋은 결과가 오리라
    생각 합니다.

  • 24.01.10 06:09

    사진솜씨가 보통이상이고요. 글 표현도 보통이상이고..그보다 근성, 성실은 최고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지혜를 주는글 박수를 👏👏👏
    기적은 이루어진다

  • 작성자 24.01.10 06:51

    사진은 휴대폰 으로 찍은것
    이라서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는것 언젠가는
    해야할일 이라 생각하고 있었지요. 제가 버릴건 버리고
    둘째한테 정리해서 줄것도
    있구요. 이렇게 하나하나
    지난 인생을 돌아보며 정리를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24.01.10 06:57

    @금박사 휴대폰 사진인줄 알았어요. 전체적 느낌이 좋아요

  • 24.01.10 06:26

    유산균 잘 생각하신 것 같아요.
    근데 유산균은 내 몸에 맞는 걸 잘
    찾으면 진짜 좋지요.
    힘든 투병생활 잘 견디고 계심에 박수
    보내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 작성자 24.01.10 06:54

    일단은 암환우 분들이 추천하는
    순서대로 쫘악 구매 해볼 생각
    입니다. 유산균 음료나 음식으로 해보아도 한계가
    있는것 같더군요.

    지긋지긋한 설사 변비에서
    해방 되었음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24.01.10 06:44

    살아오신 삶의 궤적을 정리하시는 과정이 쉽지 않지요.
    금박사님 뿐만 아니라
    여기 모여있는 우리들 모두
    저마다 그런 정리 과정이 필요한 연령대입니다.
    체력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 쉬엄 하시고요,
    오늘도 불굴의 의지로 승리하시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4.01.10 09:12

    해피엔딩이 되어 오래오래
    해로 했어면 좋았을 텐데요.
    그것도 아무나 되는일이 아닌
    모양입니다.

    아쉽지마는 운명이라는 놈이
    거기까지만 이라고 하더군요.
    돌아보아도 참으로 행복했었고
    정겨운 과거였고 추억들 입니다.

    인제 웬만하며는 이렇게
    암 요양센터에 입원을 해
    있어니 병원이 어째 집처럼
    느껴 지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 24.01.10 06:51

    글이. 올라오지. 않아 궁굼했습니다 항암. 치료 하셨군요 잘 드시고. 체력을 올려서.잘. 지내세요.

  • 작성자 24.01.10 09:07

    아무래도 컨디션이 안좋던지??
    통증이 또 있어면 아무 생각이
    없어 지더군요 마치 치통에
    시달리는것 하고 비슷 한거
    같습니다. 어제는 거기에다
    주사맞구 또 부어서 잠도 못잘
    지경이더군요.

  • 24.01.10 06:56

    흠!!
    항암치료가 많이 힘이 든다는데
    고생이 많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글을 게시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합니다
    물론
    워낙 정신력이 강하니깐
    이겨나가겠지만
    대단합니다
    아무튼
    좋은 추억들은 항상 가슴에 담고 가야지요
    지나간 일들이 다시는 돌아오지는 않겠지만
    꽃길을 걷던 추억들이 아름답습니다
    하루빨리
    툴툴 털고 일어나기를 기원해 봅니다 ~^^

  • 작성자 24.01.10 09:26

    얼마전에 완전 탈진 되어서
    항암치료 포기 하려 했습니다.
    움직일수가 없을 정도가 되더군요. 그렇다고 늘 보호자
    가 같이할 형편도 못되고 해서
    이지요.

    그러니 체력이 바닥을 기게 되면 말짱 도루묵이고 아무런
    치료도 할수 없게 되더군요

    그래서 요새 체력 체중 올리는데 사력을 다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심정 바램은 털고 못일어
    나도 좋은데 항암 내성이라도
    안생기고 오래오래 항암 치료
    하기를 소원하면서 지냅니다.

  • 24.01.10 06:57

    지난 추억들이 아프고 그리워도 한편 잘살기를 바라는 지금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설마 그사람을 버려서 아프실까요?
    정리는 저도 하고 있답니다.
    사진도 글도 물건도 조금씩.
    누구도 가는 순서가 정해지지 않기에.
    부디 힘내시고 이겨내십시요.

  • 작성자 24.01.10 09:30

    둘째한테 나중에 사진도 넘겨
    줘야 할거 같아서 그 기회로
    정리를 한번 해 봤습니다.
    힘드는것도 아니고 머리아프고
    몸이 피곤할때 소일거리로
    안성마춤 이더군요.

    아직 집에 앨범 사진도 정리가
    남았지요.뭔 놈의 사진이 그리
    많던지요. 암튼 사람 운명 한치
    앞을 내다 보기 힘드니 미리미리 정리 해놓는 습관도
    필요 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1.10 07:24

    사진보니 참으로 아이러니 하네
    자네의 그 시절이 꽃피는 계절이라면 지금은
    우리 모두 겪어 내는 황혼길 쓸쓸한 길이 아닌가

    저 꽃 밭에서의 추억이 없는 인생이 있겠는가
    인생이 그렇네 좋은 시절엔 좋은 걸 모르네

    지금이 좋다는 것을 모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아둥바둥 하지 누구나 그렇다네

    그래도 이렇게 좋은 추억은 건졌잖은가
    그거면 되었제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인생은
    젊음을 낭비하는게 싫다고 오직 성공만
    목적으로 달리다가 노년이 닥치고 질병에 주저 앉으면
    그때 피눈물을 흘린다네 쌓아 놓은 재물만 쳐다보며
    병상에 누워있지 자넨 자식 키우며 꽃피는 사랑도 해봤고
    돈도 벌어 봤고 좋은 사람 몇몇은 건졌으며
    지금도 눈부신 의학의 힘과 자네의 강인한 성격으로
    투병을 하잖은가 절대 주저 앉지 않고 긍정적인
    사고력으로 이렇게 멋진 글도 짓고 말이야

    자네 인생은 절대 실패한 인생이 아닐쎄
    자넨 사람으로서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이웃으로
    친구로 최선을 다 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지
    잘 살아왔네 또 힘내 보자구!

  • 작성자 24.01.10 16:40

    저도 썩 잘나간 인생은 아니지만 실패한 인생이라곤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다만 살아오면서 이리저리
    꽈배기 처럼 꼬이던 인생 였어요. 제가 잘나서 그런게
    아니고 제 고향친구 동창회장
    했던 아이가 저랑 같은날 비슷한 사주를 타고 났는데
    저랑 비슷하게 겹치는 부분이
    많더군요. 이성이 많이 따르는
    것 도 비슷하고요.그게 제 팔자
    였던 모양 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기약도 없는 투병 이지마는 제인생에서
    제일 막대한 금액을 제 자신
    한테 투입도 해보았구요.

    우여곡절 끝에 이문셀도 마무리
    되어 갑니다.그이후 옵션은 또
    계휙이 되어있구요 . 그러니 제
    형편상 원없이 치료할것 다해보는 셈 같습니다.

    요양센타에 입원을 늘 하면서
    편하게 지내는 것도 그렇구요.
    누릴건 다 누리는것 같습니다.

  • 24.01.10 08:47

    금박사님 힘든 투병
    잘 헤쳐나가시길

    관심갖고 응원합니다.

    순간순간 즐거웠던
    기억으로 아픔을
    잊으시고
    활력을 찾으시면
    좋겠습니다.

    폐암4기에 있던
    저의 친구도
    투병4년차 인데
    잘 지내고 있답니다.

    용기잃지 마시길

  • 작성자 24.01.10 16:48

    폐암 치료는 눈부시게 발전을
    했더군요.생존율이 무려 18프로 향상 암중에 제일 발전
    이 많이 되었구 개발된 고가의
    약재도 이번에 급여 대상이
    되었다 하더군요.

    근데 아직 췌장암 쪽 동네는
    다른암에 비하면 거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는데요.얼릉 기적처럼
    좋은 약 치료방법이 개발 되었음 합니다. 그러니 지금은
    연명기간 늘려가면서 버텨 나가는게 제일 현명한 생각
    같습니다.

  • 24.01.10 10:31

    병상에 있는 사람보다 더 서러운 사람은 잊혀진 사람이지요~.
    저도 오진이지만 암 진단을 받아 일주일을 식사도 제대로 못한 기억이 있으니 그 어려움을 알 만 합니다.
    중증 환우들의 갈림길은 살아야 한다는 의지가 제일 중요한 요소라고 들었고요,
    두 번 째로는 대부분이 병 자체보다 스트레스 및 항암 치료로 인한 식욕 부진으로 영양실조가 원인으로 꼽히네요!
    부디 이 두 가지를 늘 염두에 두시고 잘 드시면서 의지를 굳게 하심도 도움이 되리라 사료되오며 건투하세요!!

  • 작성자 24.01.10 16:53

    ㅎ 다른 암도 아닌 췌장암이라
    하니 모두들 죽은 사람마냥
    취급하는지?? 벌써 잊혀지게
    되어 가더군요.

    사람들 각박한 인심을 새로이
    느껴 봤습니다.어쩜 그럴수가
    있는지??

    저도 일년반 거의 못먹다 시피
    입맛이 없어 얼마전 항암치료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 너무나
    힘이 들고 고통스러워서죠.

    다시또 새롭게 해보는데요.
    그래도 역시나 힘이 듭니다.

  • 24.01.10 11:31

    금박사님.
    이곳 글 읽는 회원들 모두
    같은 마음으로 기도 끝에
    투병 잘 하셔서
    꽃피는 봄날 좋아하는
    산책 하시게 되기를
    기도 할겁니다.
    그러니 잘 견디시기를...

  • 작성자 24.01.10 16:56

    삐쩍 마르긴 했지마는 체력은
    올라서 산책정도는 가능 할것
    같습니다.어쩜 올해 이 겨울이
    제게 큰 고비라 생각 합니다.

    봄이오면 아마 더 씩씩하게
    투병할수 있을거 같구 희망을
    얘기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 24.01.10 12:00

    아픈 중에도 글 올리시고 ...
    글 잘 읽었습니다
    금박사님 힘내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 작성자 24.01.10 16:58

    컨디션이 항시 오락가락
    하니 예측할수 가 힘든일
    같습니다. 며칠간 또 소화도
    잘안되어서 또 고생을 하네요.

    항암 지독한 독성이 구석구석
    다 헤짚어 놓은 모양 입니다.
    응원 감사 드립니다.

  • 24.01.10 22:58

    전 가족도 형제도 만나는 친구도 없이
    그리 외롭게 지내며 요즘은 우울증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답니다. 암 수술도 몇 번 하였고
    참 불쌍한 인생이지요.
    그럼에도 금박사님을 위해 세상의 모든
    신들에게 날마다 기도한답니다.
    삶에 대한 강한 희망으로 그 힘든 투병과정에서도
    이리 글을 올리시는 그 노력이 좋은 결과로
    돌아오리라 믿어요.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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