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극락왕생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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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9일,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국민장 발인식이 있는 날입니다.
7일장으로 치뤄진 국민장은 아침 봉하 마을을 출발하여 서울 경복궁에 마련된 식장으로 옮겨 거행 되었으며, 수 많은
애도 인파가 몰린 서울광장에서 노재를 거쳐,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을 마치고 다시 봏화마을로 돌아가는 순서로 진행
되었습니다. 국민 모두가 슬픔에 젖은 하루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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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무료급식날이라 영결식장에도 못가고 T,V로 중계되는 식장 행사로 고인을 애도하였습니다.
텃밭에서 자라는 상추를 수확하며 파종했을 때를 상상 하여 봅니다. 쓰래기 더미로 가득했던 이곳엔 생명이 자랍니다.
이젠 몰래 버리던 쓰레기의 모습은 찾을 수 없습니다. 환경은 스스로 보호 할 때 보호됨을 증명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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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님들이 점심공양 시간에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으로 보람을 느낀 순간 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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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넘나드는 여름 날씨로 그늘이 필요하여 천막을 쳤습니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햇볕에 노출되는 공간이 많아 햇볕 가리개를 설치 하여야 되지만 우선은 천막으로 보완 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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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훌륭한 그늘이 만들어졌습니다. 어르신들이 매우 만족해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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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날개를 다 펴면 훌륭한 그늘막이 될것 같습니다. 한 가지 고민 거리가 해결된 셈입니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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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포교사님들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모든일이 순조롭게 진행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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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을 가득실은 리어카 주인은, 오늘은 수입이 좋은것 같습니다.
기분도 매우 좋아 보입니다. 날마다 재수좋은 날만 있었으면 합니다. 많이 벌어야 일만오천원 정도 번다고 합니다.
보통 날은 8천원에서 1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다고 합니다. 리어카로 부지런히 움직였을때의 일이고 그렇지 못한
할머님들은 2~3천의 정도의 벌이로 만족하여야 한다는군요, 건강한 분들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장애가 계신 분들은
이곳 급식소까지 오시는 데도 여간 힘든일이 아니랍니다.조그만 손수레에 의지하여 오시는 분들이 여러분 계십니다.
주변에 무료급식소가 여러군데 있는데 이곳의 음식이 제일 맛이 있다고 멀리서도 찾아오시는 단골 손님들이 많습니다.
합장하시고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인사를 하실때가 가장 신나고 보람을 느낄 때 입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 할 지라도 이런 때가 봉사자들이 봉사의 기쁨을 누리는 행복한 순간이라고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