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이용휘 기자] '2024-2025 PBA 드림투어 4차전' 준결승에서 이국성이 김민건에게 5세트 10:11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오늘(3일) 열린 '2024-2025 PBA 드림투어 4차전'에서 이국성은 오랜만에 준결승까지 오르며 결승 진출을 노렸다.
이국성은 준결승전 1세트를 7:15(8이닝)로 빼앗겼으나 2, 3세트를 연달아 15:9(9이닝), 15:11(9이닝)로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 나갔다.
결승까지 단 한 세트가 남은 상황에 4세트를 김민건에게 12:15(10이닝)로 아깝게 빼앗긴 이국성은 마지막 5세트를 5:2(4이닝)로 리드했고, 5이닝 선공 타석에서 4득점을 보태 9:2까지 앞섰다.
하지만 김민건 역시 5이닝 후공 타석에 5득점을 올리고 9:7로 따라붙으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이닝 선공 타석에서 먼저 마무리할 기회를 얻은 이국성은 1득점을 성공하고 10:7로 앞서며 마무리까지 단 1점을 남겼으나 남은 1점을 놓치고 그대로 타석을 김민건에게 넘겼다.
후공 타석의 김민건은 이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보란 듯이 남은 4점을 모두 득점하며 10:1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결국 눈앞에서 결승 진출 기회를 놓친 이국성은 끝내 고개를 들지 못하며 아쉬워했다.
한편, 이국성과의 준결승에서 승리한 김민건은 결승에서 이영민과 맞붙는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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