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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듯, 닮은 두 여성 피아니스트
오랜 시간 서로의 음악 세계를 지켜보고, 지지해 왔던 두 피아니스트가 이제 한 무대에 선다. 피아니스트 김성숙과 김해옥은 부산에서 다양한 음악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중견 연주자로써 2009년 새로운 시작을 Joint Recital로 문을 연다. 피아니스트 김성숙 이미 슈베르트, 모차르트, 무곡 시리즈, 현대 음악회 렉처 리싸이틀 등 다양한 주제 아카데믹한 그녀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고, 김해옥 역시 낭만 시리즈, 고전 시리즈, 피아노 듀오 연주로 자신의 개성있고 감성적인 피아니즘을 완성해 가고 있다. 주로 아카데믹한 레파토리를 구사하는 김성숙과 감성적인 연주에 중점을 두고 있는 김해옥이 만나 연주하는 다른 듯, 닮은 이번 무대를 기대해 본다.
작곡가들의 개성이 넘치는 유명 소품 연주
개성 넘치는 4명의 작곡가 슈베르트, 모스코프스키, 쇼팽, 라흐마니노프의 짧지만 개성 넘치는 곡으로
김성숙과 김해옥은 짧지만 작곡가들의 개성과 음악적 재치가 넘치는 곡으로 1,2부의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솔로곡과 네 손을 위한 작품을 전, 후반에 배치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1부 - 피아니스트 김해옥이 연주하는 슈베르트의 <악흥의 순간>은 짧은 6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나타나 다른 기악곡 보다 그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곡이며 특히 3악장은 처음에는 뒤뚱거리는 것 같지만 슈베르트 특유의 화성과 감각을 느낄 수 있어 6개 중 가장 사랑받는 곡이다. 모스코프스키의 스페인 무곡집에 들어 있는 <새로운 스페인 무곡>은 네 손을 위한 피아노곡으로 작곡되었으며, 스페인 특유의 리듬과 아름다운 선율이 잘 들어나고 있다.
2부 -피아니스트 김성숙이 연주할 쇼팽의 <3개의 야상곡>은 쇼팽 특유의 감성적 선율이 곡 전체에 흐르고 있으며 특히 이 곡의 쇼팽의 야상곡 중 가장 먼저 출판되기도 했으며 야상곡의 창시자인 존 필드와는 다른 독창성을 가지고 있으다. 2번은 대중적으로 많이 연주되고 있는 곡이다. 라흐마니노프의 네 손을 위한 <6개의 소품>은 6개의 곡이 하나 하나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감정적 어투가 돋보이는 곡으로 두 여성 피아니스트인 김성숙과 김해옥의 호흡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공 연 개 요
◈공연명: 피아니스트 김성숙, 김해옥 2인 음악회
Pianist Kim Sung-sook, Kim Hae-ok Joint Recital
◈공연일시 및 장소: 2009년 04월 03일 금요일 저녁 7:30 해운대문화회관
◈출 연 : 피아니스트 김성숙, 김해옥
◈주 최 : 동의대학교 음악학과
◈주 관 : 클래식 프로인트
◈회원권 : 일반석 1만원
◈공연문의 : 클래식 프로인트 02)3141- 5729
PROGRAM
F. Schubert Sechs Moments Musicaux Op. 94 D.780 中
I. Moderato
II. Andantino
III. Allegro Moderato
V. Allegro Vivace
M. Moszkowski Neue Spanische Tänze Op.65 for Piano, 4 Hands
I. Allegro ma non troppo
II. Andante con moto
III. Habañera ; Allegretto
F. Chopin Trois Nocturnes Op. 9
No. 1 in G-flat Major
No. 2 in E-flat Major
No. 3 in B Major
S. Rachmaninov 6 Pieces Op. 11 for Piano, 4 Hands 中
III. Russian Theme
IV. Valse
V. Romance
VI. Slava
피아노 김성숙 (Kim Sung-sook)
· 이화여대 피아노과 졸업
· 미국 위스코신 주립대 음악석사(피아노 연주 및 교수법)
· 수차례의 독주회 및 10회의 듀오 연주 기획
· 매디슨 피아노 앙상블, 피아노 연주가 클럽, 듀오협회 정기연주회 출연
· 현재 동의대 음악학과 교수
피아노 김해옥(Kim Hae-ok)
· 신라대학교 음악학과 졸업
· Austria-Wien 국립 음대 및 동 대학원 졸업
· Salzburg, Weimar, Spain, France에서 Master Class 수료
· 6회의 피아노 독주회 및 오스트리아, 일본에서 듀오연주 등 국내외 다수 연주
· 현재 부산교육대학교, 경성대학교, 동의대학교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