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홀로 가평으로 채집을 갔습니다.
기차에 내려 상류로 버스를 타고 올라갈까, 아니면 그냥 근처 하류에서 채집을 할까 생각하다가 간 곳은 하류입니다.
가평천에서 본 물고기
피라미
배가사리
참갈겨니
쉬리
붕어
참마자
돌고기
참종개(사체)
꺽지
밀어
얼룩동사리
미꾸리
묵납자루
줄납자루
모래무지
나열해 보니까 이정도?
채집중에는 좀 무서웠습니다. 적막함과 물속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기분. 물이 퍼~래서 좀 무서웠죠 ㅎㅎ
이상한 부착갈조류가 무성하게 돌마다 끼어있어서 기분이 좀 안좋았지만, 여울목 하류에서
배가사리가 잡히니 약간 의외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갈조류도 그냥 겨울이라 저렇게 많이 끼어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곧곧에 추위에 견디지 못하고 죽은 물고기들이 있더라구요.
약 4시간의 채집에 위 어종들을 골고루 구경했습니다. 특히 피라미. 정말 많더라구요. 반두로 그냥 대 놓고 있어도 잡힐정도로...많은 곳은 많았습니다.
사진은 핸펀에 있으니 핸드폰에서 컴퓨터로 업로드를 할 수 있게되면 한탄강과 같이 올려보죠.
카페 게시글
‥탐어━모임후기‥
북한강
가평천 탐어
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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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15 20:36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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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겨울철 탐어를 통해 다양한 고기를 관찰하기 힘이들었을텐데 정말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사진 부탁드려요~~ ㅋㅋ
다녀오셨네요 ^^ 어종은 조종천과 비슷해보이는데... 환경은 어떤지 몹시 궁금해집니다.
글쎄요...겨울철 조종천은 가 본적이 없어서 환경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가평천 하류의 환경은 가늠할 수가 없네요. 부착조류가 굉장히 많이 번성했더라구요. 그것도 처음 보는 갈조류로 말이죠. 갈조류를 맨 처음 보고 '잡히는게 있을까?'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여백님 한번더 안가시나요 ㅎㅎ 제가 춘천 살아서 버스타고 갈수있는데 그런데 혼자 족대질은 어떡해 하는지 알려 주세요~빠른 답변 부탁 드려요
아마추어는 고독하면 안되죠 ㅎㅎ 저를 비롯해서요. (여러분 스스로 가늠해 보시길~) 같이 가면 좋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요^^~
오~ 혹시 서울 사시나요?? 저는 처음 목표를 대성리로 하고 있는데... 채집준비물은 다 갖추고 있는데, 혼자 족대질하는방법을 몰라서... 좀 알켜 주세요~!!
전 길음동에 살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함께 탐어 즐기시자구요^^ 반도질 하는 방법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도움 드릴께요.. ㅋㅋ
혼자 채집을 하려면....글쎄요. 비밀입니다ㅋㅋ 혼자보다는 같이 채집하는게 좋죠~
어느 하천인지 몰라서요 참고로 고등학생 이라서 족대와 새우망은 있는데 선뜻 가기가 모 해서요 언제 주말에 가시면 010-7276-5953으로 연락 주시면 가평시외버스 터미널에 있겠습니다. ㅎㅎ 시간 되시면요
혼자 물에있으면 무섭죠 ㅋ 뭔가 나올듯한 느낌 역시 가평이 그게그건지라 납자리종류 빼고는 다 본종류군요~_~
가평천작년에 가봤는데 묵납자루 빼고는 다 본 어종이네요;; 묵납자루도 있나요?
묵납도 있더라구요. 채집해서 키우시게요?
살짝 비꼬는 투가 비위 상하게 하시네요;; 그냥 채집못했던 어종이 있어 물어보는건데....
저는 여름휴가 때 명지산쪽으로만 가서 납자루 종류는 못본듯 합니다. 대신 상류쪽이라 가는돌고기도 살더군요~_~ 아 그리고 새코미꾸리도 많이 서식하는^^
가는돌고기도 살고 있군요? 솔깃한데요? ㅋㅋ 농담이구요. 일전에 조종천 하류쪽 여울부에서 커다란 바위를 발로 밀쳐내며 채집한게 생각나네요. 그 때 그 방법으로는 밀어와 새코미꾸리만 잡혀서 제 채집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