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오는 10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김하은(충북)과 박정현(전남)이 4일 시작되는 '2024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에 출전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실전에 대비한다.
(사)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 KBF)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경남당구연맹 주관으로 '2024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고성군과 고성군의회, (주)허리우드, (주)한밭, 이완시모니스 등이 후원하며, 캐롬 3쿠션, 포켓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등 당구 전 종목에 걸쳐 전문당구선수부와 생활체육선수부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3쿠션선수권대회를 앞둔 선수들의 마지막 담금질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후 10일부터 12일까지, 13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에서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와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가 연달아 열리고, 이후 9월 25일부터 29일까지는 베트남에서 '세계3쿠션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대회 직후 출국을 앞둔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국가대표 김하은과 박정현을 비롯해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국가대표 조영윤(서울)과 조화우(대구), 오명규(강원)도 전문선수부 남자 개인전에 출전해 성인 선수들과 경쟁한다.
김준태(경북체육회)와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허정한(경남), 김행직(전남-진도군청), 그리고 서창훈(시흥체육회) 등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5명도 일찌감치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여자3쿠션 부문 우승자인 이신영(PBA로 이적, 휴온스)은 이후 열린 '제11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 여자 3쿠션 선수로서 처음으로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에 이번 대회 우승자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김하은은 1조에 속해 임도희(충북산업정보고2)와 안수현(대성여고3)과 대결하며, 박정현은 정해솔(서울)-신수빈(세현고1)과 예선 리그전을 치른다.
한편, 여자 포켓10볼에서는 서서아(전남), 임윤미(서울시청), 진혜주(대구) 등이 3일부터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4 마세 WPA 세계여자9볼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며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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