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산행기
일시 : 12월 23일
장소 : 대구 광역시 팔공산
참석인원 : 38명
날씨 : 흐린뒤 맑음
2주전 송년산행을 청계산에서 실시했지만......
원정산행은 산사랑한마음에서는 오늘이 마지막 산행이다,
올 한해 산행을 멋지게 장식하고픈 맘은 산사랑 회원이면 누구나 똑같은심정일것 산국화는 어제 부터 분주하다,
뒤풀이 먹거리를 신임 총무와 의논하고 올 31일까지가 전임이 하셔야 도리지만 운영회때 결정 총무 발표와 동시에
인계를 받았기에 .......
산행때마다 하루전날 잠을 못이루었는데 새벽 차인별 소리가 울릴때까지 자고 .....
5시50분에 집을나선다,
가게에 나와 있는데 소나무대장 야생마대장 휘파람대장 7시가 되기전에 와 이것저것 뒤풀이 먹거리 챙기고
나선다,
혼자챙겨 나갈때와는 다르게 흐뭇한 이 기분은........
준비완료 5명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갑자기 아파 못오신다는 연락들을 받고
7시 35분 총신대 역을 출발한다,
그제부터 같자기 기온이 하강하고 강원도 에는 폭설이 내렸다는 일기예보도와
어제밤에는 경기지방에도 눈이 내렸는데 대구에는 눈소식이 없어 겨울산행의 눈꽃을 피해 가는것 같아
우리 대장들은 강원도로 가자는 얘기도 .....
그러나 한번결정된것 지금에 와서 번복할수도 없어 내려간다.
충청도까지는 잔설이 있는데 경상도로 접어더니 고속도로 주변에는 눈이 없다,
팔공산 수태골 인구 도착 11시 40분
차랑에서 내리니 찬기온에 오싹한 기운도 산행 준비 체조를하고 산행이 시작되니 열기로 바뀐다
차량에서 생각에는 없을줄 알았던 눈도 생각과는 다르게 초입에는 잔설이 보인다,
선두 먼저 오르는님들(사진) 선두에는 야생마 소나무대장이 이끌고
바로뒤 깁잡이인 제가, 맨후미는 휘파람대장 유리 운영자 머털도사 운영자가 뒤를바주며
산행은 시작한다,
추워서 파카까지 입고 시작한 산행은 1km를 지나니 모두 겉옷은 훌훌 벗고
땀을 흘리며 오르는님들.......
삼거리 갈림길 계획에는 왼편 서봉쪽 오도재로 가야 하지만
이곳에서 선두와 만나 사잇길보다 주 등산로인 동봉쪽으로 길을잡는다,
이곳의 눈은 딱 산행하기 좋을정도 나무가지에도 눈꽃이 피어있고 환상이다.
넘 좋은 풍경에 마음 속으로......
하니님께서 산사랑 화요산행에 언제나 산행하기좋은 날을 주시니....
빵재 사거리 선두는 바로앞 후미는 바로 뒤
눈은 오를수록 많아지고 산 능선이와 설경에 모두들 감탄사에 나도 등달아 기분좋아 카메라 셔터를 ......
선두로 앞선 여성님들 사진찍어 달라며 폼잡고 ......
이곳위가 바로 석조 약사 여래불이 있을것 같은데 눈풍경에 어린아이 처럼 너무좋아들 하는 사이
그냥지나처 버렸다,
위쪽으로는 어느님의 후기에 군사시설이 흉물처럼 좋치 않다고 했는데
그흉물도 하약게 변한 산천과 더불어
멋지게 보인다,
동봉오르는 계단 1000m가 넘는 산이지만 생각보다 싶게 정상을 오른 느낌이다,
눈이 왓지만 적당한 눈으로 오르기에 편한 등산로로 가뿐하게 오른것 같다,
따뜻하게 남쪽에서 북으로 오르는 산 정상 북쪽의 북풍을 막아 따뜻하게 올랐지만
정상에서는 북풍 겨울 바람에 오래 기다릴수가 없어서
후미가 오기전에 선두 중반까지만 단체로 사진 표시하고 선두는 출발하고
후미도 정상에 올라오는것 보고 중간인 나도 동봉을 뒤로 하고 염불봉쪽으로 내려간다,
하산하면서 뒤돌아본 정상 휘파람대장 유리 운영자 사진빨리 찍고 하산하세요, 나는가요 ㅋㅋㅋ
그 사람들 춥겠다,
능선길에서 바라본신령재 인봉 노적봉 관봉 갓바위까지는 이곳에서 부터 3시간소요...
오늘은 시간이 없어 염불봉 조암에서 하산이다
중간능선상에 넓은 밥 먹기 좋은 장소에서 선두들은 기다려 주고
이곳에서 선식 행동식으로 요기를 하며 후미와 만나 능선길로 계속 전진이다,
조암에서 오른쪽 동화사 내려가는길 접어들고 하산한다.
처음 계획과 좀 다르게 왔지만 사잇길 눈으로 길잡기 어러워 많이 다니는 등산길로 내려 온다.
팔공산이 처음인 길잡이 염불암 사잇길로는 못 내려 왔지만
아름다운 눈꽃길 능선에서 뒤돌아본 팔공산.....
우리들은 정상을 뒤로 하고 하산한다,
동화사 집단시설 단지 에서 바라본 동봉쪽의 산능산을 바라보며 오늘의 산행을 접는다,
겨울산행의 진미를 보여 준산 다음에 언제가는 갓바위쪽 산행도
서쪽으 파계봉 서봉도 언제 산행을 와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산행을 마친다, (3시 50분)
집단시설단지 버스종점 주차장
유병원 기사님 미리 물 올려 오댕국물 올려 주시고....
오늘 뒤풀이 주방장은 야생마대장 자기라며 나선다,
봉사도 솔선수범해서 나서는야생마 대장님...... 올 매뉴는 오댕꼬치 100개 먹고나후
칼국수까정 추운데 산에서 밥도 못 먹고 도시락 두개 수통에 물도 한모금 먹지않고
그냥 그렇게 남들이 주는 것만 먹어도 배부른 산행길이 행복했으며 ....
마지막까지 먹은 오댕과 칼국수 ㅋㅋㅋ 그것까지 먹고나니 배불려 터지는 느낌이다.
도시락 두개는 아직도 배낭에 있다,
집에가 저녁으로 먹어야지 ㅋㅋㅋ
ㅋㅋ 그리고 보니 ...참.......
아침에 이끼님 찬조한 떡 ......
와~~~ 나는 그런떡이 처음이야요.
맛난 떡 울님들게 같이 들게 해주셨어
감사감사 드립니다, 이키님....
노래자랑 선물....
찬조한 빨간여우총무님께도
감사 감사....
덕분에 노래 자랑 진행하는 휘파람님 목소리도 낭낭하게 들리며
10명의 노래 자랑한 님들의 열기도 대단하다.
2008년 마지막 원정산행도 이렇게 멋지게 보냈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담에 시정하고
09년은 더 발전된 산악회로 거듭날수있게
님들의 많은 관심 기대하면서
운영진들은 산사랑 한마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댓글 생생한 후기를 읽고나니 다시한번 오르고 싶네요.멋진추억 감사감사...추운데 고생 많으셨어요. 산국화님 오뎅, 갈국수 국물 너무 맛나게 먹다가 혀바닥 다 데었습니다.고생 많으셨어요 다음 메뉴 기대 할께요^&^......
다음에는 떡국을 하다나 뭐라나 나는 잘모르고 총무님과 하시는사람이 알아서 잘하겠죠 참스마일님 후기는 이번에는 담에 부탁드립니다,
오뎅,칼국수 국물 맛나게 먹다가 혀바닥 다 데어도 좋은데....이슬도 먹고 싶포요~~~
이슬님 몸과 마음이 바쁘죠 세로운식구 맞이하신다 수고가 많습니다, 담에 며느리와 같이 산에오심 좋겠다, 며느리가 산에 갈때는 우리는 동내 산이나 다녀야 되겠죠
예전부터 함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기에 기대를 잔뜩하고 갔는데 역쉬 기대보다 넘넘 멋있는 곳이었고 하산해서 허한배 따끈하게 데워준 국물맛 잊을수가 ..산국화님 감사함당
이키님 나도 집에서 점수 딸라고 살짝 너무 뛰우지 말아요 너무 올라가면 곤란한일 생길수있어요
올 마지막 원정산행 까지 함께 하신님들께 감사와 길잡이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부탁드리며 메리 쿨쓰 마쑤임다..
저는 뭐 하는일 있나요 휘파람님께서 우리대장들과 잘 쟁기며 이제 고문으로 갈 생각이나 할께요.
겨울산이 시작이네요 후기글에 즐거운산행 같이했습니다 ㅎㅎ
수능볼때쯤 뉴스에서 보여주는 팔공산을 공지에올려서 꼭참석해서 올해 원정산행을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산행전날 밤늦게 와서 배고파 급하게식사를 해서인지 복통이나서 밤새고생하다가 산행에 무리라 생각하고 불참하니 미련이남아 마음이편치않았으나 자세한 후기글을 읽고 위안으로고 울님들 산안산산행 하셨다니 기쁘게생각 합니다 운영진여러분수고하셨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그날 날씨가 추웠는데 등반할때는 덥고 눈도 적당해 좋았습니다,
어디 갔다오셧길레 배고프셧어요 차라리 저랑 길잡이님아랑 한잔하셧으면 이런 탈이 없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