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곤용접 본체의 기능에 대한 내용입니다.
다이얼 설명만 하면 될것같네요.
좌측 상단에 전류계가 보입니다.
알곤용접기에 세 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파형그림과 같이 보시면 확실히 이해가 되실겁니다.
무(없음) 가접할 떄 주로 사용. 스위치를 누르고 있는 동안만 작동합니다.
제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모드.. 테크(TACK, 가접)
1회 스위치를 누르면 용접시작, 한 번 더 눌러줘야 종료됩니다.
시작시와 종료시에 스위치를 누르게 되는데요.
가만히 누르고있으면 각각 초기전류와 크레이터전류(밑에 따로 설명)가 적용됩니다.
크레이터(분화구, 패인구멍을 일컬음.. 용접을 하면 마지막에 분화구처럼 생기죠
연속 1회 모드랑 같은데 스위치로 종료할 수 없는 모드입니다. 끊기지않고 계속해서 용접을 하고자할 때 쓰이겠네요.
(토치를 모재에서 떼어내야 종료... )
비교적 난해한 굴곡의 용접작업을 할 때 자세를 바꿔가면서 해야하는데 그때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TIG 모드 옆에 STICK 모드가 보입니다. 아크용접 모드입니다. 저는 안써봤는데 된답니다. ㅋ
용접전류 (WELD CURRENT)
말그대로 용접전류입니다. 두께나 용접속도에 따라서 조정해서 사용하면 되는 부분입니다.
제 경우에 두께 10T 정도의 알미늄용접할 때 250정도까지 올려본 게 최고 전류입니다.
철이나 스텐은 훨씬 낮고요. 용량이 큰 용접기는 필요없겠고 200 ~ 300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INITIAL CURRENT(초기 전류)
1회모드와 연속모드에서 적용이 되며 용접전류보다 약하게 설정합니다.
제 생각으로 시작시 용접 위치를 제대로 잡을 수 있고 예열 및 부드러운 스타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CRATER CURRENT(크레이터 전류)
1회모드와 연속모드에서 적용이 되며 용접전류보다 약하게 설정합니다.
용접을 끝낼 때 분화구처럼 구멍이 생기는데요. 이것을 크레이터(분화구)라고 합니다.
크레이터 전류상태에서 "쇳물"을 드래그(?)해서 얇은 모재쪽으로 크레이터를 빼는데
이것을 "크레이터 처리한다" 라고 보통 말합니다. 이렇게 하면 결함이 없어지는 거죠.
UP SLOPE & DOWN SLOPE (업 & 다운 슬로프)
사진에 보다시피 경사각입니다. 도달시간입니다. 초 단위입니다.
GAS AFTER FLOW (후기가스)
쉽게 텅스텐이 산화(시커멓게)되지 않을 동안만 내뿜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식는 온도에 따라 텅스텐의 색깔이 다양하게 나오기도 합니다.
여기는 펄스기능이 있는데요.
저는 얊은 철판2장을 제살용접으로 접합할 때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주로 열 많이 안가게 해야할 상황일 때 사용합니다.
스위치만 누르면 "테크(tack)"를 일정한 타이밍으로 연속으로 놓을 수 있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용접학원 다니면 정식으로 잘 배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빨리 배웁니다.
저야 공장나와서 안쓰는 철판에다 조그만 조각을 붙이면서 테크놓는 것을 주로 연습했었던 기억이납니다.
한 일주일 정도하니까 대충 감은 잡히던 것같습니다. 운봉이나 연속동작 용접... 이런 거 꼭 안해도 됩니다.
테크용접만으로 비드도 쌓아보고 쇳조각도 붙여보시면서 나아가시길... 수개월 계속 사용하면서 쇳물을 이해해보시길 바랍니다.
거의 그렇듯 혼자서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요. 맞게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 일단은 지르십시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