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68D83B571F2B6202'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출처: 여성시대 홍시먹기</p><p class="cafe-editor-text"><br /><br />천막같은 데에서 사주는 본 적 있어도 신점은 처음이라 처음에 들어가기 넘 떨렸는데 벨 누르니까 친절하게 맞아주셨어 한복 곱게 입은 친절한 아주머니셨어! 말도 잘 들어주시고 궁금한거 있는지 계속 물어봐주셔서 별거 다 물어보고 왔어ㅋㅋㅋ 궁금한거 적어와도 된다고 하셨으니까 볼 여시 있으면 궁금한거 메모해 가!<br /><br />근데 말씀해주신게 거의 다 미래라 이게 맞을지 안맞을진..<br /><br />제일 궁금했던거는 진로문제! 내가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있는데 집에서 휴학하는건 반대해서 학교 다니면서 준비하고 있거든 근데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이번에 떨어지면 내년 준비는 힘들거 같았어ㅜ 집에서도 허락 안 해줄 것 같고 내년까지 내가 공부할 자신도 없었고..<br /><br />1. 공무원시험 합격할 수 있을지: 확실하게 말해주시진 않음^_ㅠ 올해에 문서(합격증 같은 서류)가 잘 보이진 않는대. 아예 안된다 이건 아니고 조금 힘들것같다 하시더라고..<br />근데 이거랑은 별개로 나보고 꼭 글을 쓰래. 내가 전공 땜에 그러시냐고 아니라고 저 글 잘 못쓴다고 이러니까 꼭 창작을 말하는게 아니라 관광공사나 기업 홍보부나 기자같이 무언가를 소개하는 글을 쓰는게 정말 딱 맞을거래. 재능을 썩히기가 너무 아깝다고 할매가 말씀하신다 그러셨어. 공무원 시험 합격하더라도 취미로라도 글을 놓지 마라고 하셨어. 글 많이 써보라고 여시에 글 많이 올리라고ㅋㅋㅋㅋㅋ 하심<br />좀 놀란게 대학와서 뮤지컬 덕질 영화 덕질 하면서 가끔 후기글 같은거 남기고 그랬거든. 특출나게 잘 쓰진 않았는데 예매사이트에서 이주의 우수후기 이런거 뽑힌적도 있고 대학도 논술로 오고 그랬거든. 스스로 재밌기도 해서 관련 대외활동해본 적도 있었어 근데 취미를 업으로 삼는게 두렵기도 했고 나는 뛰어난 사람들에 비해 별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어ㅜㅜ. 그리고 옛날에 가졌던 꿈(난 꿈 자체가 거의 없는 사람이야ㅜㅜ) 무언가를 알리는? 그런 쪽인데 워낙 박봉이라 포기했거든. 이런 거를 맞힌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어.<br /><br />2. (독신으로 여유있게 사는게 꿈인데) 남자: 이정도 나이 되면 그래도 남자들이 슬슬 보이는데 나는 배우자가 내 옆에 오래 있질 못한다고 하셨어ㅋㅋㅋ 본인도 별로 남자에 관심이 없으니까 결혼을 일찍하라고 권유하진 않으셨어 하고싶으면 30에 해도 결혼 40에 해도 결혼 동거도 결혼이라고ㅋㅋ 대신 위에서 말한 글쓰는거 이거에 집중하라고 하심<br />아싸 한남퇴치ㅋ 게다가 무성애 퀘스처너임 ㅇㅅㅇ!<br /><br />이후에도 계속 글쓰는거 관련 언급하셨는데 이렇게 강력하게 말하는게 할머니께서 계속 아깝다 하셔서 그런거래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진 않는다고 하셨어<br /><br />4. 동생유럽가는데 별 탈 없을지: 동생 성격이 나랑 정반대 라 활발하고 어디가든 예쁨받고 똑부러질 아이 인복도 있고 얘는 걱정할 필요ㄴㄴ해 이번이 얘가 해외로 나갈 포문이 될 거야<br />동생 고3 때 공부한 거 넘나 존경스럽고 사람들이랑 훅훅 친해지는거 항상 신기했어 나랑 먹는거 입는거 노는거 취향 정반대<br /><br />이거말고도 자잘한 질문들 두어개 더 했었어<br /><br />별개로 우리집 곧 이사가는거랑 내가 첫짼데 엄마가 나 임신하기 이전에 한번 유산을 했거든 이거 맞추셨어 나도 최근에 안 일인데..<br /><br />여시들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8ㅅ8<br /><br />큼직큼직 기억나는 것들만 썼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라 이게 맞을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소통?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참 좋았어<br /><br />아 마지막으로 어디서 보고 왔냐고 그래서 여성시대 후기 보고 왔다 이랬는데 회원수 60만이라니까 엄청 놀라셨어ㅋㅋㅋ 도대체 어떻게 그 많은 성인여성들이 한카페에 모일 수 있냐고ㅋㅋㅋ<br /><br />복비는 5만원이고 난 거의 한시간 풀로 봐주셨어!<br />문제시 글 수정하고 합격<br />문제없을시 합격<br /><br />나이 물어보는 비댓이 많아서 본문에 써요 와타시 23!!<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56914D571F2D0821'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7E7C3E57203C8021'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2AE04457203C8116'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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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학겨앞.... 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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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는 괜찮을거 같은데 녹음은 잘 모르겠어 8ㅅ8 가서 여쭤보는게 빠를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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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랑졸라가깝다...간다....
신점이면 생시 몰라도 되는거지??
나 사주 보고싶은데 생시를 몰라서 못보고 있었거든... ㅠㅠ 가보고싶당...
@몸에화가많은여시 그렇구나... 모르는데.. 8ㅅ8 병원에 전화해봐야하려나.. 고마워 여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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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야몇분정도봐주는지물어봐두대~?!?!?
ㄱㅆ난 1시간 정도 봤어!
지하철로 40분인데 가볼까ㅜㅜㅜ 기억력이 넘나안조아서 혹시 녹음되려나ㅠㅠㅠ...
여시 연어하다가 왔어요! 미래들이 잘 맞는 편이였어?ㅠㅠ 나 죽을거같아...
나 여기서 봤었는데 하나도 못맞춤 개빡침
와우....고마워 여시 돈날릴뻔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