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찜을 참 좋아합니다.
해물찜, 명태찜, 미더덕 찜, 대구머리찜, 아귀찜 등
해산물 종류의 찜은 물론 돼지 등뼈찜도 참 좋아합니다.
이렇게 제가 찜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성산에 [청기와] 라는 대구머리찜을 먹고 난 후 였죠.
이 찜을 먹기 전엔 주로 탕을 자주 먹었는데
수북히 쌓인 콩나물 속에 있는 대구머리들
그 주위에 콩나물 산을 지탱이라도 하듯 딱 버티고 있는 두부 덩어리들과 감자 덩어리들
그렇게 맵지도 짜지도 않고
주변 대구머리 찜 집엔 국물이 유난히 많았는데
여긴 국물도 적당하더군요.
첨에 어찌나 정신없이 먹었던지
밥 두공기를 거뜬히 해치웠죠.
찾아가시는 길은
구영동고속도로 대관령의 아흔아홉구비를 다 내려오다보면
성산의 먹거리 촌이 나옵니다.
가다보면 끝부분 오른편에 파란바탕에 흰글씨로 [청기와]라고 되어있습니다.
여러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쫀득 쫀득한 대구를 좋아하긴 하는데 너무 멀다 주소나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지나다가 들리지요
033-641-9065 강원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 360 // 다음 검색창에 [성산청기와] 치시면 지도보기로 볼 수 있네요 님도 맛있게 드셨으면 해요
감사합니다. 좋은 꿈 많이 꾸세요
네네.....7-8년전 태백에 살때 자주 갔는데.... "청기와"......대구뽈찜 아주 잘합니다 ㅎㅎㅎㅎㅎ.....인정!!! ㅎㅎㅎ......주인 아주머니가 밭에서 직접 따다주는 청양고추도 맛있답니다 ㅎㅎㅎ
성산에 제가 살았는데 대구머리찜으로 유명한 곳 두곳이 있죠... 카네이션과 카나리아라구... 카네이션이 원조인데 그 아래로 이사하고 그 자리에 카나리아라고 집주인이 가게를 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