웋옿홓 만족스러워
오늘 하루 계획은 클리어했음 뀨뀨 아 만족스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흐지부지 찝찝하게 잠들었는데 오늘은 어느정도 제시간에 맞춰서 다 마침ㅎㅎ..
이렇게 개운할수가 없네
오늘 하루도 나름 바쁘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아침 강의 한개 다듣고! (훌륭함) 요가는 좀 아쉬웠고 일단 하긴했으니까 잘했음ㅋ
일적인 부분에서도 아직 미흡하긴 하지만 이제 과장님 도움없이도 둘이서 해낼수 있을 정도로
속도도 많이 붙었고 막히는것도 그닥 없었음
일 끝나고 계획대로 도서관 가서 읽고 싶은책 바로 찾아서 빌리고 (어깨는 떨어져나갈거 같지만 마음은 가벼움)
먹고싶었던 우동과 김밥도 사먹고 (이제 혼자 식당가는거에 익숙해짐) 나혼자 밥을 먹고 또 남은시간은
나의 졸음을 날려버리기 위해 카페가서 아메리카노도 먹고 담피도 하고 책도 좀 읽고
심심하지 않게 시간때우고 마지막 강의라서 선생님에게 감사의 표시로 커피한잔 테카웃해서 학원ㄱㄱ
중간중간 잡생각도 많이 나고 집중이 흐트러지기도 했지만 안졸고 나름 열심히 들었고
작별인사도 없이 ㅋㅋㅋㅋ조금은 허무하게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섭섭한반 홀가분반인 마음으로
집으로 도라옴.. 올만에 컵라면사서 울 종서기보면서 행복한 저녁식사를함..>_<
그러고 좀 쉬다가 씻고 ㅆ이 선물해준 거 써봤는데 생각보단 잘 안되서 그냥그래뚬..ㅎ.ㅎ
화장품 쳐발쳐발하고 또 강의 들으려니 거부감이 생기긴했지만 반이라도 보자라는 마음으로 일단킴
근데 왠일로 ㅋㅋㅋㅋㅋㅋㅋ한개 다 들음
막판에 졸려서 집중력 흐트러졌지만 정신차리고 다봄!!!!!!11아 완전 홀가분해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였당..ㅎㅎㅎㅎㅎ
3개월동안 학원 하루도 안빼놓고 열심히 다닌건 정말 스스로 칭찬받아 마땅하다ㅠ_ㅠ
3시간동안 수업이지만 나에겐 결코 쉬운일은 아니였다..
3개월동안 힘든것도 많았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배운것도 많다.
처음엔 같이 수업듣는 분들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나중엔 웃으면서 대화도하고
정도 들고 서운한 마음도 들었다. 나 은근 정많은 사람인가봄;
다 좋으신분들인거 같고 강사님의 열정적인 강의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강의 초반엔 강의실에 들어가는 자체가 숨막히고 인사하는것도 어렵기만하고 불안하고 불편했는데
지금은 그런것도 거의 없고 들어가자마자 웃으면서 인사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작지만 많은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여러사람들을 보면서 느낀점도 많고 배울점도 많았다.
항상 주위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 웃으면서 대하시던 아저씨
내성적이고 부끄럼 많이 타시지만 나이에 비해 굉장히 귀여우시고 소녀스럽고 ㅋㅋ공부젤 열심히하시던
아줌마랑 나랑 젤 얘기 많이하고 얘기 잘들어주고 항상 웃고 대답열심히하는 아줌마..
완전 대장부같은 성격에 시원시원하고 거침없고 활달하던 아줌마도..
다들 각자 장점이 있고 매력있으신 분들이였닼ㅋㅋㅋㅋ
연륜의 힘일까..?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을 대할때도 어려워하지 않고 편하고 자연스럽게 말걸고
대화하는 모습이 난 참 신기해보이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자기 가족 대하듯이 편한모습ㅋㅋ 내가 울 가족 대하듯이 남을 대한다면 ;;;;;;;
날 싫어할거같음ㅋㅋㅋㅋㅋㅋ너무막대하기때문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날 편하게 대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하면 나도 그 사람이 편해지고
다가가기도 쉬운것 같다. 난 남을 대할때 너무 적대심을 갖고 어려워하는마음이 너무 크지 않나싶다.
그래서 지나치게 조심하고 실수하지 않으려고하고 말도 엄청 가려서하고..
지나치게 예의차리려고하고 배려하려고하기때문에 나는 물론 상대방도 그걸 느끼겠지?
그렇지만 다 단계가 잇는법.. 나는 이제서야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단계고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부딪히면서 좋은사람도 많다는걸 알게되면서 서서히 좋은쪽으로 생각이 바뀌는것같다.
나중 되서는 사람이나 세상에대한 나의 부정적인 인식이 긍정적인 쪽으로 많이 전환되어서
나도 한결 사람들을 편하고 좋게 생각할수 있게되길 기대하면서 !
그렇게 한발한발 성장해나가련다.
아직 부정적이고 세상을 흑백으로 바라보는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조금씩 달라지는 내 자신을 보면서 그래도 변하긴 변했구나 싶을때가 많다.
남들을 칭찬하거나, 좋은 말하는것에 있어서 왠지모를 부끄러움을 느끼고 안할때가 많았는데
요샌 하려고 많이 노력한다.
어제 식당에서 냉모밀을 먹었는데 처음먹어보는거라 ㅋㅋㅋㅋㅋㅋㅋ별로 많이는 기대안햇는데
생각보다 너무 마싯는거ㅠㅠㅠㅠ
그래서 나중에 나갈때 맛있다고 하고 인사하고 가야지! 라고 생각은 들었지만
그걸 밖으로 꺼내놓기가 왜이리 쉽지 않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릇 반납하고나서 잘먹었다고 냉모밀 너무맛있어요~하고 천연덕스럽게 웃으면서 말해버렸다
주인 아주머니가 해맑게 웃으시면서 감사하다고~ 하시는데 얼마나 뿌듯하던지 ㅋㅋㅋㅋㅋㅋㅋ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좋은말, 칭찬은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것 같다.
그런 표현 하는데 익숙하지않아서 아직은 어렵긴 하지만 이렇게 노력하다보면 나도 긍정적인 표현 잘하는
아니 자연스럽게 할수있는 울엄마같은 사람이 될수있지 않을깡
왜 부정적인 말은 아무렇지 않게 잘도 내뱉으면서 저런 긍정적인 말들엔 인색했는지..
반대가 되어야지 ㅋㅋ 아무래도 내가 좋은말을 많이 못듣고 자라서 그런것같다.
오늘 일할땐..음
같이 일하는 남자애랑 많이 불편함이 줄었다.
오늘 버스 안에서 문득 든 생각인데 나는 남자를 너무 이성적?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남자)도 날 그렇게 볼거라고 믿는것 같다.
아. ㅅㄴ와의 카톡에서 힌트를 얻음
전현무 얘기하다가 걔가 전현무 별로라고 어쩌고저ㅉㅓ고하다가 나는 나혼자산다에서
걔 성격맘에들어서 좋다고 남자로는 그닥인데 인간적으로 좋다고 했다.
근데 거기서 아차싶었다.
그래 남자를 떠나서 같은 인간인데.. 왜 나는 인간적으로 그 사람을 보지않고 이성적으로만 그 ㅅ람을 판단하지?
라는 생각.
그 같이 일하느 ㄴ남자애도 남자로썬 별론데 인간적으론 나쁘지 않은앤데..라는 생각이들면서
굳이 걜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이어졌다.
심지어 같이 일하는 과장님, 강의하는 선생님까지 어느정도 그렇게 생각하고있었다는거..
고등학교 선생님은 그냥 선생님일뿐 남자로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인간관계에는 얼마나 다양한 관계가 존재하는데 나는 정말 단순하게 남자와 여자.
이성간의 관계로 초점을 맞추고 그 사람을 판단하고 혼자 오해하고 착각하고 있었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깨달음을 얻고 아 그래 그 남자애를 이성적으로가 아니라 그냥 인간적으로 봐야겠다 싶었다.
그러니까 애가 그렇게 미워보이지 않더라 ㅋㅋ
내가 남자에게 지나치게 외모에 신경쓰는것도..행동이며 말투며 신경쓰는것도 그런 잘못된 생각에서
나온 행동들이었다.
난 남자를 딱 두분류로 구분했다. ( 이성적으로 느껴질만한 상대에게만)
연애해도 괜찮을것 같은사람, 절대로 연애못할것 같은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기지않은가?
진짜 이런 어이없는 생각이 뿌리박혀있었다는 자체가 진짜 쑈크다
사실 생각해보면 참 오래된것같다. 이런 경향이 고등학생때? 부터 시작됐던가
암튼 학창시절부터 시작되었다.
인간관계 다양하다.
옆집아줌마, 엄마, 가족, 친구, 애인, 선생님, 이웃, 기타등등...........샐수없이 많은데
나는 딱 두가지로 분류해놓고 그 사람을 판단하다니.. 이건 정말 ㅋ..이건정마정말아닌거같다.
그저 같이 일하는 동료.. 아는 동생 그뿐일뿐 걜 굳이 남자로써 이러쿵저러쿵 따질필요도없고
정말 쓸데없는 생각일뿐이다.
누가 알까 무섭네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크게 사람을 분류하자면 육식동물, 초식동물
그리고 남자를 볼때는 사귈수있을것같은 사람, 절대 못살귈것같은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식으로 분류했다.;부끄럽게도
인간은 다 동등한존재고 관계는 다양하다.라는 점을 잘 기억해둬야겠다!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했다 나
저 남자애가 근데 아까 좀 뭐랄까 예의없게 굴어서 쫌 빡쳤지만 나중엔 뉘우치는것같아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ㅋㅋ
걔는 그냥 장난식으로 한것 같긴 하지만 별로 기분좋은 장난은 아니였음
그래서 기분나쁜티를 냈다. 그러니 애가 좀 풀이죽는것 같았다.
생각해보니 내가 좀 심했나? 하면서 자꾸 그 장면을 생각한다.
쟤가 별것도 아닌거가지고 난리네 이렇게 생각하면어쩌지?
소심해 보일려나? 하면서 또 걔 생각을 멋대로 상상하려고 하는 고질적인 습관이 텨나왔다
하지만 이내 생각을 고쳐먹었다.
난 걔 말을 듣고 좀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나빴다.
그래서 나는 평소처럼 억지로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않기 위해 웃지 않앗고
기분 나쁜 감정을 표현했다. 뭐 소심하다 생각하든 심하다고 생각하든 그건 쟤 마음이고
나는 알수 없다. 나는 내 감정을 표현했다는 것, 남에게 억지로 날 맞추려고 하지 않았다는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
항상 말하는거지만 내 감정이 우선이다. 잘했다!!!!!!!!난 그걸 실천한것뿐ㅋ
근데 암만생각해도 걔는 좀 눈치가 없는것같다ㅡㅡ
하..답답ㅋ한구석이 잇긴한데... 암튼 뭐...... 같이 일하는 사이니까 잘 지내려고 해봐야징.
그래도 요새같으면 지낼만하지모 ㅋ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응게
퇴근할시간 지났는데 과장님이 밖에서 얘기하느라 계속 안들어오셨다ㅡㅡ
뭐 버스는 안타서 그렇게 쪼들리진 않았는데 좀 기분나빴다.
시간 되면 알아서 들어와야되는거 아닌가? 아 날 무시하는거야 뭐야
가서 말하면 되긴했지만 좀 말하기가 어려웠다.
아 이것만 해놓고 말해야지 하는데 과장님이 들어오셔서 왜 말안했냐고~
너때메 못산다고 이러면서 장난식으로그러셨다
그래서 손님있는데 어케나가요 하니까 후딱 와서 말하징 이래서 아 그냥 갈게요 하고
들어감ㅋ
좀 기분 나쁜티 많이 났을까봐 걱정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시벌 걱정도 가지가지네 정말 빡치게
왜 남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가 ㅏㅈ꾸 머릿속에 맴도는지몰겠다증말 ㅡㅡ
근데 분명 내가 티안내고 괜찬타괜찬타웃으면 분명 만만하게 보고 맨날 늦을듯 ㅡㅡ
그래 어느정도 티는 내줘야 맞는것같다.
내가 왜 누구조으라고 봉사해줘야됨?ㅋ..
나도 내 할일이있고 시간 넘쳐나는 사람도 아니고. 분명히 해야될건 분명히 하는게 맞는듯싶다.
이 상황 놓고보면 솔까 내가 잘못한건 없잖아?
근데 왜 내가 눈치보고 괜찬타해야됨?
시간약속 안지키고 늦은건 과장인데 ㅋ 내가 왜 눈치봐야됌?
아직 내 상태론 어렵겠지만 기분나쁘거나 아니다싶은건 어느정도 표현하도록 노력할거다.
그게 날 위한 일이고 내 자신을 사랑한다면 내 입장을 말할줄도 알아야한다.
그건 당연한 일이다. 아직은 어렵고 힘겹지만.. 조금씩 나아질것이다.
정말 노력해서 고쳐야지 이런부분들.
맨날 내 진짜 감정 숨기고 억누르고 항상 남에게만 맞추다보니 습관이되버려서
자동적으로 저런 생각과 반응이 나오지만
그럴땐 항상 인식하고 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그에 맞게 표현하도록 노력할것이다.
난 할수있다!!!!!!!!!!!!!난 내 자신을 사랑하고 믿고 지켜주고 보호할것이다.
세상의 주인공은 나고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난 자유롭고 당당하게 긍정적으로 세상을 살것이다.
그 누가 뭐래도 난 내 자신을 믿는다.
자야겠다................30분만 책보다 자야즹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은 제발 좋은꿈꿨으면 ㅠ_ㅠ...요새악몽에 시달려서 무습다..
오늘 하루 정말 수고 많았고.. 완벽하지 않지만 노력하고 점점 해내고 ㄴ나아지는 내 모습 너무 좋고
칭찬해주고싶다. 고생했다!!!!!!3개월동안.. 정말 대다내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