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미국 노래/후랑크 시나트라.
이제 생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와.
인생의 마지막 장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나의 벗 이여, 이제 사심 없이 내가 자신 있게 살아온
나의 인생을 밝히고 싶은 것은 난 나의 인생을 살아왔고 살아오면서 수많은 일을 걲었습니다.
그르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난 내 삶을 내 방식되로 살아왔다는 겁니다.
조금의 후회도 없지는 않지만. 은 그르나 다시금 되새길 만한 후회는 없었지요.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다 했고.
힘들었든 고난의 일들을 아무련 편법도 쓰지 않고 해 왔습니다.
나는 내 모든 인생의 길을 계획했고.
그 길 따라 최선을 다해 걸어왔습니다.
그르나 그 무엇 보다도 중요한 것은 난 내 삶을 내 방식되로 살아왔다는 거지요.
그래요, (yes)
친구도 알고 있으리라 확신하지만.
난 내가 할 수 없었든 일에도 터무니없이 대들기도 했었던 그 런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일을 겪으면서도 행여 의심스러웠든 때는
그 모든 걸 다 먹었다가도 뱉어내 버렸죠.
나는 모든 것에 맞서서 자신 있게 견뎌 냈어요.
그래요, (yes)
난 내 방식되로 살아온 겁니다.
난 사랑도 했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소유하는 만족감도 얻었고. 잃어버리는 좌절감도 겪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눈물을 거두고 나니
그 모든 것이 우스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해온 그 모든 일들을 생각해 보면 부끄럽지 않은 인생이었다고 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요. (yes)
아네요 난 부끄럽게 살지 않았어요.
난 내 방식되로 살아온 온 겁니다.
남자 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남자 란 무엇을 성취해야 하는 가.
자신을 지키지 못하면 아무것도 없는 거지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얘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릎을 꿇고 말하는 그런. 비굴한 자들의 말이 여서는 안 되는 거지요
지난 세월들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온갖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이죠.
난 내 방식되로 살아온 겁니다.
그래요(yes)
그것이 바로 내가 걸어온 인생이었습니다.
(it was my way)
1966-69년 월남 전 전선에서 미국 tv를 통해 후랑크 시나트라의 이 노래는 나의 가슴을 울리곤 했다.
어느 날 사랑하는 군법사 중령 봉림불교대학 시절 보경 함험준 법사가 부르는 걸 듣고. 고향 친구를 만나는 것 같았다.
그땐 아무 뜻도 모르고 지나다가. 다 늙어서 그 가사말 뜻의 풀이를 알게 됐다.
장마비가 또 내린다.
비에 젖은 목탁 소리가 둔 하지만 정겹다
노구에 장마 비를 맞으며 도량석 하는 내가- 나는 너무너무 좋다.
이 싱그러운 행복감을 모든 분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다.
빗물에 젖은 얼굴을 훔치며 컴퓨터에 앉았다.
세상은 정말 부처님 손바닥이다.
텅 빈 공간은 행복의 공간이다.
요즘 불러지는 아이돌 들의 노래가사도 뜻과 의미 향기와 품격이 담긴 가사였으면 좋겠다.
어제 출판한 월 간 자비 등불 8월호 배송을 마치고 텅 빈 방에서 이 노래를 청음해 본다.
나는 나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가.?
나의 길 - 나의 길- 나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