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01일 (목)
제목 : 제사장들을 위한 규례
오늘의 말씀 : 레위기 21:1-24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그의 백성 중에서 죽은 자를 만짐으로 말미암아 스스로를 더럽히지 말려니와
2 그의 살붙이인 그의 어머니나 그의 아버지나 그의 아들이나 그의 딸이나 그의 형제나
3 출가하지 아니한 처녀인 그의 자매로 말미암아서는 몸을 더럽힐 수 있느니라
4 제사장은 그의 백성의 어른인즉 자신을 더럽혀 속되게 하지 말지니라
5 제사장들은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하지 말며 자기의 수염 양쪽을 깎지 말며 살을 베지 말고
6 그들의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고 그들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 곧 그들의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는 자인즉 거룩할 것이라
7 그들은 부정한 창녀나 이혼 당한 여인을 취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여호와 하나님께 거룩함이니라
8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그는 네 하나님의 음식을 드림이니라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나 여호와는 거룩함이니라
9 어떤 제사장의 딸이든지 행음하여 자신을 속되게 하면 그의 아버지를 속되게 함이니 그를 불사를지니라
10 자기의 형제 중 관유로 부음을 받고 위임되어 그 예복을 입은 대제사장은 그의 머리를 풀지 말며 그의 옷을 찢지 말며
11 어떤 시체에든지 가까이 하지 말지니 그의 부모로 말미암아서도 더러워지게 하지 말며
12 그 성소에서 나오지 말며 그의 하나님의 성소를 속되게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께서 성별하신 관유가 그 위에 있음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13 그는 처녀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을지니
14 과부나 이혼 당한 여자나 창녀 짓을 하는 더러운 여인을 취하지 말고 자기 백성 중에서 처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
15 그의 자손이 그의 백성 중에서 속되게 하지 말지니 나는 그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7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너의 자손 중 대대로 육체에 흠이 있는 자는 그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려고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니라
18 누구든지 흠이 있는 자는 가까이 하지 못할지니 곧 맹인이나 다리 저는 자나 코가 불완전한 자나 지체가 더한 자나
19 발 부러진 자나 손 부러진 자나
20 등 굽은 자나 키 못 자란 자나 눈에 백막이 있는 자나 습진이나 버짐이 있는 자나 고환 상한 자나
21 제사장 아론의 자손 중에 흠이 있는 자는 나와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지 못할지니 그는 흠이 있은즉 나와서 그의 하나님께 음식을 드리지 못하느니라
22 그는 그의 하나님의 음식이 지성물이든지 성물이든지 먹을 것이나
23 휘장 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하지 못할지니 이는 그가 흠이 있음이니라 이와 같이 그가 내 성소를 더럽히지 못할 것은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
24 이와 같이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였더라
<오늘의 묵상>
들꽃교회를 개척하고 공식적으로 휴가를 사용한 것은 1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새벽예배도, 수요예배도 드리지 않았다. 이렇게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생각을 해야 했다. JMDC도 일단 멈추기로 했다. 8월 월삭 예배도 쉬기로 했다.
‘일단 멈춤’의 자리에서 다시 성령의 음성을 듣기 위해 말씀의 자리에 앉는다.
‘4 제사장은 그의 백성의 어른인즉 자신을 더럽혀 속되게 하지 말지니라’
‘어른’이란 단어는 ‘바알’ 주인, 소유자, 남편이란 뜻이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있는 중보자로서 하나님과 백성의 관계가 화목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자다.
그것이 어른이 해야 할 일이다.
제사장은 자신의 거룩함을 책임 질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 이유는 중보자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사장에게는 제한이 많았다.
첫째 죽은 자의 시체를 만짐으로 부정해지지 말 것
장례를 치르는 동안에 머리나 수염을 밀지 말 것, 살을 베지 말 것, 이런 행위는 이방인들의 미신적인 관습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 살고 있는 신을 찬양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 가정을 잘 관리하는 성결한 자이어야 한다.
부정한 창녀나 이혼 당한 여인과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그가 여호와 하나님께 거룩함이니라’
‘8 너희는 제사장을 거룩하게 생각하여야 한다. 그는 너희가 섬기는 하나님께 음식제물을 바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제사장은 너희에게도 거룩한 사람이다.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나 주가 거룩하기 때문이다.’(표준)
셋째 대제사장은 제사장보다 더 엄격하게 성결규정을 지켜야 한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이 명하신 불이 아닌 다른 불로 향을 피워서 하나님께 드렸다가 죽음을 당했다.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셨다.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너희는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가 죽음을 면하고 여호와의 진노가 온 회중에게 미침을 면하게 하라 오직 너희 형제 이스라엘 온 족속은 여호와께서 치신 불로 말미암아 슬퍼할 것이니라”
하나님은 제사장보다 대제사장에게 더 엄격한 성결 규례를 주심으로 부모로 말미암아서도 더러워지게 하지 말라고 명하신다. 즉 성소에 대한 직무에서 떠나거나 슬퍼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11 어떤 시체에든지 가까이 하지 말지니 그의 부모로 말미암아서도 더러워지게 하지 말며
12 그 성소에서 나오지 말며 그의 하나님의 성소를 속되게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께서 성별하신 관유가 그 위에 있음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넷째 신체적으로 흠이 없게 하라는 것이다.
육체에 흠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려고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 이유를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23 휘장 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하지 못할지니 이는 그가 흠이 있음이니라 이와 같이 그가 내 성소를 더럽히지 못할 것은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예수님도 제자를 부르실 때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나는 오늘 어떻게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주의 종이 되어야 하는가?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로 다시 시작한다.
‘이와 같이 그가 내 성소를 더럽히지 못할 것은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
휴가를 통해 일단 멈춤의 자리에 서게 하시고 삶의 자리를 돌아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죄에서 정결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도 이 종의 가정과 들꽃 공동체 위에 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 영혼육에 주님의 보혈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작은 교회이지만 구별하셔서 작은 교회를 섬기는 작은 교회로 택하여 주셨으니 이 사명을 감당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어떤 경우에도 이 사명을 놓치지 않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