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F.오스틴 후반전에 나온 장면입니다.
사진 순서별로 시퀸스를 정리하자면
1. 우측 윙에서 무어가 공격 전개.
왼쪽 코너에 스탠리가 서있는 위치를 보면 아시겠지만, 수비 코트의 절반을 할애해서 스트롱사이드 수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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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어가 밀집 수비를 밀고 들어가 오른쪽 엘보우까지 돌파.
![](https://t1.daumcdn.net/cafeattach/EK/0fd3f28e5bd6ecac8c299700809f16f189c9f6d2)
3. 무어의 킥아웃 패스가 스탠리에게 전달 완료. 수비수와 거리를 보면 완전 노마크 수준을 넘어서 베이스 라인 폭의 거의 절반만큼 떨어져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EK/826d10f33a8970bffc212cd7ecd9fa3e417e37f8)
4. 스탠리의 3점슛이 릴리스 되는 순간. 수비수가 손을 들어 컨테스트도 못하는 타이밍입니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EK/eb4f8c409524ae732204def91f3caa1a1cd37074)
5. 손을 떠난 공이 이 높이까지 날아갈때까지 수비수와 스탠리 거리가 저정도 밖에 안 좁혀졌죠
![](https://t1.daumcdn.net/cafeattach/EK/4c352e0330b922922be08faadd86bf10f5e4ebe5)
프로선수도 노마크 슛을 놓칠수는 있는데, 기본적으로 상대 수비가 저렇게 대놓고 핸들러와 페인트존을 조이는 포메이션을 펼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듀크 3점슛 약점을 최대치로 이용하는 것이죠. 스탠리가 코너 캐치 앤 3점슛을 쏠쏠하게 넣어주는 편인데도 말입니다
특정 상대 선수가 아니라 특정 라인업 조합에서는 상대팀 전체를 새깅해 버리는 느낌입니다.
첫댓글 어제 ESPN에 Upset Alert 까지 뜨고 난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