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서 군생활 중인데 거의 2주가 좀 넘게 매일 제설하다가 드디어 그 속박에서 풀려났네요...부산 촌놈이 강원도까지 올라와서 눈구경 신나게 했습니다, 정말...(강릉 아니라 다행입니다 정말)
눈이 사이사이, 하루정도 안오기도 했는데, 그래도 눈이 원체 많이 오니 결국 매일 제설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오늘 쉬는 날이 되서 다행입니다. 이거나마 없었으면 정말 견디기 힘들었을거 같은데 ㅎㅎㅎ
ps. 오래 간만에 컴터 잡아서 이글루스나 가서 그간 읽은 책들 느낀 점 쓰려고 했는데 서버 이전한다고 접속이 안되네요ㅜㅜ
오늘 안에는 접속 못 할거 같으니 좀 아쉽네요 ㅎㅎㅎ
첫댓글 철원에서 군생활할때 12월 한달간 31일중 26일을 제설작업했음...
그 이후로 눈은 꼴보기 싫어졌는데...
지금은 딸 때문에 눈만 오면 눈사람 만들어야해서...좋아할려고 노력중...^^
어휴 저는 그정도는 아니라 다행입니다 정말;;
하지만 그래도 눈은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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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일병 짬찌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23사단이신가요 ㄷㄷ 바다가 보이는 사단신교대 ㅡㅡ;
넹 ㅎㅎ 근데 신교대에서 바다가 보인적은 없었던거 같네요 ㅎㅎㅎ
치우고 덮어씌우기 치우고 덮어씌우기의 반복 ㅎㅎ
우웩 ㅜㅜ
이상하게 강원도 쪽 부대에 집이 경상도인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은 느낌이. 철원에서 군생활했는데 군생활하면서 만든 휴가증의 40~50% 정도는 행선지가 경상도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이상하게 제 주변 친구들은 강원도 잘 안오더군요ㅜㅜ 왜 저만 온건지 ㅜㅜ
눈 온거 보면 원로급 간부, 취사병 뺴고는 전부 제설작업했을거 같은데
할수 있는 사람은 다했습니다, 정말로
철벽부대 ㅋ 고생하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