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타이어 실금, 생각보다 타이어 교체 후 주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꼭 타이어를 교체해야 할까요?
타이어 갈라짐 현상의 원인과 대처법을 알아봅시다.
타이어는 왜 갈라지는 걸까?
타이어가 갈라지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타이어의 주 소재는 고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타이어의 생산기간이 오래되었다면 경화현상으로 인해 갈라지거나 세정제와 같은 외부 화학물질로 인해 갈라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타이어가 갈라진 부분에 따라 원인도 대처법도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볼까요?
타이어 바닥에 균열이 생겼다면
타이어 바닥 부분에 갈라짐이 발생했다면 낮아진 타이어 공기압과 하중초과가 원인입니다. 타이어 바닥은 차량 중 지면과 유일하게 맞닿아 있는 곳으로 배수 및 제동 등 타이어의 기술력이 집합되어 있는 곳으로 볼 수 있는데요.
만약 이러한 타이어 바닥에 갈라짐이 생겼다면 타이어의 제 성능은 발휘하지 못할 것입니다. 타이어 성능에 민감하지 않은 운전자라면 조금 더 타도 무방하지만 타이어의 성능을 중요시 생각한다면 교체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휠 림 부근에 실금이 있다면
타이어 휠 림 주변에 나타나는 실금이나 잔주름은 흔히 오래된 타이어에서 발생합니다. 타이어를 교체하고 오래되지 않았을 시에도 타이어 생산일로부터 10년이 지났다면 흔히 이 부분에 잔주름 같은 실금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내 차 타이어 생산연도는 타이어 옆면의 4자리 숫자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 같은 경우 2013년 18번째 주에 생산한 타이어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보호원에 실험 결과에 따르면 생산한지 4~5년이 된 타이어는 생산 당시 성능의 77%, 6년이 된 타이어는 22%까지 성능이 하락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휠 림 주변에 실금이 나타난다면 당장은 교체할 필요가 없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타이어 교체를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사이드 월이 갈라져 있다면
사이드 월은 타이어 옆면에 있어서 날카로운 물체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갈라지거나 타이어가 오래되어 나타나는 경화현상에 의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이드 월은 주행 시 가장 크게 변형되는 곳으로 차량의 무게에 의해 둥그렇게 구부러졌다가 펴지는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됩니다. 사이드 월은 이렇게 휘어지는 성질에 의해 승차감을 좋게 만들어주고 타이어의 그립력을 유지해 주는데요.
이러한 사이드 월이 갈라져 있다면 꼭 타이어를 교환해 주셔야 합니다. 이곳에 갈라짐 현상이 발생하면 타이어의 스트레스를 버티는 경화제가 제 역할을 할 수 없고 주행 중 타이어 펑크나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타이어 교체 여부는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게 좋다
타이어 교체 시기는 보통 3년~5년, 4만 km ~5만 km에서 교체하길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권해지는 교체시기 일뿐 운전자마다 도로 상태, 주행 습관, 트레드 디자인 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타이어 수명 편차는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한 교체 시기에 따라 타이어를 교체하기보단 직접 눈으로 확인해서 타이어가 너무 마모되진 않았는지 갈라짐이나 못박힘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댓글 바퀴 옆부분에 금이 갔다면 무조건 바꿔야지요. 큰 일 납니다.
맞습니다...교체 교체
정말 교체 ...
제가 예전에 남편회사차 새차인데 직원이 운전연수한다고 일자주차 하면서 타이어옆에 갈라짐현상이 많은차를 빌려타고 고속도로 운전하다가 타이어가 찢어지면서 1차선 에서 운전석앞 타이어가 파열되면서 중앙분리대를 100미터가량 받으면서 사고가 난 적이 있어요...그때 핸들에 여러번 충격을 가해 앞가슴뼈가 5대 금이가서 오랜기간 고생했었지요.
그 후로는 타이어 점검은 필수가 되었고 정비에 관해서 신경을 많이쓰고 다닌답니다.
타이어 갈 때 생산일자 확인하는 방법 보시라고 갖다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