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5월5일-방수원(해태)
1986년 6월5일-김정행(롯데)
1988년 4월2일-장호연(OB)
1988년 4월17일-이동석(빙그레)
1989년 7월6일-선동열(해태)
1990년 8월8일-이태일(삼성)
1993년 4월30일-김원형(쌍방울)
1993년 9월9일-김태원(LG)
1996년 10월20일-정명원(현대) - 한국시리즈
1997년 5월23일-정민철(한화)
2000년 5월18일-송진우(한화)
우리나라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영광의 선수들이다.
1984년 방수원선수를 시작으로 2000년 송진우선수를 마지막으로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공식으로 인정받은 노히트노런은 5년동안이나 명맥이 끊긴 상태다.
(2004년 한국시리즈 배영수선수의 10이닝 노히트 노런이 있지만 경기를 마무리 지은 상태가 아니므로 공식기록에는 인정받지 못함)
올시즌에는 7월1일 LG이승호 선수가 기아를 상대로 1피안타 경기를 펼쳐 아쉽게 노히트
노런이 무산된적이 있다.
그 이전을 살펴보면 1991년 한국시리즈에서 빙그레(현 한화)의 송진우 선수가 8회 2아웃
까지 해태(현 기아)타선을 퍼펙트로 막았으나 실책성 수비 하나로 인해 4실점을 하고 강판당하게 된다. 한국 최초의 퍼펙트 기록이 나올수도 있을뻔한 순간 이었다.
이러한 대기록이, 이처럼 하기가 쉽지 않은 대기록이 오늘 한번 더 나올수도 있었다.
그 주인공은 롯데의 2년차 투수 장원준.
기아 타이거즈를 상대로 9회 1아웃까지 무피안타로 막아내다가 이종범 선수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함으로써 대기록이 무산되었다. 이후에 안타를 하나 더 허용하고 강판되었다.
뒤에 나온 투수가 홍세완 선수에게 안타를 허용함으로써 장원준선수는 1실점까지 기록하게 되었다.
노히트노런이 될 수 있는 경기에서 8 1/3이닝 1실점 경기가 되어 버린 것이다.
더군다나 노히트노런이 되었으면 김원형 선수의 최연소 노히트노런의 기록마저 깰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때까지 장원준선수는 공102개를 던져서 삼진5개 , 외야플라이4개를 허용하고 나머지 아웃카운트를 모두 내야땅볼로 처리할만큼 구위도 뛰어났다.
하지만 대기록은 신이 결정한다고들 한다.
그렇게 뛰어난 경기를 펼치고도 마지막 순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다.
2~3년에 한번씩은 나오던 노히트 노런. 1988년과 1993년에는 2번씩이나 나왔던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의 명맥이 끊긴지 벌써 5년이 넘었다.
언제쯤 한국프로야구에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이 다시 작성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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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노히트노런에 관하여~~
최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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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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