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I2 DD [HOI2 DD] [AAR]지구를 지켜라 -7- 불타는 반도

[정ㅋ벅ㅋ자]

2007년 4월 15일.

내 이름은 학도군. 이곳 시짱 자치구 라싸를 지키는 인민해방군 시짱 군구 52사단 소속의 열병(일병)이다... 

우리는 2개월 동안, 우주인들의 공격을 막아냈다. 곧 도착한다던 지원군은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도착하지 않았고,

우리는 병력의 60%를 잃어가면서 아직 적들을 막아내고 있지만, 사실...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티베트를 공략하려던 적들의 사악한 계획이 무산되자, 미얀마와 몽골의 우주인들은 운남과 신장으로 진격해 중국을 두 개로 분열시켜버렸다. 이런 상황에 이르자, 중앙 정부에서는 우리 군구가 있는 서부를 포기하고 동부에 모든 병력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전까지 사실상, 우리는 버려진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2개월 동안, 수 차례의 전투가 있었고, 우리 부대원들은 이제 31명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는 적들이 전파를 교란시키는 건지

몰라도, 외부와의 무전도 두절되었다...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이 곳을 지켜내야 할 이유도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학도군 : 정말, 후퇴하는 겁니까??

동넷사람 : 그래, 빌어먹을... 300명이 넘게 죽고, 탄약도 거의 다 떨어지게 되니까 이제 와서 후퇴라는군...

학도군 : 그래도 전원 옥쇄하는 것보단 낫지 않겠습니까? 

동넷사람 : 아마, 상부와 연락이 두절되지만 않았어도 옥쇄하라고 했겠지. 상부에서는 더 이상 우리를 신경쓰지 않아...

학도군 : ......

동넷사람 : 뭐, 어쨌든... 우리는 아마도, 인도로 갈거야.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서부의 우리 인민해방군 패잔병들이 인도로

                많이 피신했다고 들었어... 일부는 인도에 머물러 인도군과 함께 싸운다고들 들었지만...

               우리 정부의 요청으로 인도 정부는 자국으로 넘어오는 인민해방군들을

               수송기로 다시 중국으로 돌려보내준다고 하더군.  

학도군 : 인도라... 하긴, 그 곳밖에 달리 갈 곳이 없네요...

동넷사람 : 신장도 곧 우주인들에게 떨어질테고... 이미 동부와는 모든 게 단절된 상태고... 다른 선택이 없어...

                어떻해서든 인도로 가서 다시 동부로 돌아가는 방법 밖엔 없어. 동부로 돌아가봤자 또 전투를 치르게 되겠지만,

                최소한 여기보단 낫겠지.

4월 20일.

살아남은 우리 중대원 30명은 폐허가 된 라싸를 뒤로 한 체, 인도를 향해 기나긴 여정을 떠났다.

털털거리는 구형 트럭에 몸을 실은 우리는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인도에 도착하기만을 간절히 빌었다.

지나가는 마을마다 모두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온통 불타는 건물과 시체, 그리고 파괴된 차량들로 즐비했다.

학도군 : 망할 우주인 놈들... 어떻게 한 명도 남기지 않고 저렇게...

동넷사람 : 저것 봐... 탱크가 두동강이 나버렸어... 우리가 저런 괴물들을 상대로 2달동안 버틴 게 신기하군.

중대원1 : 흐흐흑...

동넷사람 : 아니, 넌 왜 울어?

중대원1 : 방금 지나간 마을 있죠... 흑흑... 거기가 제 마누라가 살던... 흐흐흑... 연락도 안되고... 저 사람들 다 죽은건가요?

동넷사람 : 울지 마, 자식아. 어디 피난가서 살아있을지도 모르지. 희망을 가져.

부오오오오오-

학도군 : 방금 그거 무슨 소리였죠??

동넷사람 : 뭐?

 부오오오오-

중대원2 : 뭐야 저건!!

학도군 : 아무래도 우리가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은데요??? 우리를 쫒는 것 같습니다!

동넷사람 : 운전병!! 뭐해!! 최고속력으로 밟아!!!

쾅!!

쾅!!

쾅!!!

콰콰콰콰콰콰쾅!!!!!!!!!!

학도군 : 아...아군?!!

중대원1 : 오오... 살았다.. 우린 살았어!!

중대원2 : 저 녀석들도 우릴 본 거 같은데요? 전차병들이 우릴 향해 손을 흔듭니다.

동넷사람 : 이런 곳에 아군이 있었다니... 운전병, 저 놈들한테로 차 돌려. 같이 합류한다.

미국 전선. 서부 전선에서의 승리로, 미군은 서부의 대부분 지역을 탈환했고, 일부 병력은 멕시코 지역까지 진출했다.

게다가 이제 병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상황은 매우 유리했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MARIN : 몇 년전에는 동계 올림픽도 열리고 그랬는데... 완전히 폐허가 따로 없군.

noname : ......

MARIN : 뭐 어쨌든... 이 곳을 다시 되찾는데는 자네들의 공이 컸어. 정규군 이상으로 잘 싸우더군.

noname : .......

MARIN : 자네와 자네 부하들의 몫은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주었네. 뭐 더 필요한 게 있기라도 하나?

noname :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세르비아, 그리고 체첸... 수많은 나라에서 당신들을 위해 싸워왔지만,

               당신들 군대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오가지만, 우리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더군...

MARIN : 그게 무슨 소리인가?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우리와 돈을 위해 싸우는 당신네 용병집단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

             우리는 명예를 추구하고, 당신들은 오직 돈만 찾지 않나?

noname : 흥, 돈이야, 당신들도 벌지 않나? 뭐 어쨌든, 내가 원하는 건, 이번에도 우리들의 희생을 덮어두지 말라는 것이야.

                잘 알다시피, 지금 치루는 전쟁은 우리가 여태까지 치뤘던 그런 더러운 전쟁도 아니야.

MARIN : 난 자네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네. 돈은 준비되었으니 그거나 갖고 가. 난 이만 가보겠네.

noname : ......

[☆]팬더마우스 : 몇 달간의 폭격으로 놈들은 이미 전의를 상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놈들의 명줄은 순전히 우리 손에 달려있는 셈이죠.

[☆]BarBaSin : 곧, 우리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겠구려. 장군들, 한 시도 지체하지 마시오.

                        지금 전쟁물자 비축분이 점점 고갈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소. 

                        더 이상 전쟁이 길어져서는 안된다 이 말이오. 아시겠습니까?

장성들 : 알겠습니다, 각하.

MARIN : 이렇게 놈들의 후방을 공략한다. 포위섬멸로 우리나라에서의 전쟁을 조기에 끝내자는 것이지.

고등어 (미국 장군) : 하지만, 놈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MARIN : 사실, 우리가 무슨 짓거리를 해도 저 놈들은 막아낼 방도가 없어. 그저 눈뜨고 코베인다고나 할까?

MARIN 대장의 말은 옳았다. 오랫동안 굳혀졌던 전선이 무너지자 적들은 우왕좌왕거리기 시작했고...

잠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었지만...

MARIN : 캬 내가 봐도 통쾌하구만. 보급줄을 끊어버리고 폭격으로 숨통을 끊어버린다...

[☆]팬더마우스 : 그저 공군이 진리라니깐.

MARIN : 이제 사실상 우리의 승리라고 볼 수 있겠소. 이제 나머지 잔당을 소탕하는데 신경씁시다.

고등어 : 죄송합니다만, 아직 끝난 건 아닙니다. 우리가 본토를 방어하는 동안 동맹국들의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유럽전선.

외계인들은 오스트리아를 무너뜨린 후, 이탈리아와 남부 독일을 유린하고 있었다. 독일 방위를 위해 거의 모든 병력을 독일로 파병한 이탈리아는 별 저항도 못하고 빠른 속도로 밀리고 있었다.

Metternich : 중부 유럽의 방어선이 무너지고 있어... 곧 외계인들이 프랑스 영내로 진입할 지도 모른다고?

인간시장 : 그렇습니다, 수상 각하. 이탈리아 역시 로마 코 앞까지 밀려버린 상황이라... 잘못하다간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우리 영국군이 주요 전투지에 파견되어 유럽연합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유럽의 힘만으로는 버티는데 이제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Metternich : 또 다시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건가... 저번에 좀 야박하게 대했던 것이 후회되는군...

                   어차피 그때도 우리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물밀듯이 밀려오는 외계인들의 머리 위로 프랑스군 전투기 편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SS Waffen : 여기는 알파 1, 목표 포착. 발사!

콰콰쾅!!

SS Waffen : 젠장, 빗나갔군. 다시 공격하겠다.

순간, 어디선가 발사된 푸른 광선이 전투기의 동체를 뚫고 잠시 번쩍거렸다. 

SS Waffen : 으... 어떻게 된거지.. 여기는 알파 1, 앞이 보이지 않는다!! 앞이 안 보여!!! 으아아아아악!!!!!!!!!!!

 

같은 시각 대한민국 중부 전선.

초병들의 보고를 받고 전방으로 달려온 Vv아마게돈vV 상사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Vv아마게돈vV : 이런 젠장... 뭣들하냐 새끼들아! 본부중대에 빨리 무전때려!! 이건 전면전이야!!

전방 사령부

Turtle :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조용우 : 지금까지 놈들과 몇 차례 소규모 전투는 있었지만, 이번에는 지난 전투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동부 방면에서는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서부 방면입니다... 방어선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Turtle : 당장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병력을 총동원해!!! 방어선이 완전히 붕괴되면 그 날로 모든 게 끝장이야!!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더 큰 위협이 한국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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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때문에 2개로 나눕니다.

[Daumkang]

ㄲㄲㄲ

[야쿠모유카리]

보기전에 리플!

[Ivan]

오오 승리의 라팔

[SLAM]

오오오오오오오오~~~!!

[루드비히 베크]

대명왕인결전병기 라팔이....

[Turtle]

오오 라팔 오오

[미하일]

오오오 라팔! 외계인과의 전투를 위해 명왕성에서 귀환했나!

[월터]

우주전투기 라팔과 명왕성과 전투를하기위해 한국군은 우주전함 윤영하의 자비심없는 76km 함포가 있습니다. (해전겔의 만년떡밥이지요.)

[-_- -_-]

윤영하급은 대행성 결전병기입니다. 함부로 꺼내들 물건이 아니에요! (..)

[SS Waffen]

자급자족 나진함은 이미 사라젔나 보군요 흐윽 ㅠㅠ

[Metternich]

ㄲㄲㄲ

[채리]

헐킈 드뎌 한국 휴전선이 뚫리는건가 ㅎㄷㄷ

[SS Waffen]

나왔다 라팔!!!!!! 나왔다 라팔!!!!!! 가랏 명왕성으로!!!!!!!!!!!!!!!!!!!!!

[천리길한걸음]

외계인의 전차는 마지논에 빠트려 기동성을 0으로 만든다음 76km 주포로 연타 사격을 실시한다음 우주전함 라팔이 그 상공을 폭격한다음 마-47이라는 시공을 차월하는 알라의 요술봉으로 확인사살하면 외계인은 끝.

[1리터]

헑! 우주전투기 라팔이!!

[반장]

드디어 나왔구나!! 잘보고 갑니다.

[엄마아이디쓰는중딩]

콜롬비아의 구축함이라면 외계인 따위...

[Turtle]

그건 화력이랑 탐지가 딸려서 안 됨

[콘스탄틱]

저기 나오는 스샷은............ C&C 3 타이베리움 워의 외계종족 "스크린"의 확장기지로군요 ㅇㅇ

[정ㅋ벅ㅋ자]

여기 외계인 넘들 오나전 잡탕군대이빈다.. ㄲㄲ

[[☆]요키멍아빠]

아 오래 기다리던 것이 왔군요

[고등어]

야호 드디어 나왔다 정ㅋ벅ㅋ자님 ㄳ요ㅎㅎㅎ

[후미모리]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주 1번, 이곳 카페에 들어오지만;;;ㅡ)

[꼬맹냥이 - 前 암울우동]

왜 전 아직도 안나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헣헣 ㅠㅠㅠ... 잊지마세요 젭라 ㅠㅠ

[우주제국독일]

흑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