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테일즈’의 지원가는 보통 PvE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포지션이다. 게임 오픈 초반부터 중기까지 이런 경향은 이어졌고, 압도적인 힐량을 앞세운 ‘미야’가 최고의 지원가로 여겨진 바 있다. 다만, 치유에 특화한 특성상 아레나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 존재가 됐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자 분위기가 달라졌고, 이를 주도한 건 ‘메이릴’과 ‘녹시아’다. 두 영웅은 등장 직후 PvP 무대에서 맹활약해 지원가의 기존 인식을 바꿔 놓았다. 이런 둘의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국민트리가 아레나 랭커들의 데이터를 취합한 후 인기 있는 장비, 스펙을 비교했다. 자세한 내용을 본문에서 확인해보자.
※ 순위는 5월 18일, 아레나 TOP 100 랭커 정보를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 집계 당시 ‘메이릴’은 20명, ‘녹시아’는 17명의 랭커가 선택했습니다.
※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는 집계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스펙 비교 – 전반적인 스탯은 ‘메이릴’이 우세
집계일 기준, 아레나 TOP 100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메이릴’과 ‘녹시아’의 초당 공격력 최대는 각각 ’119,749 – 80,597’이었다. 여기서 ‘메이릴’은 원거리 딜러급 화력을 보유한 점에 눈길이 간다. 단순히 화력만 높은 것이 아니라 대상의 지속성 저항을 감소시키고, 자신은 이동속도가 증가하는 유용한 옵션까지 겸비해 아레나 1티어 영웅으로 꼽힌다.
강인함 부문도 ‘메이릴’이 우세하다. 최댓값이 ‘525,921’로, ‘녹시아’보다 약 7만 정도 높다. 다만, ‘녹시아’의 경우 자신의 스펙 비례 능력치를 지닌 소환수와 함께 전투에 나서 단순 비교는 무의미하다. 두 명이 함께 전장에 나선다는 점은 아레나에서 분명한 매력 포인트이며, 덕분에 ‘녹시아’ 역시 ‘메이릴’ 못지않은 고 티어를 자랑한다.
이런 둘의 인기 세팅, 조합은 비슷한 듯 다르다. 악세사리와 카드 조합은 각각 거울 장비와 방어력 +14%로 같았고, 굿즈도 속성 공격력이 증가하는 2성 장비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각 부문의 점유율에 차이가 있었으며, 영웅 조합 구성 역시 각자의 특성이 반영됐다.
악세사리 TOP 3 – ‘거울 악세사리’ 인기
악세사리 부문은 ‘거울 악세사리’가 모두 1위에 올랐다. 거울 균열 공략이나, ‘상점 – 거울 조각’ 메뉴에서 거울 조각 3,000개를 주고 손에 넣는 아이템이다. 기본 옵션에서 방어력과 속성 공격력 증가를, 보조 항목은 ‘체력, 방어력, 피해 감소, 기술 피해량, 무기 기술 충전 속도, 적 처치 시 체력 회복, 전투 시작 시 보호막 증가, 회복력’ 중 최대 4개의 능력치를 누린다.
거울 악세사리 다음으로 픽률이 높은 건 ‘대지의 목걸이’다. 기본 옵션에 있는 ‘방어력 저하 무효화’가 메인이고, 보조 쪽에서 체력, 공격력, 회복력을 챙길 수 있다. 초월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방어력 저하 무효화의 매력이 상당해 초월하지 않은 장비라도 쓰는 경우가 많다. 또한, ‘메이릴’, ‘녹시아’ 뿐만 아니라 아레나에 출전하는 모든 영웅과도 어울리는 악세사리라 획득 시 일단 육성해 두는 걸 추천한다.
3위 이하 선택지는 영웅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메이릴’은 ‘미노타우로스 목걸이’를 비롯해 치명타가 상승하는 장비가 각광을 받았다. 반면, ‘녹시아’는 방어력에 특화한 ‘검은 왕관 반지’ 등을 선택한 랭커가 많았으니 참고하자.
인기 굿즈 – 핵심은 속성 공격력 증가
굿즈는 두 영웅 다 속성 공격력 증가가 핵심인 2성 장비가 정상을 차지했다. 다만, 픽률에는 차이가 있었는데, 먼저 ‘녹시아’는 ‘유즈 포토카드 세트’가 82.4%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메이릴’은 ‘아오바의 수면 안대’가 지분 35% 확보에 그쳤다. 그만큼 다양한 굿즈가 사용되고 있다는 뜻이다.
‘메이릴’의 2위 이하 굿즈는 ‘메이릴 쿠션’, ‘희생의 석상 견본’, ‘생쥐 나리 쿠션’, ‘꼬마 공주 피규어’다. 모두 화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데, 독특한 건 ‘메이릴 쿠션’이다. 기술 피해량이 증가하는 장비로, 다른 영웅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메이릴’은 스킬의 대미지 계수가 높아 기술 피해량 옵션을 선택하는 랭커가 적지 않은 편이다.
인기 카드 조합 – ‘방어력 +14%’ 1위 독점
카드 조합은 굿즈 부문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방어력 +14%’가 정상을 차지했지만, 지분에는 차이가 있었다. ‘녹시아’는 64.7%로 과반수였고, ‘메이릴’은 30%에 불과했다. 굿즈와 마찬가지로 ‘녹시아’가 쓰는 카드 조합이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메이릴’은 2, 3위 ‘부상 피해 무효화 / 방어력 +7%’, ‘치명타 +6%’ 말고도 ‘치명타 +3% / 공격력 +5%’, ‘공격력 +7% / 기술 피해량 +10%’, ‘공격력 +10%’와 같은 여러 선택지가 있었다. 눈길이 쏠리는 건 기술 피해량과 공격력 +7% 카드이며, 둘은 각각 악몽 10-2와 일반 12-3 스테이지에서 획득 가능하다.
인기 파티 조합은?
18일, 아레나에서 ‘메이릴’과 ‘녹시아’는 ‘미래 공주’와 함께 합을 맞춘 사례가 가장 많이 조사됐다. ‘미래 공주 – 메이릴 – 녹시아’ 조합은 공방에 강점이 있고, 파티원 모두 아레나 고 티어 영웅으로 꼽힌다. 특별한 시너지를 누리는 건 아니지만, 개개인의 높은 성능을 앞세워 승리를 노릴 수 있다.
2위 조합도 같았다. ‘미래 공주’ 대신 ‘Mk.99’를 쓰는 파티이며, ‘Mk.99’의 원거리 피해량 증가 파티 버프로 팀 전체 화력을 높이는 구성이다. ‘미래 공주’를 쓸 때보다 버티는 힘은 떨어질 수 있으나, 아레나에서 원거리 딜러의 숨통을 틔운 ‘Mk.99’의 존재감은 분명 매력적이다. 더불어 ‘메이릴’을 상대로 꽤 쏠쏠한 활약을 펼친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메리트다.
끝으로 3위 이하 항목은 영웅별로 구성이 달랐고, 지지율이 대체로 낮아 대세 조합이라고 하기 어려운 편이다. 정리하면 ‘메이릴’은 ‘티니아’, ‘루’, ‘바리’와 조합하는 경우가 많았고, ‘녹시아’는 ‘미래 공주’, ‘Mk.99’, ‘아라벨’, ‘미래 기사’ 등과 힘을 합쳤으니 조합 구성을 고민 중이라면 참고하자.
※ 추가 기사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 [가디언 테일즈 기사모음]
- [가디언 테일즈 콜로세움 최신 픽률]
- [가디언 테일즈 아레나 최신 픽률]
첫댓글 국민! 트리! 게임! 메카!
그냥 미공 뀨녹시아 메이릴 적폐캐만 둘둘 ...ㅠㅠ
우리는 지원가의 시대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