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뷔페식당
하루가 다르게 세상문화들이 변하고 생활방식도 많이달라졌다
이루샐수없이 여러가지가 변하고있는 오늘을 살고있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우리나라도 서구문명에 젖어들어 더러는 눈살을
찌프리게되는 것들을 많이 보게된다 하나 굳이 나쁜 문화만이 아니라 편리하고
받아드려 좋은것들도 많으니 가히 세계화시대라 할 수 있겠다
길거리에서 음식을 들고 활보하는 젊은이들을 보면 옛날 어른들의 표현으로 상놈짓거리라
흉볼 일이지만 그런대로 이해가 됨은 분명 변화된 문화에 많이 익숙해졌나보다
도심 곳곳에 뷔페라는 간판을 많이 보게된다
고급호텔들은 서구문화 자체이니 뷔페식당이야 기정사실로 생각되나
값싼 식대로 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ㅇㅇ뷔페 ㅇㅇ한식뷔페라는 식당들이 많이생겨났다
부전동에 있는 어느 뷔페식당을 가끔 이용하는데 주고객이 노인층이라해도 과언이 아닌게
입장고객의 70%정도가 노인층이라한다 계모임이거나 삼삼오오 친구들과 이용하는데
보통식당 된장찌게 한끼 값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선호한다는게 맞는 말이기도하다
홀로노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혼자 먹겠다고 고기반찬 야채반찬등
영양가 좋은것 골라서 해 먹게 되질않고 뷔페식당을 오게되면 여러종류 반찬을 고루
먹을 수 있으니 좋다고들 한다
노인들의 영양실조도 자주 듣게되는 이야기인데 이런식당들을 자주 이용해서
고른 영양식을 하는것이 바람직할것이다 노인층 경제수준으로야 자주 이용할
수 야 없겠지만 한주에 한번 정도 이용하는것도 좋을것이다
전포동에 살고 있다는 김애순할머니(84세)와 이수교할머니(82세)는 오늘도 점심식사를
이곳 뷔페식당에서 잡수셨단다 녹두죽하고 호박죽도 먹고 조기구이도 두마리나 먹었다며 즐거운 표정이다
옆에서 이수교할머니가 "시원한 수정과도 묵었다 어데 집에서야 이래 고루 맛있는것 묵을수 없제
여기 오먼 맛있는것 입맛데로 묵고 친구도 보고 참 좋다 한달에 두세번와서 묵고 놀다간다"하며
엘레베터앞으로 가시는 뒷모습이 보기 좋다 식당대표의 이야기도 흐뭇했다
노인들이 많이 오니까 노인식성에 맞는 음식을 신경써서 마련하고 있단다
여자노인들이야 손수 만들어 먹지만 남자홀로노인들이 이런 식당을 자주 이용해
고른 영양섭취를 해야한다고 생각된다 편리해진 식음문화를 잘 이용해서
노인성영양결핍같은 불행한 일은 없어지길 바래본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싸고 고루 먹을수잇으니 복된 장소이군요, 거기다 친구까지 만날수있으니 금상첨화군요, 자주 들리세요,
복조리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좋은곳을 알려 줘서 고맙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