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10:1
풍요롭고 배가 부르면 하나님을 잊는 아이러니를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감사와 겸손, 섬김보다 오만과 나태, 거짓으로 변절시키는 악은 어디에서 발원한 것일가? 인간은 어쩔 수 없는가? 타락으로 간 백성들의 모습을 보며 경계 삼고 어디서 희망을 찾아야 할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P. 시루스 는 "남은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용서하되,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일에는 냉정 하라." 고 하였는데 거꾸로 내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비판의 칼을 들이 대는 내 모습이 많이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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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가 여호와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하나님의 집이었던 벧엘이 죄악의 소굴인 벧아원이 되고, 그 영향으로 이스라엘의 종교와왕정도 하나님을 떠납니다. 제의는 번성했지만, 여호와는 부재합니다. 호세아를 통해 언약백성인 이스라엘의 핵심적인 죄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버린 것입니다(1). 둘째는 두 마음을 품고 하나님 대신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2). 그들이 하나님을 버린 증거는 벧아웬에 세운 송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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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제사를 폐한 적이 없는데 문제는 풍성해질수록 물질에 대한 미련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마음이 둘로 나뉘어 세상과 타협하고 세상의 방법을 차용하고 필요하면 바알에게라도 절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이는 교회의 역사에서 반복되는 일입니다. 세상이 주는 풍요로움 속에서 점점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과 진실함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아니더라도 세상을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놓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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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진리에 대한 색깔은 점점 더 옅어지고 교회는 점차 피상적이고 오락중심으로 변질돼갔습니다. 신앙생활의 어려움은 하나님이 눈에 안 보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지 아닌지 입증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하여 죄인 이스라엘을 이방 여러 나라들을 통하여 심판하고 징계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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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길들인 암소 에브라임은 말씀으로 교육을 받았지만, 그저 곡식 밟기를 좋아하는 암소처럼 자기의 직임을 소홀히 하며, 형통과 풍요만을 좇은 까닭에 하나님은 강제로라도 목에 멍에를 메게 하고 사람을 태움으로 반항적인 이스라엘을 순종케 하시며, 흙덩어리가 깨지듯 이방나라의 종이 되는 처참한 신세가 될 것임을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은 신구약 시대를 통틀어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 있는지 잘못 서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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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하나님이 세운 다윗의 집을 내가 배반하느냐의 가부입니다. 다윗의 집은 벧엘의 송아지, 사마리아 왕과 대조됩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그의 가문을 당신을 대리하는 목자로 세우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러한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다윗의 가문을 왕으로 받아들여서 그 앞에 자신을 복종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한 증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는 증거로 다윗의 가문을 내세워 그에 순종하는지 안 하는지를 보기를 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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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윗이 죽자마자 솔로몬이 범죄하고, 40년 후에는 북이스라엘이 다윗 가문에 반기를 들어 다른 왕을 세워 나라가 분리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중심이 죄악 됨의 상징적인 표로 볼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이웃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게 신앙의 리트머스 시험지입니다. 매사를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적용해야 하고, 세상의 권위 앞에 자기를 복종시키고 통제시키고 순종시켜야합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하기 때문에 성도들은 피차 종노릇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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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바르게 사랑하고 살아있는 믿음이 있다면 옆 사람에게 종노릇하는 게 가능하니까요.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세우신 다윗의 집에 종노릇 하기를 포기하고 스스로 왕이 되려 하였습니다. 이게 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죄 중의 하나가 아닙니까? 깊은 진노가운데서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은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12)"고 하십니다. 여기서 세 가지 동사 "심고, 거두고, 기경하라"에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고 묵은 땅을 기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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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스런 교회 상황에 희망의 길은 어디에 있는가?
나는 나누어지지 않은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가?
내 묵은 땅을 어떻게 기경할 것인가?
하나님의 개입을 위하여 내 마음속에 있는 깨뜨려서 끊어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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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번영할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2. 그들이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벌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져서 깨뜨리시며
그 주상을 허시리라
3. 그들이 이제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므로 우리에게 왕이 없거니와
왕이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리요 하리로다
4. 그들이 헛된 말을 내며 거짓 맹세로 언약을 세우니 그 재판이 밭이랑에 돋는 독초 같으리로다
5. 사마리아 주민이 벧아웬의 송아지로 말미암아 두려워할 것이라 그 백성이 슬퍼하며
그것을 기뻐하던 제사장들도 슬퍼하리니 이는 그의 영광이 떠나감이며
6. 그 송아지는 앗수르로 옮겨다가 예물로 야렙 왕에게 드리리니 에브라임은 수치를 받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계책을 부끄러워할 것이며
7. 사마리아 왕은 물 위에 있는 거품 같이 멸망할 것이며
8. 이스라엘의 죄 곧 아웬의 산당은 파괴되어 가시와 찔레가 그 제단 위에 날것이니 그 때에
그들이 산더러 우리를 가리라 할 것이요 작은 산더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리라
9. 이스라엘아 네가 기브아 시대로부터 범죄하더니 지금까지 죄를 짓는구나 그러니 범죄한
자손들에 대한 전쟁이 어찌 기브아에서 일어나지 않겠느냐
10. 내가 원하는 때에 그들을 징계하리니 그들이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만민이 모여서
그들을 치리라
11. 에브라임은 마치 길들인 암소 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나 내가 그의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에브라임 위에 사람을 태우리니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
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13.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
14. 그러므로 너희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무너지되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부너뜨린 것 같이 될 것이라 그 때에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부서졌도다
15. 너희의 큰 악으로 말미암아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정녕
망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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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끝(1-8)
a.제단과 주상:1-2
b.왕권의 부패:3-4
c.왕권의 멸망:7
d.제단과 산당:8
멸망의 전쟁(9-15)
a.두 가지 죄악:9-10
b.하나님의 실망:11-13
c.멸망의 길: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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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위선의 죄_
정치적 교만의 죄_
자기 자신을 의지한 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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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욕과 죄로 묵혀 놓은 마음의 땅을 갈아엎고 오직 주께서 내리시는 은혜의 단비를 흡족히 받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정 한 때에 구원도 하시고 심판도 하시는 하나님 앞에 거리낌 없는 신부로 서게 하옵소서.
2024.11.29.fri.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