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수 확충방안 확정…야구장 재추진 가능성도
정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경기장에 각종 문화시설과 수익시설 설치를 허용키로 함에 따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도 현재 운영중인 컨벤션센터(웨딩시설 등) 외 추가로 판매시설 등 수익시설 설치가 추진될 지 주목된다.
아울러 울산시가 한때 울산체육공원 내 현 간이야구장 부지에 검토했던 현대식 야구장 건립 및 판매시설 유치 방안도 재추진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부는 16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기회복 및 지속성장을 위한 내수기반 확충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경기장을 이벤트, 행사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수익시설 설치를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또 수익시설 설치시 장소 및 판매시설 규모 제한도 없앨 방침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안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의 경우 수익시설을 입점시켜 수십억원의 흑자운영을 하고 있고, 안산시도 축구경기장에 롯데마트를 유치해 연간 운영적자를 16억원에서 5억원으로 줄인 사례 등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도시공원법에 묶여 판매시설 등 수익시설 설치가 제한돼 있던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도 앞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수익시설 설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문수축구경기장은 타지역 월드컵경기장과는 달리 개발제한구역에 위치하는 바람에 판매시설 설치가 제한돼 해마다 수십억원의 운영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가 지난 2006년 초까지 울산체육공원내 야구장 건립과 수익시설 설치를 패키지 방식으로 동시에 추진했던 계획이 재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시 롯데그룹은 건립비용(약 700억원)의 절반이상을 부담해 야구장을 건립, 시에 기부채납한 뒤 야구장내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쇼핑시설과 영화관 등을 지어 운영권을 갖는 방안을 놓고 울산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벌인 바 있다.
첫댓글 울산에서도 롯데야구를 볼수 있을려나......!? 야구장 건립이 되고 대형쇼핑시설과 영화관등이 지어진다면 옥현주공3단지 주변 가치가 엄청나게 올라가지 싶은데? 안그런가요?
정말 울산시민으로서 문수구장쪽에 야구장 건립은 반대네요.. 현재 문수구장도 울산 중심부가아닌 외쪽이라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예전에 문수구장 이전의 공설운동장(현 종합체육관)에서 프로축구할때 사람 넘쳤었으며 정말 자리 잡기도 어려웠었는데 현재 문수구장에 경기할때 사람들 보면 너무 적게 오는거는 다들 아시죠;; 현대계열분들이 표도 많이 나오고 해서 축구보러 많이 와야 하지만 정반대지역인 문수구장에 오기가 쉽지 않죠..어떤 스포츠든지 관중이 없으면 정말 게임 재미없습니다. 문수구장말고 차라리 진장동이나 울산역주변에 생겼으면 하네요.ㅎㅎ
인구수 부족으로 적자가 될게 명약관화 입니다. 다른걸 추진 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앞으로 무거동쪽, 서부쪽 발전이 대세입니다 꼭 건립되어야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