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입술이 발달한 여성의 애구(愛口)는 사회적 역할을 확대에 따라 점차 늘어나고 있다. 자아가 강하고(코가 높고), 트랜드 변화에 민감하고 자신을 표현하는데 적극적이며(눈이 크고), 행동력(관골/광대뼈)이 발달하면 이러한 경향이 강할 수 있다.
아내와 엄마의 역할보다 사회적 관계와 직업적 성공을 중시하는 여성일수록 애구(愛口)이기 쉽다. 실제로 인기 연예인, 사업가 중에는 큰 입 형태의 애구(愛口)를 소유한 여성이 많다.
자신의 소신을 명확하게 밝히고 타협이 쉽지 않은 사람이라 서열이 중심이 되는 조직에서는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한다. 윗사람의 규제나 제약이 덜한 업무를 맡거나 프리랜서 영역 (자영업)에 종사하는 것이 좋다.
아랫입술이 발달한 애구(愛口)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볼 수 만은 없다. 실제로 여성의 윗입술이 가늘고 아랫입술이 발달할수록 자녀에 대한 애착이 크지 않고 결혼관계에 대한 책임감도 약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성적 판단과 냉정함을 나타내는 '칼귀'라면 이러한 성향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 타입에서 주의해야 하는 것은 ‘궁합’과 관련한 부분이다. 아랫입술이 발달한 애구(愛口)를 소유한 여성이 같은 모양의 남성을 만나면 일상에서도 양보하는 사람이 없어 사소한 마찰이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남성의 눈이 ‘삼각안’ 이거나 두 눈의 크기가 너무 다른 자웅안(음양안)인 경우에는 좋은 궁합이 아니므로 피하는 것이 좋겠다. (남성 자웅안인 경우 왼쪽 눈이 큰 경우를 말한다.)
여성이 애구(愛口)라면 너무 이른 시기에 결혼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니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안정된 입지를 만든 후 결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혼 후에도 전업주부보다는 자신의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이 결혼생활을 이끌어 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성의 '애구'에 더해 턱이 갸날프면 흉상으로 본다. 턱은 스스로 안주(安住)할 수 있는 가정의 공간이고, 통솔하고 지배하는 ‘노복(奴僕)’의 영역이다. 부부운은 물론 사회적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相)이기도 하다. 잘생기고 복스러운 턱을 깎아 왜소한 흉상의 턱을 만드는 일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관명 관상학 연구원 / 010 3764 4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