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수 교육부장관이 2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굳은표정으로 생각에 잠겨있다. /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남수 교육부장관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컵라면을 먹다 언론에 포착돼 '황제 라면'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당시 현장에 서 장관 외에 두 명의 고위공직자가 함께 라면을 먹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서 장관은 세월호 침몰사고 당일인 16일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던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탁자에 있던 응급의료품을 치우고 컵라면을 먹었다.
그런데 당시 그 자리에는 서 장관 외에도 박준영 전남지사와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함께 컵라면을 먹었다.박 지사가 조금 떨어져 서있던 서 장관에게 라면을 같이 먹자고 먼저 제의를 했고, 서 장관이 몇 차례 고사하다 동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현장을 지켜본 관계자에 따르면 "몇끼 끼니를 거른 박준영 지사가 서 장관에게 함께 식사를 하자고 손짓을 해서 부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후 서 장관만 라면을 먹은 것으로 언론 보도됐다"고 말했다. 교육부장관 비서실 관계자는 "곤혹스러운 사건으로 상세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전남도지사 비서실 관계자도 "자세한 당시 현장 상황은 알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황제 라면'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박 지사측은 서 장관 측에 미안하다는 내용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장관과 박 지사는 김대중·노무현 정부때 함께 공직생활을 한 인연으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6일 서남수 장관은 구조 학생과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을 방문했다.
이날 서남수 장관은 의전용 의자에 앉아 탁자 위에 라면을 놓고 먹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모습은 피해 학생과 가족이 바닥에 앉아있는 상황과 비교되면서 논란을 부추겼다.
또한 이틀 후 희생자 학생 장례식장을 찾은 자리에서도 한 수행원이 유족에게 "교육부 장관님 오십니다"라고 귓속말을 해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이 말을 들은 유족들은 "어쩌란 거냐. 장관 왔다고 유족들에게 뭘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항의를 받기도 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서 장관은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체육관에 상주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를 위로하고 어떻게 도움을 줄지 현장에서 듣고 노력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드리지 말았어야 할 모습을 보여 민망하고 부끄럽다"며 공식 사과했다.
첫댓글 서남수장관 잘못 엮겼네
이분이 광주의 한 고교 방문차 내려 갔는 데...황제 주차 했다고 씹어 돌림. 언론에 누가 제보하고, 얼씨구나 보도 했겠지요!
그런데, 그 차량은 광주시 교육청이 의전용으로 자동차와 운전기사를 제공한 것임. 그시기 출장 갈 때는 엄청 조심해야한다!!!
나는 이사람 별로 안 좋아함. 눈치, 코치, 감각이 없어요. 진도에 가서 또 당함. 배고파서 라면 먹는게 죄 인가요..ㅡ)*
라면 안먹으면 죽냐?
잠깐 있다가 서울로 올께 아니 잔아요? 부분만 보지 말고 전체 맥락을 보세요? 이 분은 정말 열심히 일을 하려고 한건데, 이렇게 딕테일하게 바라보면, 공무원들을 복지부동으로 만드는 겁니다. 누가 나와서 일 하겠습니까?
기자와 방송사들이 더 나쁜 넘들입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그렇게 보도 할께 없어 그런걸 보도하는지 , 이기자 잘 보고 있다가 싹을 잘라야 합니다. 싹수가 노란 넘 입니다.
맞습니다 지금은 언론들이 냉정하고도 확실한 보도를 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이건만 이념의 언론들이 주구난방으로 확인절차도 없이
귀동냥만으로 마구잡이로 날려보내니 불신만 커지고 국가적 슬픔이면
위기일때수로 언론이 국민역량을 하나로 하는 중재가 되어야 하거늘 안타갑습니다
전남지사하고 또 누가 라면 먹자고 권유해서 사양
하다가 겨우 한 젓가락 먹었는데 딱 걸리게 해서
기사화해가지고 씹어 돌리네!
장관이 즉석라면? 초라하다. 그걸 가지고 먼저 쳐 잡순
놈들은 싹 빼고 서장관만 돌림빵!
에라이××동네 거시기××야!
@이쁜새 방송사나 기자가 나쁜 넘들이고요,지금 일부 패널이 그대로 믿고 있습니다.
유족앞에서 장관이 의자에 쪼그리고 앉자 라면 먹은 것이 비난의 대상인가요 이해가 안되네 비난할걸 비난해야지 ........그러면 다른곳 아무도 안보는데 가서 고급횟을 먹어야 괜찬은것인지 라면이 고급음식도 아니고 참 한심한 세상이네요
홍아 에게 낚임!!
하여튼 저넘들 조작질에 놀아나는 우익! 참 한심 하지만 저넘들의 악랄함이 이렇게 밝혀져도 처음 매도된
것을 회복할수 없다는 것이 ... 씹어놓고 보자! 이런 첫 보도자를 처벌하는 강력한 법을 만들어 야...
장관이새기야 정신나갓냐
아랫동네하고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