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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The Max - 마지막 내 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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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내 숨소리....
"재은아....나...너한테..할말 있는데...내일좀 만나자"
"-_-;; 무슨 할말...? 지금 하지;;"
"내일....내일 할게..^-^ "
오늘....제가 사랑하는 그녀에게..고백하려합니다.
이제....그녀가...아파하는걸 보기 싫거든요...
이제....바보같이..그녀가 아파하는걸 바라만 보는 제가
싫어졌거든요...
고등학교때 부터....4년동안...저는 해바라기만 해왔습니다..
그녀가...자신의 애인이라며 소개시켜주는 남자....
자신의 친구라며....소개팅시켜주는...여자...
그리고......애인과 헤어져서....슬퍼하는 그녀를 보며...
전.... 옆에서...가만히...위로해주는...그런..
친구였습니다...
이제....... 그녀를......아프게 하고 싶지 않네요...
그래서......고백하려고 합니다.....
빨간...장미를 손에 들고....전 약속장소로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꺄악....불이야.....!! 불이야!!....."
지하철 문이열리자... 소란스런 소리와 함께...검은 연기가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은 당황해서....아무것도 못하고...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그러자.... 지하철...문이 닫힙니다.
그리고......검은 연기때문에.....어두웠던 지하철이...
전기가 꺼짐으로 인해.....더 어두워집니다...
문이 안열린다구.....사람들이...살려달라고 소리를 칩니다..
"......여보세요........ 엄마.........엄마...
나....유진이..... 오늘....아침에.....내가...미안해..흑...
엄마.....나...무서워.....지하철....에 불났데....근데....
문도 안열려......나....여기서 나가고 싶은데......문이......
흑.....안열려..........."
"여보...... 우리....지훈이.....랑.....잘 살아야해...
나....없어도......우리 지훈이랑....행복하게....응....?"
사람들이....핸드폰을 들고 전화하기에 바쁩니다.
부모님.....그리고.....사랑......사랑하는.....
재은이가....생각납니다.....
전 핸드폰을 꺼내......제가 사랑하는 ...그녀...재은이에게
전화를 겁니다..
"[여보세요]"
".......재은아........나......정현이...."
" 야!! 너 사람 불러내놓구...왜 안와...?"
".......재은아.......나.....못 갈것 같아......미안......"
"-_- 왜??!! "
"어.....그럴일이.....좀......허....생겨서....."
숨이....점점...차오릅니다...
사람들도....한명씩.....지쳐갑니다....
".......야....너..목소리가..왜그래....?어디아파?"
"어.....? ...아니........안아파.......하......."
"너........너.....지하철은.......아니지.....?"
"어......?"
"지하철이라두....중앙로역은....아니지...?응.....?"
"........무슨......하......소리야.....?"
".....지금.......중앙로역에...불이 났데......
근데....아직...거기안에...갇혀있는사람이...너무 많데..."
".......어떻게.......알아......?"
".......내 친구가.......거기 지나가다....봤어.....
지금....거기....구급차오구...장난아니래.....
어....? 지금 뉴스에두....나오구 있어....
너......거긴....아니지....? 사정있어서...못오는거지...?"
"미안해......미안해.....재은아........하......
어떡하지........하.........나.......숨을......쉬기가....
너무.......힘들어.........흐......흡.....
밥.....꼬박꼬박....챙겨먹구....... 학교 빼먹지 말구......
남자때문에.......울지.....말구.....하.......하....."
"정현아....왜그래...... 신정현......흑.....
너....나 한테...할말 있다며......왜...안와....빨리와.....흑.."
재은이에게...줄...장미......빨갛게...이뻤던 장미가....
검게 되어버렸다.....
"......허.....헙.......으응.......나.....사실.....
너 한테.......장미......주면서....멋지게...고백하려구...
했는데...........하.......사랑한다구.......말하려...구....
했는데......이....렇게.....되버렸어......하....미안해....."
"흐흐흑.....바보야.....바보야.....왜그래.....너...안죽어..
죽지마.........응.....?"
".....하..........하.....힘들다........너무......
재은아.....미안해..........미안........그리고...사랑해..."
인제....눈을 감아야 되나봐요...
제 주위 사람들도....한명씩.....눈을 감네요...
모두....고통스럽게......그리고...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눈을 감습니다....
재은이의....목소리가....들립니다.....
대답해주고 싶은데....힘이 없어요....숨도 ...못쉬겠어요...
........재은이의.....목소리를 뒤로하고....
평생....뜨지 못할.....눈을...감아버렸습니다...
핸드폰에서...흘러나오는 ....재은이의...말을....듣지 못한체..
"정현아.....정현아.......!!신정현.....
나도.....너......사랑하게되버렸는데......
이렇게......남자때문에...울지말라면서....너가...
날....울리면....어떡하니.......이...바보야.....흑....."
마지막...숨소리를......그녀가...들어줘서...기뻤습니다.
하지만.....너무...거칠어서....너무 고통스러워서...
그런....소리를...그녀는....들으면서...얼마나...
두렵고....슬퍼했을까요.....?
그래도....고백을 해서 다행입니다......
그녀가.....날....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내....마지막...숨소리가.......
그녈......또....아프게 했을지....모르지만...
전....그녀에게.....서...지워질까봐......걱정입니다...
그녀가.....이젠...아프지 않고...행복하길....바라면서...
전......웃으며.....눈을...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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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내...숨소리...(그날을..다시한번..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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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일이... 왜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일처럼 느껴지는걸까요..
그러게요..얼마 돼지 않은일을......하늘에 있는....모든사람들...다음 생애는...행복하고....오래오래..살길..바랍니다......ㅜㅜ
뜨겁게 달아오른 지하철 안에서... 느꼈을 고통............ 너무 안타깝네요...
아마 그때 지하철 속에 있었던 사람들 하나하나가 저렇게 슬픈 대화를 나누었겠죠..? 휴...
ㅠ_ㅠ 휴..정말 슬프다...... 명복을 빌고 또 빕니다.......하늘에서는 부디 행복하시길..
가슴아프네,,,
저 이후로 지하철 옆으로 을씬도 안함...<-본인 대구사람-_- 어쨋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아악!!ㅠㅠㅠ제가죽고싶어요.,.ㅠ 적어도 저런사람들은 제발 죽지않았으면 좋겠어요..ㅠ
ㅠ_ㅠ슬프다 ..비록 안동엔 지하철은 없을지라도 저런일이 일어난다면 난 누구한테 전화할까..ㅠㅠ정말 거기 사람들 너무 슬펏겟다 ㅜㅜ
눈물 나옴.. 저 하늘위에서 보고 있을 고인들 가슴의 안개빛이 제 눈물로 퍼져나오네요..
목이 매이게 하네요...또...
아,,, 너무 슬프다,,
아... 우울해진다......ㅡㅡㅜㅜ
넘 슬퍼요~ ㅠㅠ
정말.. 잊으면 안될일이에요..ㅜ_ㅜ 너무 슬퍼요..모두들 이 순간 얼마나 괴로웠을까요..ㅜㅜ배경음악까지.ㅠ 아아아아아아 너무 슬퍼요.ㅠㅠ
노래죠타꺅!-_ㅠ
눈물이 뚝 떨어지네요...............
그 안에 계셨을 분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요. 그 독한 .. 숨이 턱턱 막히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요.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정말 슬퍼지네요.. 가슴아파요........................................................................
재은이라는 사람이 저와 같은 이름이라..더 슬픔이.. 와닿네여..
ㅠ_ㅠ // 부디 다음생에선 인연을 이어가길 바라겠습니다 ....
부모님께 또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모두모두 잘해주어야 하겠습니다. 너무 슬퍼여...얼마나 뜨거웠을까...
아 정말 눈물이 저절로 흐르네요...ㅠㅠ
고인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부디 평온한 곳에서 행복하소서..........
정말 안타깝다..
저두 재은이 인데,, 정말 가슴에 와닿네요,, 이제 곧 크리스 마슨데,,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세요ㅠ
내 이름도 재은인데..
어떻게 죽은 사람이 이 글을 썼소?? (ㅋㅋ)
..저도..이글 올리면서......몇번씩..봤지만요.....정말..가슴 아프게 하는 글인거 같아요...ㅠㅠ대한민국사람이라면...제발...대구지하철 참사를 잊지 말아주셨으면..하는 바램이네요..그안에서..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얼마나..아팠을지...ㅠㅠ정말..눈물이 저절로 흐르네요...ㅠㅠ부디 다음생애는...행복하길....
폐인님......이글은....대구지하철 참사때....만들어진..글이랍니다...지하철 참사를..배경으로...그안에서..죽은사람들...불쌍하게 생각해야하는데...너무..장난끼있게..말씀하시면.....저..당사자들은..얼마나 힘들겠어요.....
살아있었으면 그분들도 지금쯤 크리스마스라며 즐거워 하고있겠져......명복을 빕니다....
또 울고말았네요....전에도보고울었는데......부모님께 제때제떄효도합시다!!
유진이 너무 슬프다....................................ㅜ.ㅜ
그 정신병자 씨발놈...... 평생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노래가 진짜 애절하당....
대구 지하철 방화 일어나기전에 이노랠 듣고울었음...나중에 지하철 가고가 생기고 이노래가 생각났음....너무도 우연한...일이겠죠....너무도 그사고의 상황과 비슷한 노래....ㅠ.ㅠ 방화범 끝내는 무기징역...직접적으로 사람을 살해한것이 아니라..사형은 안된다고 하네요
아. 눈물나.ㅠㅠㅠ
정신병자 새끼는 저렇게 해놓고 도망가고 미친씨발놈....개새끼.............
휴_ 명복을 빌어요. 다시는 이런일 안생기길....
오늘따라 이 노래가 더 슬프게 들립니다..크리스마스라고 즐거운 분위기만 생각하느라 잊고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하늘에 계신 분들 예쁜 성탄절 맞으시길...
아아.. 목이 메인다..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네요…. 얼마 되지 않은 일인데- 멀고 먼 옛날 이야기 같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울산에 이사오기 전에 대구에 살았었습니다-. 사고가 난 그날.. 어머니가 중앙로에 뭐 사러 간다고 나셨었는데- 마침 손님이 오셔서- 어머니는 무사하셨는데…. 불이났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저는 어머니가 무사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불길속에서 타들어가며 괴롭게 죽어갔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죄책감이 밀려옵니다. 어머니가 집을 나서려고 하셨을 때 손님이 오셔서 안가셔서 다행이지.. 그런데- 괴롭게 죽어갔을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한 이유는 뭘까요...?
소설..이에요?
↑대구지하철이잔아요 소설이라뇨-0-........에고 너무슬퍼요ㅠ_ㅠ
아,진짜슬프다,,저번에 영상인가?그거랑 같이봣는데<이내용은 아니였음.... 그사람, <불낸사람> 어떻게됫대요?아는사람 꼬릿말좀 ㅠㅠㅠ
그냥, 하랄때 하지, ㅠㅠㅠ그럼 죽을일은 없었을탠데,,. 정말,.. 슬프다,.. 여자가얼마나 슬펏을까 ㅠㅠㅠㅠa근데 이사건, 몇월몇일인지 기억하시는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