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함께 할 때 행복합니다(전4:7-12)
오늘 말씀은 혼자 살면서 일중독에 빠져 사는 사람의 신세 한탄을 말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욜로(You Only Live Once)족을 말하기도 하고 스마트 싱글족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인생은 한 번뿐이니까 미래 또는 타인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현재의 행복을 위해 혼자 잘살고 잘 먹고 살아가자는 그런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2022년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보니까, 6개월 이상 혼자 거주하는 25~59세의 1인 가구 2,200명으로 조사되었고, 720만 가구로 전체 가구(33.4%), 4인 가구(400만 가구)의 1.8배였고, 지난 5년 동안 1인 가구는 연평균 5.8% 늘어난 반면, 4인 이상 가구는 3.2%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1월1일 기준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 총인구는 5,173만 8,000명으로 (전년대비 9만1,000명 감소)했는데 노인 인구는 1년간 43만명 급증했고 청년 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을 지킬 젊은이들이 없어서 다른 나라에서 용병을 데리고 와야 할 판입니다.
지난주에 CBS방송을 보는데 성남에 있는 어떤 여자 목사님이 나와서 하는 말씀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남편 분이 아주 유명한 의사 장로님이셨는데 젊을 때 갑자기 세상을 떠나시고 혼자되어 살아가는데 얼마나 서러운지 젊은 과부가 혼자 산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답니다. 아무리 못났어도 남편이 옆에 있어야지 절대 혼자 살아서는 안되겠더라는 것입니다.
탈렌트 백일섭이라는 분이 졸혼이라는 것을 해서 혼자 독립해서 살아보니 처음에는 홀가분해서 좋았는데 지금은 너무 고독하고 외롭고 하여 돌아가려고 해도 이제 가족들이 받아주질 않아서 돌아갈 방법이 없답니다.
여러분,사람은 혼자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인(人)를 보시면 서로 의지하고 바쳐주면서 있습니다. 사람은 그렇게 의지하고 돕고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아담 혼자 창조했는데 혼자 사는 것이 보시기에 안 좋아서 돕는 배필 여자 하나 만들어주시면서“살중의 살이요 뼈중의 뼈로다...”부모를 떠나 함께 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성인이 되면 자기 짝을 찾아서 부부가 되고 부모 곁을 떠나 서로 의지하고 돕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에 보세요. 어떤 사람이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살면서 돈도 많이 벌었습니다. 끝없이 잘살아 보려고 수고하며 애를 많이 썼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스스로 한탄합니다.“내가 누구를 위해 이처럼 수고하지.., 나를 위해 행복을 누리지도 못하면서 왜 이토록 아등바등 일하는가 깨닫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1)행복은 함께 할 때 옵니다.
(전4:9-12).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시133:1-3)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여러분,하나님께서 아담을 왜 홀로 살게 내버려 두지 않으셨을까요?(창2:18) 혼자사는 것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녀교육 때문에 부부 중 하나가 외국에 떨어져 사는 기러기 부부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이 힘들어 합니다. 가정이 편하지 않습니다.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쳐서 할 짓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부부는 함께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기러기 남편들이 하는 공통된 말은“밥을 혼자 먹을 때,아무도 없는 방안에 혼자 들어갈 때.내가 이거 뭐 하는 짓이지...고민하고 탄식을 한답니다.그래서 바람도 나고 가정은 온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부부는 함께 살아야 합니다. 있으나 없으나 서로를 의지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며 사랑하며 살을 부디끼며 살아야 행복한 것입니다. 그것이 늙어서 냄새나고 허무하기도 하겠지만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삶의 최대 행복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세요. 혼자 살면서 잘 먹고 잘살 줄 알았는데 혼자 산다는 것이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 인생인지 신세 한탄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의 원리대로 살아야 평안한 것입니다. 결혼도 하고 함께 어울려 살고 서로 그렇게 돕는 배필이 되어 살아가는 인생이 행복한 것입니다.
(2)함께 하면 넘어질 때 일으켜 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입니다.
(전4:10)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작년 봄에 운봉산에 올라갔다가 넘어져서 손을 크게 다쳤습니다.함께 갔던 목사님 한 분이 지혈을 해주고 급하게 병원까지 데리고 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만약 저 혼자였다면 어쩔뻔 했습니까?. 사람이 늙으면 더더욱 부부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간병비가 24시간 135,000원에다 간식비까지 따로 줘야 한답니다.
제가 몇 번씩 병원에 가는데 아내가 보호자로 간병을 합니다.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여러분,병나지 마시고 아프려면 부부가 한 분이라도 믿음이 강하고 더욱 건강하셔야 합니다.
내가 넘어졌을 때 일으켜줄 사람이 없다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어려운 곤경에 처했을 때, 불행과 절망의 시기에 위로와 용기를 북돋아 주는 친구가 없다면 불행한 것입니다.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이 혼자되고 외로운 것입니다.
여러분,그래서 평소에 좋은 이웃을 만들어 놓으셔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믿음으로 산다고 하지만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신앙적으로 통할 수 있는 말동무도 필요하고 길동무도 필요합니다.가는 정도 있으면 오는 정도 있는 법이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서로 베풀고 좋은 이웃이 되어 주면 내가 위급할 때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품앗이 하는 것입니다.
(눅10:36)착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요15:13)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욥4:4)넘어져 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내가 너의 믿음을 붙들어 주었으니 너도 다른 사람의 믿음을 붙들어 주어라”(눅22:31)
여러분, 우리는 서로 붙들어 주는 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람은 먹는 것 입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사람은 젊으나 늙으나 서로 의지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금년 새해에는 서로 위로하며 도와주면서 함께 어울려 행복한 새해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