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모지 형벌 모습 ...
♣ 도무지라는 말의 어원 ♣
옛날에 시골사는 어떤 한량이 공부는 안하고 주색잡기만 하였는데
나름의 포부는 커서 검판사가 되겠다고 ‘사법시험’에 응시 했어요
시험지를 받아든 한량은 답을 써야 하는데 “도무지” 알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검판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 하고 느꼈다 하지요
그런데 위에 글에서 “도무지(都無知)”라는 말이 나오지요
이는 '도저히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는 뜻인데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하여도 방법이 없다'는 뜻으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을 때 ‘도무지’라고 하지요
그러나 도무지(都無知)라는 말의 어원은
도모지(塗貌紙)라는 끔찍한 형벌에서 유래했다 하지요
이 도모지(塗貌紙)라는 형벌은
처형당하는 사람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몸을 묶고
얼굴에 물을 묻힌 종이를 겹겹이 바르는 형식이지요
몇 겹씩 얼굴에 단단히 쌓아올린 종이가 코와 입에 달라붙기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사람은 비명도 지르지 못하면서 질식사하게 되지요
또 궁중에서 내시들이 죄를 지은 궁녀들을 쥐도새도 모르게
처형하는 방식으로 이 형벌이 많이 사용되었다고 하지요
특히 윗전 어른들을 음해하는 말을 유포한 궁녀에게는
입막음의 표상으로 어김없이 도모지형이 행해졌다 하네요
그런데 요즘 입만 살아가지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진실을 호도(糊塗)하며
거짖말을 밥먹듯 하는 자들이 많은데
옛날에 궁중에서 내시들이 입을 잘못 놀려대는 궁녀에게
도모지형을 내리듯
이들에게도 형벌을 내린다면 도모지형(塗貌紙刑)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도모지형에 대한 글을 올려 봤어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일송) *-
첫댓글 도무지 함부로 쓰면 안되겠네요 ㅎ
ㅎㅎ 어떨까요 ㅎㅎ
무서운 형벌이네요
그뜻도 모르고 도무지란 말을 많이 하곤 했는데
한부로 말하면 안되겠네요
그냥,,,,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