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김두현은 박지성의 서브로나 생각하고 있군요.
어제 KBS에서 방송한 다큐멘터리를 봐도 그 많은 전문가들과 그리고 축구팬들.
하나같이 공미는 박지성으로 당연시여기고 있는것 같군요.
근데 정작 박지성이 공미냐, 김두현이 공미냐의 열쇠를 쥐고있는건 감독인 아드보캇이죠.
그렇다면 과연 월드컵본선. 아니 근시일내의 5월23일 세네갈전에서 공격형미드필더는
누가 나서게 될까요?
과연 여러분이 당연시 여기고 있는 박지성일까요?
전 적어도 현상황에 있어서 공미 박지성은 적어도 '당연시' 될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구요? 감독이 원한 결과를 못만들어냈기 때문이죠.
앙골라전 아드보캇은 4-2-3-1 전술을 채택하며 스스로도 인터뷰에서 말하길
미드필더인 박지성이 아니라 '4명의 공격수' 라는 표현으로 박지성을 공격수라고 표현합니다.
즉, 가상토고전인 앙골라전. 본선에서 사활을 걸어 반드시 이겨야하는 토고를 상대로
많은 점수를 만들어내야할 '극단적인 공격전술' 이란것이죠.
하지만 결과는 어땠습니까? 경기를 압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주영스스로도 말하길
빚맞은 슛팅으로 얻어낸 1:0 승리가 다였죠.
그리고 아드보캇역시 인터뷰에서 '결정력에서 아쉬웠다' 라고 밝혔죠.
더불어 앞으로 박지성을 어떻게 활용할거냐고 묻는 질문에
'보다시피 박지성은 한국팀에 중요한선수임을 입증했다' 라고 우회적인 표현으로
답변을 회피합니다.
스웨덴전, '박지성은 윙포가 제격이다, 중앙에 쓰려면 두명의 수비형미드필더가 받쳐야한다'
라고 시원하게 말한것과는 대조적이죠.
즉, 아드보캇은 적어도 박지성중앙을 확정지은것은 아니란것입니다.
그래도 4-3-3에서는 박지성이 중앙을 맡는게 당연할까요?
아래의 기사를 한번 보시죠.
[스포탈코리아 2006-02-28 13:46]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39&article_id=0000002521§ion_id=107&menu_id=107
- 지난 스웨덴전 이후 박지성을 측면에 세우는 것도 괜찮다고 얘기했었다. 앞으로 박지성의 포지션은 4-3-3에서 윙포워드에 배치되는 것인가?
그렇다. 박지성은 측면에서 뛸 것이다.
날짜를 보시면 알겠지만 스웨덴전이 끝나고 한참후인 이번 전훈마저 끝난후의 인터뷰입니다.
물론 이 인터뷰후 박지성은 앙골라전 중앙으로 출전했습니다.
그렇다면 저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측면에서 뛸것이다' 라는 말은 왜 했을까요?
그에 대한 답변은 위에서 이미 말했듯 '반드시 잡아야 하는 토고전, 극단적인 공격전술' 을 위해
투입된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수였기때문입니다.
덧붙여 아드보캇은 똑같은 앙골라전. 후반 김두현을 미들에 투입하며 인터뷰에서 그 이유로
'미드필드를 컨트롤할 선수' 라며 박지성과 똑같은 포지션으로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조적으로 '미드필더' 라고 칭합니다.
이래도 과연 박지성이 중앙으로 뛰는걸 단정해야할까요?
지금까지 아드보캇체제에서 박지성을 테스트한경기는 달랑 2경기.
한번은 본프레레 전임감독의 전술을 그대로 이어받은 첫경기 스웨덴전,
그리고 가상 토고전인 앙골라전 4-3-3
이미 3-4-3에서도 당연시여겨졌던 박지성의 중앙은 스웨덴전한경기로 깨져버렸고.
남은 한경기인 앙골라전마저 아드보캇은 '결정력에서 아쉬웠다' 라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그 두경기 모두의 공통점으로 후반전 김두현이 투입되었습니다.
게다가 박지성은 '윙포' 임에도 불구하고 '중앙도'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이지.
반드시 '중앙' 이어야하는 선수가 아니죠.
'중앙' 으로 테스트가 되었고 끝내 자신의 본 포지션인 '윙포' 로 마무리지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중요한점은 박지성, 김두현 둘의 경쟁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김두현, 이천수 둘의 경쟁이죠.
김두현, 이천수 둘중에 누가 한국팀의 경기력에 더 도움이 되냐에 따라 박지성이 윙포냐, 중앙이냐가
결정난다는것입니다.
상대적으로 공격형미들자리보다 윙포의 자리가 넘쳐나는건 압니다만 (그게 박지성이 중앙으로 테스트된 궁극적인 이유겠지만) 최상의 라인업이란 쪽수가 아닌 정예멤버라는게 중요하죠.
그리고 적어도 이천수는 앙골라전 크로스도, 슛팅도, 돌파도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채 후반 교체되었죠.
이제 5월23일 테스트받을 차례는 김두현중앙에 박지성윙포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여태까지 김두현중앙, 박지성윙포가 제대로 테스트된적은 단 한번도 없었고
아드보캇역시 이를 알고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아드보캇이 한국팀에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은 '결정력' 이고 전훈때의 정황만 보더라도
아드보캇은 김두현의 결정력을 높이사고 있으니까요. (미드필더중 유일하게 공격수들과 슛팅연습, 결과적으로도 팀내 공격포인트 2위, 꼭지점으로 5경기 출전해 2골1어시스트)
다시말하지만 2002년이후 쿠엘류와, 본프레레시절. 3-4-3일때
그때도 많은 축구팬들의 고정관념은 지금과 같았죠.
'박지성-김남일의 황금라인' 이런 표현이 넘쳐났고 지금과 마찬가지로 박지성은 중앙미들로
당연시 여겨졌습니다. 무려 3년간이나요.
하지만 그 고정관념은 아드보캇의 스웨덴전 단 한경기로 깨진걸 잊지마세요.
저의 얘기는 끝났습니다.
이곳에서도 수많은 분들이 김두현을 박지성의 땜빵식으로나 묘사하시는데
한번 5월23일 세네갈전 박지성이 중앙일지, 김두현이 중앙일지 한번 자신있게 예측해보시죠.
물론 전 김두현중앙, 박지성윙포로 출전할것을 예상합니다.
참고로 전 '박지성은 중앙감이 아니다.' 라는것이 아닙니다.
'박지성은 붙박이 중앙이 아니다. 더불어 김두현역시 박지성의 땜빵이 아니다. 둘은 중앙이라는 자리에 있어서 적어도 로테이션급으로 활용될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덧붙임 - 위의 본문내용과는 상관없습니다.
아래 웨스턴? 이라는 분이 김두현이 체력이 약해서 안된다고 하셨는데.
국대 체력테스트 3위는 다른선수들의 핸디캡이 많아서 가치없는 테스트라고 묘사하셨는데.
그렇다면 올림픽대표 체력테스트에선 왜 1위를 했으며 또 님보다도 더 국가대표선수들의 체력에 대해 가장 정확히 알고있는 의무팀장은 왜 아래와같은 인터뷰를 했을까요.
'박지성-이영표-박주영-김두현, '왕체력 4인방' 승리 이끈다
스포츠 조선 2005-06-07 12:02
쿠웨이트전의 가장 큰 장애는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 해가 진 뒤에는 40도 아래로 떨어지긴 하지만 20%대의 낮은 습도는 금세 갈증을 일으키고 페이스를 떨어뜨린다. 최주영 대표팀 의무팀장은 "특별히 더위에 강한 선수는 없지만, 심폐기능과 지구력, 피로회복력이 월등한 선수들이 아무래도 더위 속에서도 자기 컨디션을 발휘하게 마련"이라고 밝혔다.
최 팀장에 따르면 대표팀에서 가장 지구력이 뛰어난 선수는 박지성 이영표 박주영 김두현.'
게다가 바로 어제기사에서 성남의 김학범감독은 왜 이런 인터뷰를 했을까요
"K리그에 그정도 실력을 지닌 미드필더가 김두현 말고 누가 있는가?"
10일 인천 문학경기장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기리그 최종전을 치른 성남 일화의 김학범 감독이 소속팀 미드필더 김두현을 극찬하며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 감독은 "김두현은 게임 리딩 능력이 좋고 뛰는 양이 많다. 지난해 보다 기술도 향상됐다. 한마디로 K리그에서는 최고다. 이전엔 공격 능력이 좋다는 말을 들었지만 지금은 수비도 좋다"며 김두현의 기량을 높이 샀다.
솔직히 김두현이 닌자라고 하는분들. 중계화면보면서 김두현이 누구인지 분간이나 할줄은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시리아전때 김두현이 골을 넣었음에도 , 또 3번의 리플레이장면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전반전 끝날때까지 이호가 골넣은줄 알고있는 해설자, 캐스터나. 또 수많은 축구팬들마저 그 사람들말에나 의존해 이호가 골넣은줄 아는 촌극을 봤을땐 정말 비웃음이 나더군요.
혹시 남들이 '닌자, 닌자' 그러니까 덩달아 닌자라고 하는건 아니신지요.
죄송하지만 수많은 경기중에 다잘해야하나요? 못하는 경기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도 박지성 혼자 못하다기보다는 전선수 다 못했습니다. 전국대에서 활약을 말한건데 클럽 이야기를 말하시면 대화가 안됩니다.적어도 국대에서 활약 특히 강팀이랑 대결할때는 김두현의 활약이 미미합니다
김두현이 강팀이랑 대결할때 무슨경기에서 활약이 미비했죠? 그리고 위에 말했듯 그 강팀이랑 경기할때 김두현이 뛰던팀은 박지성처럼 유럽파가 동원된 1진이었나요? 제 기억에 김두현은 유럽파가 동원된 터키전에 나와 충분히 활약했고 독일전역시 홍명보가 전반전끝나고 김두현의 경기리딩이 좋았다라며 칭찬했는데요.
그리고 수많은 경기중에 다 잘해야하나요? 이말은 김두현에게도 해당하지만요?
그럼 왜 박지성을 윙인데 불구하고 미들로 돌리자고 할까요? 항상 불안하다고 하고 오죽했으면 박지성이 미들해야 된다고 제가 말하겠습니까?
그리고 국대는 아니지만 피스컵때도 김두현은 아인트호벤, 올림피크리옹전때 유로스포츠해설자와 프랑스풋볼기자에게 극찬을 받았는데요. 단순 친선전인 첼시전활약은 차치하고라도 말이죠. 김두현이 언제 그리 강팀하고 많이 붙었고 활약이 미비했는지 참. 김두현팬인 저도 잘 모르는사실이군요.
3-4-3때는 안그랬습니까? 김남일-박지성 황금라인 외치시던분아니신가요? 제가보기엔 님도 그중 한분일것같은데요.
박지성은 대표팀에서는 기복이 없이 잘해주죠-_-.. 맨유에서는 아닙니다만;; 어쨌건 공감가는부분이 많은글이네요.. 3-4-3때 베스트11짜면 박지성-김남일 라인이 열에열이였다는.. 고정관념였다는 표현도 잼있네요ㅎㅎ.. 암튼김두현좋은선숩니다.. 올대때 미드필더에 강한 일본애들이 '김두현선수' 많이 부러워했죠..
저기 죄송하지만 당연한거 아닌가요? 클럽에서 항상 최고면 그게 인간이 아니고 신이죠 ㅡ..ㅡ 룬희도 허접한 경기 많습니다
우즈벡전은 왜 설명못하시나요? 위에선 '수많은 경기중에 다 잘해야하나요?' 라며 우즈벡전 박지성이 허접함을 인정해놓고 바로아래에선 대표팀에서는 기복이 없다라며 얘기하고 있군요.
그래도 김두현보다 기복은 심하지 않습니다 특히 강팀경기에서는
김두현이 강팀을 상대한 경기는 무엇이며 어떤경기에서 삽펐는지 일단 말씀해주세요.
전 기억이 잘안납니다 님이야 말로 김두현이 강팀에게 잘한경기를 말해주십시요 몇경기나 있는지? 혹시 일본이나 첼시전 이런건 말안하겠죠?
터키전 나와서 활약했고 독일전나와서 홍명보가 특별히 김두현한명을 언급하며 경기리딩이 좋았다고 칭찬했죠. 그외에 김두현이 유럽파까지 포함된 1진속에서 강팀과 붙은건 기억에 없습니다만..
여기에 '경험이 없다' 라는 논리로 또 반박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2002년 박지성역시 월드컵이전엔 강팀과의 경험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3-4-3 때도 박지성 중앙을 당연시 여겨오던 분들은 '중앙이 불안해서' 라는 막연한 이유를 대며 박지성이 중앙이어야 한다는 논리를 펼 자격이 없으십니다^^ 3-4-3에선 왜 이제 박지성중앙이라는 주장을 안하시나요?^^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은.... 본프레레때.. 3-4-3에서 박지성 중앙과 이영표 오른쪽은 정말 한대 패주고 싶었음.. 3-4-3중앙은 수비부담이 많고 박지성이 공격가담이 심하다 싶으면 수비형미들 혼자 죽어라 뛰어다리고.. 4-3-3 더블볼란테의 역할로 수비부담이 줄어드는 박지성 공미는 환영.. 조원희송종국등의 오
른쪽 멤버들도 보충되서 다행,..
그냥 김두현선수를 공미에 놓자고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