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3-15 (번역) 크메르의 세계
말레이시아 송출 캄보디아 가정부 : 마약 먹고 강제노동 주장
Maid ‘forced to take drugs’
기사작성 : Sen David
껌뽕 츠낭(Kampong Chhnang) 도, 롤리어 바이어(Rolea Ba’ier) 군에 거주하는 한 모친이 어제(3.14) 인권단체 '애드혹'(Adhoc)에 청원서를 접수시켜, 말레이시아에 가정부로 송출된 자신의 딸이 강제로 마약을 복용한 채 충분한 음식도 먹지 못하면서 노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서를 접수한 임 모은(Im Meoun, 52세) 씨는, 자신의 딸인 폰 소피어(Phon Sophea, 20세) 씨가 지난 2009년에 인력송출 회사인 '말캄'(MALCAM) 사의 소개로 말레이시아에 가정부로 갔다고 말했다.
임 모은 씨는 본지와의 회견에서, 폰 소피어 씨가 3곳의 주택에서 오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하고 있지만 하루 1끼 밖에는 먹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들(고용주들)은 딸에게 강제로 마약을 먹였다. 그녀가 마약을 먹자, 밤 늦게까지 힘든 줄 모르고 일하게 되었다. 딸은 그러한 상황이 지옥처럼 괴롭다고 말했다." |
임 모은 씨는 자신의 달의 노동 계약기간이 지난 달에 끝났지만 고용주들이 귀국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일하기로 한다는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토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들은 내 딸을 위협하여 귀국하지 못하도록 했다. 딸은 패닉에 빠져서 달아나려고 했다. 하지만 내가 위험하니 그러지 말라고 했다." |
'애드혹'의 껌봉 츠낭 도 사무소 관리자인 삼 짠끼어(Sam Chankea) 씨는 이 청원서를 '내무부'에 접수시킬 예정인데, 그는 이 사건이 고문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식사 부족이나 마약 사용에 관한 상세한 내용이 정확하기 때문이란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사건이 [고문과 관련된] 최초의 사례가 아니다. 고통에 빠져 청원을 제출한 캄보디아 가정부 가족들이 매우 많은 상황이다." |
'애드혹'은 작년에 해외 송출 노동자들의 청원서를 102건이나 접수받은 바 있다.
'말캄' 사는 어제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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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담배 한개피 피게 만드네요.
참.. 이런 기사에서 그러면 안 되는데 말이죠..
저는 왜...
허철 님이 피웠을 그 담배 맛이 엄청 땡기네요..
아주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