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쓴 글에 꿈에서 어떤 선생님이 동작을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가르쳐 주신게 있었는데,
어렴풋하게 따라해보다가
아, 좀 정확하게 배울 수 있으면 좋겠네... 하고 있었는데, 찾았습니다!
와인오프너 운동이라고 있는데, 이게 딱 제가 꿈에서 본 동작과 제일 흡사해요.
물론 기운작용은 느끼는 사람 마음이긴 한데, 저 같이 몸의 균형이 좀 틀어진 사람에게는 이 동작이 참 효과가 좋네요.
알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이 어떤 경로로든 자연스럽게 알아지는 걸 보니 신기합니다.
그리고 오전에 군남님께 배운 무우침 동작 중에서 별기운 끌어모으는 동작을 하는데,
오른손에 뜨끈~한 기운이 갑자기 훅 감기더니 주루룩 내려와서 깜짝 놀랐어요.
목욕탕 가면 열탕에 들어간 것 같이 뜨거운 물줄기 덩어리가 하늘에서 오른손으로 타고 내려와서 몸으로 퍼지는 걸 느끼니
또 신기했습니다.
아이구, 신기한 세상입니다. 이게 보이면 진짜 얼마나 재밌을지 상상도 안되는데,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게 아니니까요.
요즘은 직관이랄까, 느낌, 혹은 예감의 힘이 잘 들어맞아서
말하는 대로 되는 걸 보면
뭔가 많이 안다고 (지식) 중요한게 아니고, 본질을 알아보는 눈, 잘 활용하고 쓰는 법이 중요하고
<물론 많이 알면 좋죠. 그런데 전체를 보는 눈을 길러야 본질이 보이더라구요. 그게 지혜인가봅니다.
예를 들면 컴퓨터를 샀으면 인터넷하고 한글 쓰고 잘 활용하고 쓰면 되는데,
cpu가 무슨 재질로 어떤 공정을 통해 어떻게 만들어졌고
케이스는 또 어떤 설계도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아는게 중요하지 않잖아요. >
그게 잘 되려면
내 생각을 부정적이거나 한계짓거나 하지 않고
열린마음, 깨끗한 마음으로 내려놓으면
하얀 칠판에 쓰는건 잘 보이듯이 그대로 쉽게 이뤄진다는 걸 느낍니다.
얼마전에 쓴 글에 어떤 분과 통화하고 나서 눈이 엄청 가렵고 시리고 그랬다는 얘길 적었는데,
탁기 일 수도 있지만 그런 것에 신경 쓰는 것 보다,
그 분이 마음은 급하고 어딘가에 의지하고 싶은데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고 생각은 많고 복잡하고
이런 마음을 느끼면서, 아 마음을 가라앉히고 깨끗하게 내려놓는 것
그리고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구나.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렇게 또 하나 알아갑니다.
이제는 뭐가 좋고 나쁘고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예전에는 제가 워낙 기운이 약하고 민감해서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를 모르기도 했고
몸으로 느껴지면 굉장히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런게 중요하지 않아요. 잠시 아, 그렇구나~ 할 뿐이죠.
그만큼 제 자신의 기운이나 에너지 생각이 많이 성장한 걸 알아차리고
누구나 다 할 수 있다는 것도, 조금의 노력만 기울이면 다 된다는 것도 알게 되니까
세상에 완벽하지 않은 것이 없네요.
그리고 전 펑미인비누와 주먹쥐기와 향공 마장료법 조병기법 무우침이 있으니까요 ㅎㅎㅎ
아침에 불줄기 한번 느꼈더니 하루종일 몸이 뜨끈뜨끈하네요.
별기운은 낮과 밤을 안가리나봅니다 ㅎㅎㅎ
군남님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첫댓글 ㅎㅎㅎ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